가수 유니의 자살 소식에 네티즌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1일 낮 유니가 인천 자택 자신의 방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은 "유니가 최근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네티즌은 유니의 자살 원인으로 우울증이 지목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니를 자살로 내몬 것은 악플 때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
유니는 유난히 안티팬이 많았던 여가수 중 하나였다. 10대에 연기자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유니는 성인이 되면서 가수로 전업, 섹시한 콘셉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연기자 시절과 달라진 유니의 얼굴을 문제 삼아 끊임없이 성형의혹을 제기했다. 또 유니의 과도한 노출 의상과 선정적인 춤도 네티즌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유니의 기사에는 으레 '인조인간' '성형중독'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인신공격성 악플이 달렸었다.
현재 유니의 자살을 보도한 기사에는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대부분이지만 '악플러가 유니를 죽인 살인자'라는 요지의 댓글도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악플 때문에 유니가 우울증에 걸렸던 것"이라며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많은 네티즌이 이에 동의하며 "악플러를 몰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리가 한 사람을 죽인겁니다..
이미 늦었지만 사과하겠습니다..정말 미안합니다..정말 잘못했습니다..
인터넷... 실명제에다 ... 죄값도 무겁게..벌금형 요딴거 말고 .... 아예 실형으로다가....... 너무 안타깝다......
진짜.. 알면서도 감싸지 않았던 것.. 유니씨 정말 미안해요..ㅠㅠㅠㅠ 감싸주는 팬이 많았더라면, 이정도까지는 되지 않았을거같아....ㅠㅠ
정말 많이 미안해요, 괜히 잘 알지도 못한 사람의 겉만보고,,,,,, 너무 미안해요
진짜 악플보면 나도 우울증 걸릴꺼 같아... 대책을 마련해야지 원...ㅠㅠ
악플단 적은 없지만.. ㅠㅠ 가수로 나왔을때 별로라고 했던거 또 무슨 생각이든 말이든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정말 미안해요...ㅠㅠ 그 곳에서 정말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열심히 살던 사람 같던데.. 이게 정말 무슨일인지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가셔서 행복하시기를.....
지금쯤 유니는 이런 사람들 모습 보면서 무슨생각할까.....?왠지 그냥 힘없는 미소만 짓고 있을거 같다..
저녁먹다가 뉴스 듣고.. 혹시..악플러?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너무 슬프고..미안하고.. 암튼..
괜한 편견을 가지고 봤던 것도 죄송합니다..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휴... 정말 미안해요. 가졌던 편견... 그 가벼운 마음조차.. 당신에게 너무 큰 짐이 됐을텐데... ㅠㅠ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하게 쉬세요... ㅠㅠㅠㅠ 정말 잘못했습니다... 미안해요 ㅠㅠ
저도 악플을 남긴적은 없지만 편견으로 인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었는데,,, 정말 죄송해요 ㅜㅜㅜ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랑 받으시며 사세요 꼭 ㅜㅜㅜㅠㅠㅠㅠ
악플은단적없었지만 저도 좋은시선으로 보지않아서ㅠㅠ 죄송해요 언니ㅠㅠㅠ진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ㅠㅠ미안해요ㅠㅠ그곳에서라도 행복하세요..
개인적인 편견으로 가볍게 봤던거 죄송해요ㅠㅠㅠㅠ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저도...악플 남길정도로 관심도 없었고 걍 사진이나 보고 기사나 보고 혼자 생각하는게 전부였는데.....겉모습만으로 판단한거 정말 미안해요....에효 ㅠㅜ
아 진짜 속상하다 ㅠㅠㅠㅠ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안티 많은 가수 좋아하면서 안티들 욕 했으면서 막상 내가 언니의 안티 였네요,,,, 진짜 죄송해요......
나 유니 노래 좋아했는데 ㅠ.ㅠ 신세대보고 때부터 관심있게 보고있었는데 이게 뭔일이래 ㅠ.ㅠ
거기선 아프지 마시길~가슴아픈일도 없길 빌어요,,,ㅠㅠ
유니씨 여타 다른 여자가수들과 다르게 말 조리있게 잘하시고 똑똑해보이셔서 정말 좋아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왜그러셨어요... 조금만 더참으시지...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이런일이 다시는 없도록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