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잎을 오무리고 낮이면 잎을 활짝 펼치는
창가에 걸린 클로버 얼굴돌리고
지혜씨~~ 보고있나요? 클로버 잘 자랐죠?
볼때마다 지혜씨 생각해요~~
안방 베란다 걸이에 제랴늄과 패랭이
애니시다와 가랑코에
바구니에 심은 제랴늄 베란다 걸이위로
보라빛 캄파눌라와 실내에 있던
오렌지 랜디 조심스레
등장이요.
창문 열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훅 밀고 들어오는
더 이상 참을수 없어 활짝 만개한 미스김 라일락의 향은 ~
발정난 암케처럼 찐한 향을 흘린다.
시클라멘 화분에 삽목한 제랴늄과
시들어가는 시클라멘과 분갈이 성공한 임파첸스와의 만남
우리집 명당자리 에어컨 실외기 위
2년째 노지 월동한 우리집 카네이션
토실 토실한 꽃 망울이
탐스럽게 익어가네요.
우리집 두번째 명당자리입니다.
팬디 아래엔 분갈이한 임파첸스~~~
햇살 보약이 필요한 제랴늄 베란다걸이로 보내고
명당자리에 제랴늄 자리 바꿈했고 어제까지 9일 일하고
그래도 아직 수지타산이 마이너스 ㅠㅠ
오늘은 휴무 하고 싶은 일 할일은 밀려있지만
또 베란다 정원에서 감탄과 감동 배 부르게 먹고있음다.
오늘도 화원에 가고싶다.
아마릴리스와 군자란
뒷쪽 청소하다 내 몸에 눌려 꽃대 하나 부러뜨리고
미안해~~~ ㅠㅠㅠㅠ
홀몬의 영향인 거 같아
미리 수면제를 먹고 ... 일찍 잠이 깨어
베란다로 나가 아침 인사와 물을 주는데
햇살 보약이 필요한 녀석이 눈에 들어와
베란다 걸이로 나온 제랴늄
사피니어 두 포트
꽃 바구니에 심어준 거 뿐인데...
어젯밤엔 퇴근하여
화초사랑님이 나눔해준 채송화와 과꽃씨를 파종하고
처음하는 파종이라 설레고 떨리고
사부작 사부작 곰지락 꼼지락 조용조용
베란다에서 새벽 한시가 넘도록 시간을 보내고 ...
지지배배 아름다운 이름모를 새 소리에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에서 나와 시간을 보내는 나
오늘 출근 안할겨?
보고 있어도
보고 또 봐도 또 보고싶은 나에 정원
제가 바람이 단단히 났습니다.
이쁘고 아름다운 꽃이 있는 가든
에너지 충전 만땅되어
오늘도 화이팅!!
청춘의 기억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보톡스를 맞아가며 주름을 펴는 것이 아니라
기억 저편에 구겨 넣었던 청춘의 기억을 다시 꺼내
다림질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직 건강하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인생의 쓴맛도 여러 번 봤으니
별로 무서울 것도 없다. 생각해보면 꿈을
이루기에 딱 좋을 때다. 가자. 우리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 아닌가.
- 이의수의《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중에서 -
* 마흔 나이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육십을 넘긴 환갑 나이에도 아플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꾸고 사는 사람, 무거운 등짐을 메고
구비구비 여울물을 건너는 사람은 건강해야 합니다.
청춘의 기억을 넘어 늘 청춘이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발걸음마다
청춘의 기운, 청년의 기백이
넘쳐나야 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중에서 -
안방 베란다쪽으로 찍으면
비밀의 화원 우거진 숲 분위기 연출하고
사진을 찍어보면
내 눈엔
이 사진도 저 사진도 이뿌고
어느 사진을 간추려 선택해야할지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다
매번 중복
거실베란다 쪽으로 각도를 잡으면
이렇게...
이쪽 저쪽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하이디 카페의 출연진들
창가 나무 봉에 걸어둔 무거운 단조걸이 떼어내고
그 자리에 베트남 모자
별모양 촛대 걸어주고
분갈이는 내 담당 먹거리 채소 파종은
울 엄니 담당이지만
며칠전 응급실에 갈 정도로 갑자기 어지럽고 몸이 안 좋으셔서 다행히검사 결과 머리에 이상은 없으시고
귀로 내려가는 신경이 다 끊어졌다는 진단으로 요양중이시라
지금 증세는 많이 나아졌지만 ...
네이버 이웃 화초사랑님이 나눔해준 채송화와 과꽃씨를
내 생애 처음으로 빈 화분에 파종했는데
설레고 떨리고 겁나고
꼭 성공했기를 ...
거실에서 베란다로 나오는 입구에서 보이는 샷~~
첫댓글 세상에 세상에 비밀의 정원같아요 우와
감사합니다. 서브리기다님
율마가 수형이 참 이쁘네요 울집껀 완전 지맘대로 자라는데 어떡해 손대야할지 난감해요
제 마음대로 가위들고 잘랐어요. ㅎ
매일 보아도 좋아요 ^*^ 어떤때에는 하이디님 것 찾아 보고 또 보고 아이디어 얻고 ㅎㅎㅎ 매달린 종대리키가 눈을 머물게 합니다 ..옛날 조상님들께서 밭에 씨앗뿌리러 나가실때 허리춤에 매달고 다녔던기억이 납니다 어디서 구하셨는지 탐나네요
산사순례갔을때 절 아래 상점에서 구했어요.~~
어떤 절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 작은 삼태기 구하고 있구요.
잘 계시지요????? 저리 어여쁜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환상 그자체예요....
네~~~ 연리지님 오랫만이네요~~ 잘 계셨나요?
베란다의 화사한 여러가지 꽃들이 화려합니다. 종류도 많고 참 행복하시겠어요
네~ 옥꽃달인님 베란다 정원을 돌보다 보면 나 스스로 정말 행복하답니다.~~
눈이 호강하니 마음도 머리도 몸도 다 호강하고 갑니다.
부러워요..저도 오늘 농장가서 쟈스민,만리향,제라늄...델꼬 왔는데 꽃사 구경하느라 분갈이 뒷전이네요...ㅎㅎ
많이 보고 배워서 저도 꼭 하이디처럼 이쁜정원 만들께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건희주맘님 기대하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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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엔 식물들이 활동을 하지 않으니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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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꽃들이 속살거리는 하이디님네 베란다풍경..
오늘도 여전히 꽃이야기는 계속되구요.. 연초록 율마가 싱그럽습니다
보라색 라일락 향기가 온동네에 은은하겠습니당.
은은한 정도가 아니라 활짝 피어있는 지금은 진한 향이 엄청 난답니다.
나만의 생활에 한공간을 보는이들에게도 감동입니다 아기자기한 솜씨가 여성스러움이 베여있읍니다
네 예리하십니다요. 짱구의손님 제가 많이 여성스러워요.~~ 오십이 넘어도 아직 자뻑 공주랍니당. ㅎㅎㅎ
미스김 라일락이 너무예뻐요~~~
네 향은 얼마나 좋다구요.
미스김 라일락이 무척 탐스럽게 피었네요. 저희집 라일락은 잎만 무성한데...키우는 비결이라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ㅎㅎ
꽃이 많이 달리게 할려면 월동할때 춥게 해야해요.
네..그렇군요.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꽃은 묵은 가지에서 올라온답니다.
가지치기 다 하시면 안되요~~~
멋진 베란다..부럽습니다...라일락이 탐스럽게 피었네요...
네~~ 활짝 만개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