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광산도시 태백시 기행
태백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광산도시이다. 1995년 산업구조별 인구비중은 1차산업 6.4%, 2차산업 45.0%, 3차산업 48.6%로 1990년 이후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2차산업의 인구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3차산업 인구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12년 기준 경지면적 14.03㎢은 모두 밭이며 논은 거의 없다. 매봉산 기슭에서는 고랭지채소 재배가 활발하다.
임야면적은 267.7㎢로 강원도 평균임야율(80.5%)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으며, 임산물로 질좋은 산채가 많이 생산된다. 2012년 기준 총 95개 광구 중 59개 광구가 가행중이며 금속광 5개소, 비금속광 31개소, 석탄광 23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업도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되는 광산물로는 석회석·석탄이 주를 이루며 고령토와 납석도 생산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국내 최대의 광업소이다. 광산근로자는 월 평균 1,158명이다. 시 전체인구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1989년부터 추진중인 석탄산업합리화정책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도 침체일로에 있다. 공업발달은 대단히 미약한 편으로, 총 18개 제조업체에 월 평균 498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반면에 상업은 비교적 활발한데, 황지자유시장·장성중앙시장·철암시장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상설시장 3개소가 있고, 특히 광산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위생 접객업소가 많다. 시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철암동 일대에 철암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식품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입주시켰다. 또한 태백산도립공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계속 감소하는 태백시 인구
강원 태백시 인구가 올해 6월말 기준 4만 5387명으로 전년 동기 4만 6274명보다 887명이 줄어둘었다
태백시 인구는 전 분기 4만 5602명 보다 21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출 인구는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다.청년층 이탈은 저출산율과 직결되면서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4만5000명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강원랜드 직원들의 타지역 유출로 인해
인구회복에 더욱 빨간불이 켜졌다.강원랜드 직원(정직원,협력업체 포함 5500여명) 중 30% 이상이 태백에 거주하고
있다.
강원랜드 직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시 전체 인구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2~3년 전 부터 영월 등으로
빠져나가는 직원들이 늘고있다.이는 의료·교육·문화혜택을 위해 직장과 가깝고 원주,수도권 등과 근접한 지역으로
가족 보금자리를 꾸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백산의 험준한 산맥을 이루는 함백산
높이 1,57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이 급경사로 산세가 험준하고 북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사북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동남천에 흘러들며,
서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상동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에 흘러든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탄전인 삼척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함태탄광·삼척탄좌·정동탄광·어룡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석탄의 개발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
(보물 제410호)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가 있다.
태백의 사우나
태백역
태백버스 터미널
함백산의 정상
함백산 주변의 산마을
태백의 명소 구문소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沼)를 이루었는데 이곳을 구문소라 한다.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위의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일품이다.
구문소 높이는 20∼30m, 넓이 30㎡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로 석문 위에 자개루가 있고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다. 구문소 자개루에서는 마당소, 삼형제폭포, 닭벼슬바위 등 구문팔경을 볼 수 있다.
태백의 해바라기 축제
7월20-8월20일 전후로 축제를 여는 해바라기 축제
여름을 빛나게 하는 보석 같은 꽃들을 만나러 함백산 만항재와 매봉 아래 구와우마을로 간다. 태양빛이 절정을 이루는 여름을 기다려온 해바라기와 여름 야생화들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감성을 일깨운다.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온 청정한 바람과 맑은 공기 속에 쏟아지는 햇살이 함께하는 눈부신 여름을 만나보자.
모두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몸을 숨기는 여름. 태양과 눈을 마주치기 위해 얼굴을 돌려가며 안간힘을 쓰는 해바라기를 보면 강렬한 햇살이 밉지만은 않다. 드넓게 펼쳐진 해바라기밭에 그늘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 햇살을 만나기 위해 1년을 기다렸을 꽃들을 보며 여행자도 기꺼운 마음으로 여름과 마주하게 된다.
아홉 마리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구와우(九臥牛)마을. 태백시 황연동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의 절정에 해바라기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는 축제다. 입소문이 자자해 수많은 탐방객이 다녀갔고, TV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해발 800m 고원에 피어난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들을 만나러 떠난다.
청정 고원의 도시 태백에서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이 되는 삼수령을 향해 가면 오른편으로 넉넉하게 펼쳐진 구와우마을을 만난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서 있는 매봉을 병풍처럼 거느린 이 마을은 원래 고랭지 배추를 키우던 곳이었다. 2002년부터 배추 대신 해바라기를
심으면서 그 면적이 점차 넓어져 마을 전체가 해바라기의 천국으로 변신했다.
마을 입구부터 한두 송이씩 얼굴을 보이던 해바라기들이 축제장 안으로 들어서면 두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노란 꽃물결을 펼친다. 산책로를
따라 좀더 오르면 드넓은 해바라기밭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해바라기가 축제의 주인공이지만 길가에 피어난 코스모스, 개망초도 여름날
꽃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해바라기밭을 지키는 다양한 조각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해바라기밭 옆으로는 산야초가 식재된 짧은 산책로와 숲길이 이어진다. 언덕 끄트머리 전망대에 오르면 태양을 향해 일제히 고개를 치켜든
해바라기 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를 걸으면서는 제대로 볼 수 없었던 해바라기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이제 막
만개한 얼굴, 이미 절정에 다다랐다 시들기 시작하는 얼굴, 아직 꽃잎을 열지 못한 채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꽃망울까지 다양한 얼굴들이
물결을 이룬다.
숭배,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는 애잔한 전설을 지니고 있다. 태양의 신 아폴로에게 한눈에 반한 물의 요정이 한자리에
선 채 아흐레 낮밤 동안 아폴로를 기다리다 끝내 대지에 몸이 박혀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전해진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시시각각 얼굴을 돌리는 것은 그 때문이란다.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친 해바라기의 얼굴 속에 애절한 여인의 얼굴이 겹쳐진다.
태양을 그리다 얼굴마저 태양을 닮아버린 꽃. 드넓은 해바라기밭에 수만 개의 태양이 내려앉았다.
매봉산 바람의언덕 고랭지채소단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꼭 한번 가봐야할 곳 매봉산 바람의언덕 고랭지 채소단지정상 근처로는 풍력발전기가 여러대 더 세워졌고 40만평의 넓고 넓은 밭에는 우리들 밥상에 오를 배추가 한창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곳 태백시 삼수령 바람의 언덕은 해발 920m로 평지지역과는 약 5도에서 7도 정도 온도차를 보이는 곳인에 연일 무더운 찜통같은 날씨여서 인지 이곳 낮기온도 32도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35도를 넘는 곳에 비하면 3도에서 5도정도 온도차를 보이는 날씨다
바람의 언덕을 오르려면 채소단지 입구 삼수령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태백시에서 무료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바람의언덕까지 오를 수 있는 방법과 삼수령과 바람의언덕 간을 운행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택시를 이용하면 편도 1만원, 왕복 2만원 이라고 합니다.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바람의 언덕 중턱에 도착하여 하차한 후 걸어서 바람의언덕 정상까지 오를수 있다
광부들의 애환 철암 탄광 역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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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은 에너지원인 석탄을 공급하는 중요한 곳으로 도시화가 이루어진 곳이며, 태백의 많던 탄광들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대부분 폐광이 되어 운용되고 있는 탄광은 많지 않다고 한다.과거 탄광산업이 활발했던 시절 태백에는 '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고 할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태백의 한강 발원지 검룡소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골에 위치해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와 514㎞의
한강발원지가 되는 곳으로 87년 국립지리원에서 도상실측 결과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천톤가량 용출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폭 파여서 그리로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 이곳에 이르러 가장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는데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 한다.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 정도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충주,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진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들어간다. 이곳에선 매년 8월 첫번째
일요일에 황지시상록회 주최로 한강대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