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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레이저치료학회(SCLTA)
 
 
 
카페 게시글
건강 자료실 스크랩 일상생활속에서 시시각각 살빼기1
SC-LASER學會長 추천 0 조회 619 13.05.09 02:3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남들 다하는 블로그이길래 일단 마들어 놓으면 뭔가  쓸줄 알았는데 해를 넘기도록 영 아니다.

컴퓨터 배워서 하려면 아마 영원히 못할것 같아 그저 생각나는 대로라도 써보려고 마음 먹었다.

게다가 항상 환자보느라 화장실갈  틈도 없었는데 신종플루가 한반도를 스쳐가고 한파가 몰아친 이후로 길거리서 낙상하지 않게 집에 계시라는 도린의 권유에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분들이 집에서 요양중인 상황으로 현재는 적정한(?) 수의 환자들이 내원하니 도린도 이젠 조금 숨통이 트여 드디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할수 있게 되어 내심 즐겁다.

 

겨울이 되니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는건 추워진 날씨에 외부로 부터 식량공급에 차질이 생길까봐 있을? 미리미리 챙겨두려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내몸의 생존본능 이지만 많은 날씬이를 꿈꾸는 여인네들 특히나 도린의 한의원 근처에 있는  xx여대의 탱탱한 여대생들에겐  결코 받아들일수도 용납할수도 없는 오히려 극복하여야할 자연의 섭리이리라.

 

오늘도 그녀들은 다리가 삐었을? 조차도  아파서 못 맞겠다고  징징 거리던 침을 스스로 배에도 허벅지에도 팔뚝에도 놓아달라고 하니

아름다운에 대한 여인네들의 동경은 그야말로 모든 고통을 뛰어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물론 이대목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은 여인네 뿐은 아니다.

나이 지긋한 중년아저씨 환자분들의 고혈압 치료 과정중에도  적은량의 빛에도 반짝반짝 반사되던  정수리 부분에 솜털같은 머리카락들이 송송 올라오면 그들 또한 한번 걸리면 불치로 알고있던 혈압이 떨어지고  혈압약이 줄어드는것보다  조금씩 거뭇해지는 머리카락에 열광하곤 한다.

일전에 대구에서 서울로 오셔서 고혈압과 목디스크증상에 대해 치료를 받아오던  꽃중년남 한분이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들어오시길래 잠을 잘못 자서 고개를 못돌리나보다 생각하며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았더니 요사이 머리카락이 새로나서 머리가 무거워 들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랑하는걸 보고  한참을 웃었다.

그날 도린은 클래식 음악 CD 한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이런 대목은 의사로써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는 장면이다. 뭐 꼭 선물을 받아서 그런것은 아니니  도린을 속물로 생각하지는 마시길...

 

 

 

암튼 미에 대한  인간의 추구함이 이정도란 말이다

그래서 도린이 블로그라는 공간에 제일먼저 써보고 싶은것이 만병의 출발이고 자기만족과 인생역전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과도한 살의 정체에 대한 것이다.

 

사실 도린이  아메리카 대륙에  기거했던? 보았던 수많은 코끼리 체형의 서구인에 비하면 우리의 비만녀들은 그야말로 귀여운 오동통녀들이라고 하는것이 옳을것이지만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시대를 살다보니 개중에는 지극히 정상적인 체중인데도 스스로를 못마땅해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다 .

 

물론 과체중 검사기도 있고 공식도 있지만   도린이 생각하기엔 각자가 용납하는 체중이 기준점이 되버린듯하다.

본인이 편하고 가볍게 느껴지는 체중의 어느경계가 있다는것이다.

그것을 넘어서면 과체중 혹은 비만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비만이라는 단어 보단 살좀쪘다는 표현을 도린은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도린도 오동통한 것보다는 좀 여윈듯한 상태를 좋아하기에 나의 환자들이 살이 쪄 거북해 하는걸 못 견뎌한다.

그렇다고 도린이 비만치료를 위주로 하는것은 아니고 우리몸은 스스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똑똑한 만능장치가 있어  내부환경이 좋아지면 저절로 저~절로 살이 빠지고 혹은 저어~절로 살이쪄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건강하면 이뻐진다는 것이다.

그럼 일상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이뻐지는 첫번째 팁은 무얼까?

도린의 환자들은 처음에 한의원에 오면 누구나  귀에 못이 박히게 듣는말이 있다.

 

'찬물은 독약이다 '

 

이것은 순전히 도린의 경험과 유추와 자료찾기에 의한 것으로 20년 넘는 임상속에서 확인한 도린의 이론이다.

10여년전 도린이 북경의 동직문병원과 중일우호병원에 있을? 항상 의문시 하는것중의 하나가  그 지저분하고 일회용침도 쓰지 않는 그네들 사회엔 아토피라는 질병이 단지 과민증 정도로 인식되고 실제 환자도 많지 않은 이유였고 또하나는 늘상 기름기 가득한 음식을 주로 먹으면서도 버드나무같이 하늘하늘한 허리를 가진 날씬남녀들이 즐비한 이유였다.

 

북경 시내에 천안문을 싸고 있는 전문이라는 광장 같은 곳이있는데 이곳에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않나는 중의사가 시력교정을 전문으로 치료하고있었다.    

워낙 중의사들이 허풍이 심한지라 도린도  의심스런 마음을 가지고 매주  그곳에 들려 진료하는것을 참관하였는데 정말이지 중국전역에서 기차를 몇일씩 타기도하고 비행기를 타고 오기도하여 시력교정 치료를 받으러 오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개중에는 그자리에서 시력이 회복되기도 하여 도린을 깜짝 놀래키는 사례들이 꽤 있었다.  

그당시 도린의 딸이 북경근교에 있는 소림무술학교에서 우슈를 익히는데 열공중인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데 책을 좋아해서인지 자꾸만 시력이 떨어지는것이었다.

그래서 그 중의사에게 특별히 부탁을 하여 시력교정 치료에 돌입하였는데 그 치료법이란 것이  그곳에서 일러주는 온몸의 기혈순환을 도와준다는 운동법과 귀에 씨앗을 붙이는 방법으로 무슨  큰 비법이 있는거 같지도 않은것들이었다.

하지만 눈앞에서 시력이 호전되는 사례들을 본 도린이 그냥 넘어갈리 없이 매주 한번씩 내원하여 열심히 치료에 임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시력이 좋아지기는 커녕 씨앗을 붙였던 귀가 진무르고 가려워 잠도 잘수 없는상황이 되었다.

결국 중의사가 자신의 50년임상중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과민증이라 더이상 시술할수 없다고 해서 도린의 딸은 아무소득없이 귀에서 얼굴까지 붉게 달아오르고 가려움이 심한 피부병만 덤으로 얻었다.

그당시 무지 속상해하는 도린에게 중의사가 날린 한방의 멘트.

'이런 과민증은 일본하고 한국애들만 걸려 왜냐면 너무 ?어대거든...'

 

'엥  !!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청결이 병의 원인이라고.....암튼 못믿을 왕서방들이야   쳇쳇  '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곰곰생각해보고 병원에서 당시 함께하던 중의사들에게 아토피에 대해 물으니 과민증은 드문병이라고 하며 별 관심도 없다.

한동안 혼자 끙끙 거리던 도린에게 어느날 신의 계시같이 떠오른 한 장면이 있었으니 숨쉬기 조차 힘들게 무더운 북경의 여름날에도 펄펄 끓인 물을 담은  차통을 자전거에 싣고 다니던 북경중의약대학의 교수들 모습이었다.

맞다 !!

도린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든것중의 하나가 뜨거운 여름날 에도 식당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뜨거운 물이었다.

힌국인들이 모여사는 왕징의 한국인 식당을 제외하면 영락없이 끓인물이 나온다.

한번은  중의약대학의 공라오스 부부를 초대하느라 고급 한정식집에 갔는데 이분들이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뜨거운물 부터 찾는거다.

그러면서 도린도 어느새 온수에 적응이 되어갔고 이거이 마실수록 속이 편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언젠가 도린의 여러 선생님중 한분이' 냉기가 살기여' 라고 외치시며 냉장고 퇴출론을 펼치셨던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거 같았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것은 체질을 막론하고  한의학의 가장 기본적인 이론이다.

또한 도린이 집에서 고기먹고 설겆이 할때 보니 온수로 씻어야 잘씻겨지고 냉수는 오히려 기름기를 엉기게 하더란 말이다.

인체는 소우주 .  우주의 축소판이란 진리에 근거하여 따뜻한 뱃속에서 당연히 오장육부의 혈액 순환이 잘되고 각종 배출과 신진 대사 활동이 원활해지고 살도 쏙쏙  빠지는것은 당연한 결과 이리라.

따라서 도린이 수많은 환자들에게 가장 기본인 물먹는 습관부터 고치게 한즉 100%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왔다.

개중에는 시중에 나오는 육각수니 이온수니 해서 찬물을 마셔야 하고 그것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냉수 한사발을 들이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분들이 종종 도린에게 반격을 가해 왔지만 그들의 장염이나 비염이 냉수를 끊음만으로도 호전되는걸 보고 백기 투항하였음을 알리고 누구든 한달만 실천해보면 도린의 말이 사실임을 체득할수 있다고 단언한다.

 

뭐 그리 돈드는일도 아니고 어려운일도 아니지만 날씬이를 위한 위대한 첫걸음 차가운 냉수와의 이별 .

 

오늘의 결론

 

동물의 관점에서  모든 동물은 물을 ?아먹는다  왜냐 컵이 없으니까. 그리고 입안에서 한모금씩 데워져서 목구멍으로 넘어가니까..

동물의 관점에서 모든 동물은  실온상태의 물을 마신다 왜냐 냉장고가 없으니까...

 

고로 동물인 우리도 실온상태 이상온도의 물을 천천히 씹듯이 마신다.

최고의 물은 따끈따끈한 숭늉.

아마  쌀도 볶아서 위장약으로 사용되는 한약재라는걸 아는 일반인은 없을것이다. 한의사들 조차도 많이 사용하지 않는약재가 쌀이지만

영원한 보약 쌀을 적당히 태워서 끓인 뜨끈한 숭늉이야말로 최고의 건강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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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5.09 02:41

    첫댓글 서울계시는 여 한의사 원장님의 글입니다.꼭 읽어보세요

  • 13.05.09 20:31

    좋은글로많은걸깨닳게됩니다.감사합니다.

  • 13.05.12 00:49

    감사히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 13.05.12 17:02

    느낌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13.05.12 21:07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13.06.24 16:16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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