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나시우스와 아리우스 논쟁
아리우스 (Arius):
아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지 않았으며, 성부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예수가 창조된 존재이며, 영원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아타나시우스 (Athanasius):
아타나시우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지며, 영원한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아리우스의 주장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예수의 신성을 강력히 변호했습니다. 이 논쟁은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절정에 달했으며, 공의회는 아타나시우스의 주장을 지지하고 아리우스의 주장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 논쟁은 기독교 교리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신학적 주제로 남아 있습니다.
단성론과 네스토리우스
네스토리우스 (Nestorius):
네스토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신성과 인성 두 가지 본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두 본성이 분리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네스토리우스의 견해는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단성론 (Monophysitism):
단성론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단일한 본성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 결합되어 하나의 본성을 이룬다는 의미입니다. 이 견해는 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의 논쟁
펠라기우스 (Pelagius):
펠라기우스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통해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도덕적 완전성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원죄의 개념을 부정하고, 인간이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어거스틴 (Augustine):
어거스틴은 인간이 원죄로 인해 타락했으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펠라기우스의 주장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쟁은 431년 에베소 공의회에서 펠라기우스의 주장이 이단으로 규정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어거스틴과 도나투스파의 논쟁(신사참배와 유사한 논쟁이다)
도나투스파 (Donatism):
도나투스파는 4세기 초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기독교 교파로, 박해 시기에 배교한 성직자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배교한 성직자가 베푼 성례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교회의 순결성을 강조했습니다.
어거스틴 (Augustine):
어거스틴은 도나투스파의 주장을 반박하며, 성례의 유효성은 성직자의 도덕적 상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교회의 일치와 용서를 강조하며, 도나투스파의 급진적인 분리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이 논쟁은 411년 카르타고 회의에서 절정에 달했으며, 결국 도나투스파는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