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에 2시 30분에 잠깨어 새로운 찬송가를 2곡을 부지런히 연습하여 부릅니다.
396장,우리 주님 밤새워/
작사자 최기채 목사님은 총회장을 지냈으며 광주동명교회 원로목사님이 작사했는데 예수님께서 밤새 헬몬산 이슬 맞으며 기도하시고, 새벽일찍 기도하심을 본받아 우리도 기도하자는 은혜로운 가사의 찬송입니다.
409장, 나의 기쁨은 사랑의 주님께/
작사자는 엄문용장로님이신데 배제중.고등학교 교편생활 40을 하면서 평생 주일학교 교육에 힘쓰신 분입니다.
그리고 새벽기도에 성경통독하면서 오늘까지 전도서를 마쳤습니다. 내일(12일)부터는 아가서를 통독하려고 합니다.
아가서 (Song o fSongs) 통독준비
‘노래 중의 노래’로 불리우는 솔로몬의 연가, 아가서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와 함께 시가서를 이루며,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신부 된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고백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오늘 아가서를 통독하며 새벽기도회 은혜 가운데 준비하실 때에, 주님과의 깊은 사랑의 교제 속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아가서 개론(Song of songs)
1. 명칭
아가서는 신성한 결혼을 기록한 성경으로 솔로몬과 술라미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히브리 성경의 이름은 “쉬르 핫쉬림”으로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이며, 한글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아름다운노래라는 의미로 “아가서(雅歌書)”라 이름 하였으며, 영어번역에서는 Song of Songs (노래 중의 노래)로 번역하였다.
아가, 룻기, 애가, 전도서, 에스더 다섯 두루마리는 유대인들의 명절 곧 절기 마다 한 권씩 낭독 하였다. 아가는 유월절에, 룻기는 오순절에, 애가는 (압 Ab)달 제 9일(예루살렘이 파괴 되었다는 날)에, 전도서는 장막절에, 에스더는 부림절에 낭독 하였다.
2. 내용과 주요사상
아가서는 사랑하는 여인사이의 사랑을 담은 사랑노래이다. 아가서는 인간의 이상적인 사랑과 결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내용을 아름답게 서술하고 있다. 아가서는 사랑하는 여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시로 표현하여 그들의 열애를 애찬 해놓은 사랑 시 이다. 그러나 아가서의 영적인 의미는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이 서로의 사랑에 목말라 하듯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과 피조물인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목마름을 대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가서는 크게 3부분 ① 사랑의 열정, ② 사랑의 결합, ③ 사랑의 갈등과 성숙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사랑의 열정(1-3:5)
술람미 여인은 그녀의 첫사랑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녀의 첫사랑인 솔로몬은 그녀의 사랑고백에 기쁨으로 화답한다. 이후 두 여인은 더욱 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은 서로 뜨거운 연정의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여 혼인을 약속한다.
② 사랑의 결합(3:5-5:1)
혼인을 약속한 두 연인은 결국 혼인예식을 치르고 혼인예식에 참석한 예루살렘 여인들은 두 여인의 결혼을 축하하는 합창을 한다. 신랑은 아름다운 신부를 향해 사랑의 찬가를 부르고 그의 마음의 기쁨은 초야를 맞이하여 절정에 이른다.
③ 사랑의 갈등과 성숙(5:2-8)
그들의 사랑의 결혼생활은 술람미 여인의 안일함으로 인해 위기가 찾아온다. 사랑의 위기로 시련을 맞게 된 술람미 연인은 다시금 솔로몬의 소중함을 깨닫고 솔로몬을 그리워하며 예루살렘 여인들과 함께 신랑을 찾아 나선다. 신랑 또한 헤어진 신부를 그리워 하다가 마침내 두 여인은 기쁨의 재회를 하여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확인하고 그 마음을 노래한다. 그 후 사랑의 시련을 극복한 두 여인의 사랑은 더욱 더 성숙해지고 그 성숙한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다.
3. 아가서의 해석방법
아가서는 남녀간의 사랑의 찬가로서 교회에서 해석하는데 구약성경 가운데 가장 애매한 책 이었다. 그래서 교회사적으로 다양한 해석방법이 시도 되었다.
① 풍류적 해석
풍류적 해석방법은 유대인들이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으로 아가서를 역사성이 없는 알레고리(Allegory)로 해석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사랑의 표현 이라고 보았다. 기독교는 이 방법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의 거룩한 사랑을 비유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풍류 적 해석은 역사적 사실을 배제하고 비유적으로만 해석하다 보니 잘못된 해석으로 오류를 남길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아가서는 솔로몬의 결혼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모형으로 한 역사적 실재였던 것이었다.
② 사실주의적 해설
이 해석은 아가서가 인간 사랑의 아름다운 찬가로서 사랑의 방법을 가르쳐주고, 하나님의 창조하신 인간의 육체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보게 하며, 부부사랑을 밀도 있게 지도 해주는 성 교육서라고 본다. 이 견해는 육체적인 사랑이 과감하게 묘사되어 있고 품위와 순결의 맥이 있음으로 해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이 견해를 따르다 보면 아가서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가 없다.(눅24:27, 44-48)
③ 상징적(모형적, 예표론적) 해석
이 해석은 구약성경의 실재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본문 속에서 계시의 점진적, 역사적인 발전성을 신약성경의 사건과 가르침에 대한 예표론(상징적, 모형적)관계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즉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아가서 에서 나오는 솔로몬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예표로 술람미는 신부인 교회의 모형으로서 신약시대의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말한다.
4. 아가서 에서 나타난 그리스도
이 책의 영감의 목적은 틀림없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와 관계를 맺은 신부인 그리스도인(교회)과의 사랑관계를 나타내는 예표 적 노래이다. 솔로몬왕은 예수 그리스도를 , 그 짝인 술람미 여인은 신약의 성도(교회)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님과 성도(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밀월관계(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는 성령으로 말씀가운데 사는 아름다운 은혜생활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