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란시장에서 개식용금지 캠페인에 흰돌이. 흰순이가 참여한걸 보니
혹성탈출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인간이 고릴라를 가둬서 실험용으로 사용하는겁니다.
고릴라는 인간과 비슷하고 아이큐가 상당히 높습니다.
고릴라들이 우리안에서 시끄럽게하면 전기충격하거나 물대포를 쏴서 진압하구요.
사람손에서 사람과 같이 자란 고릴라(침팬지)가 자기주인이 다른사람한테 공격당하는걸보고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고릴라는 잡혀가고 실험용으로 쓰는 고릴라 우리에
같이 가두어버립니다.
갇힌 고릴라는 사람의 말을 모두 알아듣습니다.
주인하고 3년을 같이 살면서 주인의말을 모두 알아듣고 의사표현을 하던아이였습니다
단지 고릴라본인이 말을 못할뿐이구여.
갇혀있는 상태에서 고릴라는 본인이 뭘 어떡해야 할지를 생각합니다.
인간이 고릴라우리의 비밀키번호 누르는걸 유심히보고 기억해둡니다.
인간들이 모두 퇴근하고 아무도 없을때 낮에 기억해두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탈출합니다.
다른 고릴라우리의 문을 모두 열어서 자기동료들을 전부 탈출시킵니다.
수많은 고릴라들이 향하는곳은 나무와 풀이 우거진 자연입니다.
인간들이 자기들의 욕심을 위해서 가두고 실험하고 죽이고를 반복하는 그곳에서
싫다고. NO 라는 한마디를 하고서 목숨걸고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어제 모란시장에서 강쥐들을 가두어둔 철창과 흰돌이가 1미터 간격으로 서로 쳐다보고있는 사진을 보는순간
혹성탈출의 고릴라가 생각이 났습니다.
팅프회원님들이 흰돌아~ 철창문열어~~ 라고하시는데요.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실입니다
첫댓글 ㅠㅠ
그래서 전.. 혹성탈출 보고도 엉엉 울었는데;;; 1편도 울고.. 2편은 더 울고 ;;; 친구들이 대체 뭐가 슬프냐며;; 이상한애 취급 >.<
참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덧글도 못달겠더라고요..
빨리 세상이 변화됏으면 좋겠어요.
아...ㅠ.ㅠ
인간이 제일 나빠요.
ㅠㅠ 딱 맞는 글을 올리셧네요~
저도 어제 개들을 가둔 철창과 흰돌이가 서로 쳐다보고있는 사진을 보는순간 그 영화가 생각났어요~
흰돌이&흰순이가 개들을 탈출시키는 그런 상상도 하고~~
인간이 뭐길래....ㅠ 마음 아픕니다....
혹성탈출이 그런 내용이었군요..
휴..ㅠㅠ
아ㅡㅡ가슴아픈일입니다
그래을껩니다 너무 가런합니다
저도 이 영화 보면서 분노 햇엇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