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고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충청북도(김영환 도지사)와 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진호 목사, 이하 충북기총)가 2024년 도·목협의회 ‘민선8기 도정발전 기도회’를 개최했다.
충청북도(김영환 도지사)와 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진호 목사, 이하 충북기총)가 21일 오전 11시 청주시 S컨벤션 4층 엘리오스홀에서 2024년 도·목협의회 ‘민선8기 도정발전 기도회’를 개최했다.
제1부 도정발전 기도회는 김남혁 목사(영동군 연합회장)의 사회로 유순식 목사의 기도(충주시 연합회장), 오필록 목사(옥천군 연합회장)의 성경봉독, 한마음콰이어(한마음교회)의 특송 후 김학섭 목사(연합회 증경회장)가 설교하고, 박종문 목사(연합회 직전회장)가 축도했다.
김학섭 목사는 ‘미리 알려주신 이야기’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저출산 극복 협력과 충북도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도청과 협력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를 통해 ▲나라와 도정발전과 시군을 위해(진천군 연합회장 김성섭 목사) ▲충북지역 복음화를 위해(음성군 연합회장 남궁성기 목사) ▲충북 안녕과 행복을 위해(증평군 연합회장 안혜란 목사)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위해(보은군 연합회장 김영구 목사) 특별기도 했다.
▲충북기총 대표회장 송진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저출산 문제를 위해 충청북도와 모든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 이 일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소명으로 사명 의식을 가지길 원한다. 다시 탄생의 울음소리와 행복의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지고 확산되어 나아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제2부 민선8기 도정설명회에서는 송진호 목사(충북기총 대표회장)이 연합회 임원을 소개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 목사는 “충북 지역 전체가 조직적으로 연합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 같은 일은 시대적 요청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는 충청북도 기독교연합회가 협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간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은혜로운 하나님께서 이루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충청북도는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이다.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우리 고장 충청북도에서 사역할 수 있는 복을 주신 줄 믿는다”면서 “믿음의 청정지역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제일 좋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저출산 문제를 위해 충청북도와 모든 교회가 연합해야 한다. 이 일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소명으로 사명 의식을 가지길 원한다. 다시 탄생의 울음소리와 행복의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지고 확산되어 나아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말은 지리적으로는 중심에 있으나 아직 중심에 서지 못했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충청북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땅이다.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말은 지리적으로는 중심에 있으나 아직 중심에 서지 못했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충청북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땅이다.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복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성장판이 닫혀있다. 우선 아이를 낳지 않고 일자리에 사람을 구할 수 없다. 농장에 농부가 없고, 대학에 학생이 없고, 전통시장에 고객이 없고, 연구소에 연구원이 없다”고 현실을 진단하며, “충청북도가 닫혀있는 성장판을 어떻게 열 수 있을까를 기획 실천해 보임으로 대한민국에 복음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을 갖는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인류를 구원하셨다. 주어진 임기 4년 동안 복음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내가 무능하고 순종하지 못한 것”이라며 “남은 임기 2년 동안 십자가에 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도시 농부를 만들어 성공하고 있고 세계 유학생 1만명을 대학에 데려오는 방안을 현실화하고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때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손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감사의 삶을 강조하며 “나는 평생을 따라다니는 가난의 축복을 받았다. 이것이 아니었다면 가난한 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고 도울 수 없었고 교만해졌을 것이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영문도 모르는 고난의 축복을 주심에 감사하다. 이 고난 가운데는 10년 전 안산 세월호의 고통과 오송 궁평 차도 참사의 고통이 있었다. 어떻게 위로해야 하나 생각하는 지난 1년 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도,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선8기 도정현안에 대해 김 지사는 “개혁의 속도를 늦추는 일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최고의 속도로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며 “충북이 문화·교통·경제·환경·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게 되고, 당당히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의 개혁은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개혁은 방향과 함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맡은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한 분야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될 때 시간을 절약하고 속도를 내면서 도민들도 바뀌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민선 8기 투자유치가 ‘20조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3~14일 충남도와 네덜란드 뉴콜드·SHS사는 2억2500만 달러(30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 원으로 늘어났다.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2700여명으로 예상되며, 도는 올해 안에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연내 20조 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 민선 8기는 '대한민국의 중심, 중부내륙시대 개막'이라는 미션 아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충북'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한 ‘섬김과 소통, 혁신과 융합’을 핵심가치로 삼고 5대 도정 목표와 15대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120개 실행 과제와 668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
현재 2022년 충북의 합계 출산율은 0.87명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고령자 비율은 19.9%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인구 감소와 외부 유출도 심각한 수준이며, 강화된 환경규제와 탄소중립 문제도 앞으로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충북도는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당면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신산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도정 목표별로 정책 추진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통한 2026년 충북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첫 번째 도정목표 ‘경제를 풍요롭게’ 분야는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내생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혁신과 전환을 통한 융합형 성장을 통해 GRDP 100조원을 달성함으로써 경제규모 4%라는 마의 벽을 넘어 5% 시대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두 번째 ‘문화를 더 가깝게’ 분야는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충북, 일생과 일상을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여가생활 만족도 수준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환경을 가치 있게’ 분야는 탄소중립에 대한 건실한 이행 체계를 구축하고 청정한 물 환경 조성과 생태계 보전을 통해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충북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네 번째 ‘복지를 든든하게’ 분야는 돌봄과 성평등 수준 고도화,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 권역별 의료 인프라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전국 최상위권인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을 살맛나게’ 분야는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SOC 확충, 귀농·귀촌이 함께 어우러진 농촌, 모두가 행복한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발전지수의 전국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다.
아울러 민선8기를 주도할 10대 선도과제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투자유치 60조원 달성,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의료비 후불제 시행, 출산육아수당 지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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