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 대포농공단지 내 해양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인력 확보와 자금난이 가장 큰 애로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1일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세미나실에서 김철수 시장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이금선 선호식품 대표는 “지역의 인력만으론 직원 충원이 안 돼 외지 연고 직원들이 많은데 경력이 짧아 수백만원의 월세 보증금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주거비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학도 ㈜씨월드 대표도 “남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당이 높은 건설업체를 선호, 식품제조업체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외부에서 젊은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또 “주문을 받아 놓고도 자금 사정으로 납품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시 차원에서 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도 청호씨푸드 대표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지원사업을 잘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각종 지원책을 (시가)협의회와 공유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시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지비용의 시 부담분을 현재 38%에서 내년에는 40%로 늘리는 등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시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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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 해양산단 업체들 인력·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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