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된 풀치 세 꼭지...
머리, 꼬리 떼고
토막 치고
살짝 헹구어 물기를 빼고
분말 소금으로 약간의 밑간을 해 놓습니다.
큰 그릇에 담고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뿌립니다.
(그릇이 36cm짜리 웍인데 넓고 깊어서 믹싱볼로 쓰기 참 좋습니다.)
녹말가루와 밀가루를 반반 넣고 고루 잘 버무립니다.
1차 튀깁니다.
그릇에 물과 녹말가루를 조금 넣고 잘 저어준 다음
튀겨놓은 갈치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버무립니다.
다시 튀깁니다.
잘 튀겨야 뼈가 바삭바삭 잘 씹어집니다.
겉에 무쳐 줄 양념을 준비합니다.
육수가 있으면 육수를 넣고
없으면 물 한컵에
녹말 한 수저
설탕 마늘 생강 후추 계핏가루를 넣습니다.
조청도 넣고 맛술도 넣고
진간장도 조금 넣습니다.
불에 올려 살짝 끓입니다.
소스가 끓어서 마늘이 익거든 튀겨놓은 고기를 다 넣고 잘 버무립니다.
마지막으로 깨와 참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
참기름을 그냥 부으면
처음 닿던 것들에만 기름이 거의 몰릴 수 있으니
재료들을 한쪽으로 밀고 기름을 팬에 옆으로 넣고 저어야 참기름이 골고루 묻습니다
깨는 위로 뿌려도 됩니다.
골고루 양념과 참기름이 잘 무쳐지도록 버무립니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빼채 만든 거라 골다공증 예방에 참좋겠습니다.
엄청 많은 거 같더니,
며느리 아들도 주고.....
내 아들도 주고....
시어머니 아들도 주고...
그러려니 얼마 안 되는 것 같네요.
첫댓글 3부자 표현을 멋지게 하셨습니다
풀치강정 고소하니 맛나겠습니다
갈치강정 맛있게 만드셨네요
잘 배움했습니다.
쌤의 강정 식재료는 무궁무진하십니다요.
듣도보도 못했던 풀치강정을 보니 침이 흐르는군요. 츄릅~
선생님표현에 혼자 한바탕 웃었습니다
며느리 아들
내 아들
시어머니 아들
첨보는 풀치 튀김
코다리 튀김등 따라해보고 싶은데 용기부족으로 구경만 합니다
맛있는 요리 또 배웁니다~
저는 내아들과 시어머니 아들은 있는데 며느리 아들이 아직 입니다 ㅎㅎ 맛난 강정 따라 쟁이 하고 싶어 지네요
저도 지기님 위트에 아침부터 빵 터졌네요
갈치강정이 사진으로도
맛나게 느껴집니다
입맛 다셔지네요~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남해가면 아는 분들이 갈치를 말려서 주셨는데, 엄마가 해 주었던 무침을 해 봐도 맛이 안나서
냉동에 넣어 두었다가 기름이 누렇게 끼면 이유가 생겨서(누렇게 변해 쩐내가 가니까) 밭에 거름으로 묻었습니다.
이래서 제가 부끄러움이 느껴집니다. 주신 분께 미안해서요
다시는 이렇게 안 하려고 보고 또 보고 눈에 익힙니다.
어릴적에 친정엄마는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레시피 절대로 잊지 않고 다시는 부끄러운 마음 들지 않도록 버리지 않아야겠습니다.
자주 와서 요리 익히면서 나이 들수록 잘 해 먹어야지 하는 마음 다져 봅니다.
고맙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으시려면 튀기기 전에 넣지 말고
졸이는 양념에 넣으세요.
@맹명희 네 선생님,
선생님 레시피 보면서 이제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읽으면서 키득키득 혼자 옷다가 불혓듯 나도
시어머니 아들 내가낳은 아들
며느리 아들 먹이고 싶어졌네요.
아마도 요걸 하면서 계속 웃음이 날것 같네요.
선생님~
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더운 날씨에 튀김을
하셨네요 튀겨서
졸이면 뼈까지 먹고
좋겠습니다.
맛나게 드세요.
진짜 말씀도 넘넘 재미있게 잘하시고
요리도 넘넘맛있게 잘하셔유ㅎ저도 혼자 많이 웃엇네요 하하하하하하 하하하
누가 이렇게 풀치 강정좀 해서팔면 진짜 대박 나겠어요
아이 먹고싶어요ㅎㅎ
결혼 40년차 남편이 난 풀치조림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 해 주네 하면서 그게 그렇게 어려운 가 봐 했어요
용기 내서 해 봐야겠습니다
건갈치 조림으로만 먹었는데 강정이 더 맛있게 보여서 요리법 따라서 당장 도전해보렵니다
쉽게 따라할수 있게 설명해주셨어 감사드립니다
해 드세요.
맛있고...
뼈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