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가짜 UHDTV' 파동→무엇을 얻었나? ☞'HD→UHD'전환 실패한 'UHD KOREA'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와 명분도 없다! ☞지상파방송사들은 무순 명분으로 'UHD KOREA'를 유지하고 있는가? 참조>10년차 '지상파 UHD방송'의 현실
UHD KOREA는, 2025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서, 진짜 가짜 UHDTV 구별 캠페인을 벌였다. UHD KOREA가 말하는 진짜 가짜 UHDTV는,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가 내장되어 있으면 진짜 UHDTV이고(삼성·LG). 지상파 UHD방송 수신 튜너가 없으면 가짜 UHDTV라며(중소업체·외산), 진짜 가짜 UHDTV 구별 캠페인을 벌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5월 21일에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TCL·샤오미) UHDTV가,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할 수 없음에도 ‘UHDTV’로 광고하고 있다며, 광고 업체들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국내 언론들은 이 문제를 중국산 TV를 가짜 UHDTV로 몰고 나감으로서, UHD KOREA가 엄청난 일을 한 것처럼 보도를 하였다. 이후 10개월만인 2026년 3월 25일에 공정위가 지상파 UHD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없음에도 이를 명시하지 않고 UHD TV라고 광고‧판매한 TCL·샤오미의 광고 업체들에게 경고 조치를 하였지만, 달라진 것은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전부였다. 먼저 샤오미는 4K UHDTV라는 표현 대신에 "4K 디스플레이"로 표기를 하면서, 제품 안내 하단에는 "본 제품은 한국 방송 표준인 ATSC tuner를 내장하고 있지 않으므로, 지상파 UHD TV 방송의 신호를 직접 수신할 수 없습니다"라고 표기를 하며, 2026년 신제품에서도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ATSC 3.0)는 내장하지 않고 있다.
그럼 TCL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TCL 국내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은 국내 지상파 UHD 방송 수신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국내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설비 설치가 필요합니다. 해당 제품은 지상파 HD 또는 FHD 방송 신호는 수신 가능 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결국 TCL도 2026년 신제품에서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기능(ATSC 3.0)은 내장하지 않았다.
국내 일부언론은 2025년 5월에 UHD JOREA가 공정위에 제소를 하자, 중국산 TV가 ATSC 3.0 인증절차에 착수(25년 10월 2일)하였다는 보도까지 있었지만, TCL·샤오미는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능을 내장하지 않은 것이다. TCL·샤오미는 앞으로도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능(ATSC 3.0)을 내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UHDTV에 UHD방송을 수신기능을 내장한다고 해도, 안테나로만 시청해야 하는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하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즉, 수신환경 미비로 지상파 UHD방송 수신 기능을 내장한 삼성·LG전자 UHDTV가 전체가구의 60%이상에 보급이 되었지만,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기구는 채 1%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즉,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 기능을 내장한다고 해도, 1%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은 지상파방송사들이 스스로 저초한 결과다. 2021년에 전국적 지상파 UHD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은 지금까지도 실현되지 않고 있고, 2017년 9월에 실시한다던 EBS UHD방송은, 지금까지도 실시되지 않고 있다. EBS조차 언제 지상파 UHD방송을 할 수 있을지 지금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상파방송사들에 의해 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도 금지되어, 지상파 UHD방송은 시청하고 싶어도 시청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9년이 넘은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가구는 채 1%도 되지 않는다.
2017년부터 보급이 되기 시작한,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능을 내장한 삼성·LG전자 UHDTV는 전체가구의 60%이상에 보급이 되었다는 점에서, 채 1%도 시청하지 않는 지상파 UHD방송에 대한 수신환경 개선을 하지 않는 지상파방송사와 관련 기관들에게 이젠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사실 UHD KOREA의 가짜 UHDTV에 공정위 제소는 애초부터 무리였다. 중소업체 UHDTV는 그대로 두고 일부 중국산 TV에 대해서만 공정위에 제소한것도 문제지만, UHD KOREA가, 국내 TV시장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무리하게 공정위에 제소를 한 것이다. 즉, 국내 TV시장을 97%이상 독과점하고 있는 삼성·LG전자를 제외하면, 3%의 시장을 놓고 중소업체와 중국산 TV가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산 UHDTV에만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늘 내장하라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 삼성·LG전자 의뢰로 중국산 TV에 대한 견제).
그것이 아니라면, 3%의 시장을 놓고(수천대 판매하자고), 수억원을 들여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ATSC 3.0)를 개발해서 내장 판매한다는 자체가 시장의 논리상 넌센스였다. 기업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지상파방송사들의 억지 주장만 강요한 것이다. 즉, 지상파 'HD→UHD' 전환을 맡고 있는 UHD KOREA가 지난 9년간 아무것도 한 일이 없자, 이를 희석해 보려고 UHD KOREA가 중국산(TCL·샤오미) UHDTV를 가짜 UHDTV라며 공정위에 제소를 한 것이다.
결국 시청자들에겐 UHDTV에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ATSC 3.0)는 있어도 무의미한 내장이기에, 내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 알려준 꼴이 되었고, UHD KOREA가 필요 없다는 것만 일깨워 주었다. 고로 지상파 HD방송을 UHD방송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맡은 UHD KOREA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할 이유와 명분도 없게 되었다. 특히 지상파 HD방송을 UHD방송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2027년까지라는 점에서, 지상파 UHD방송 전환에 실패한 UHD KOREA는 년 내에 해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상파 UHD방송이 실시된지 9년이 넘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지상파 UHD방송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활성화 해보겠다는 노력이 없다는 점에서, 지상파방송사와 관련 기관(과기부·방미통위)들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