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기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2월 5일에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육아하느라 바빠서 돌잔치를 늦게 준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다급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수자드레스를 알게 되어 초조한 마음으로 대여 신청을 하였는데, 수자드레스에는 워낙에 드레스가 다양하다보니 다행이 제가 원하는 드레스가 남아 있어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수자드레스를 살펴보니 우아한 무드, 사랑스러운 무드 등 여러가지 느낌을 낼 수 있는 예쁜 드레스가 많아 결혼준비할 때 알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식 때에는 비즈달린 드레스를 입었기에 이번 돌잔치에는 깔끔한 미카도 소재의 드레스를 신청해보았습니다.
저희 아가는 임신 20주 때부터 조산 위험이 있어 입원도 하고, 응급실도 여러 번 왔다갔다 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어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가입니다. 임신했을 때에는 너무 괴로웠지만, 태어난 아가를 보니 너무 예뻐서 이제 임신했을 때는 잘 기억도 안납니다. 그런데 임신보다 더 어려운 게 있다는 걸 그땐 몰랐죠 ㅋㅋ
임신보다 더 어려운 건 바로 육아였습니다. 작년에 유독 남편 일이 바빠 집에 많이 있지 못했고, 양가는 다 멀리에 있고, 주변에 친구도 없고, 운전도 잘 못해서 아이랑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어렵게 육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가가 너무 예뻐서 견딜만은 하네요. 우리 아가의 드레스도 수자드레스에 예쁜 게 있어 같이 신청해보았습니다. 잘 어울리면 좋겠어요! (토실토실한 우량아가입니다 ㅎㅎ)
이제 어느덧 1년이 되어가네요.
그동안 고생한 나 자신에게 보답해주는 마음으로 돌잔치 때에는 예쁘게 꾸미고, 가족들의 축하도 맘껏 받고, 사진도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세컨드레스도 뽑혀서 더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컨드레스로 원하는 드레스는
-크림로지
-나빌레라
-씨쉘
-메이
-리프
-유럽미카도 입니다. (이 드레스들이 안된다면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의 다른 드레스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