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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2023-12-16 01:05:50 수정일 : 2023-12-16 01:26:02
서울 살고 판교를 처음 갔습니다.
갈 땐 일행의 차로 갔고 저녁 귀가길은 버스로 판교역동편에 내렸고 지하철을 타려고 했는데 큰길에서 역사가 바로 안보이더군요.
초행길이라 휴대폰 지도를 봐도 헛갈려 할수 없이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젊은 사람에게 판교역 물어보려는데 (실래합니다만 판교역이 어느쪽인가요?) 네 명한테서 "관심 없어요" 라는 답을 들었네요.
졸지에 길거리에서 "도를 믿냐고 묻는 그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길을 물어 보는 것이 이상한 세상이 된 것 같아 씁쓸하면서도 윳음이 나오더군요.
(추가)
말로만 듣던 신분당선 지하철 요금을 경험하니 많이 심하게 비싸더군요.
다른 노선과 비교하니 정상적으로 안느껴지네요.
첫댓글 댓글 중---
IIIxe
초행지 길 확인은 하고 가는 준비성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은 누구나 소중합니다.
남의 시간을 쓰기보다는 내 시간을 먼저 쓰는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전에야 지도들 들고 다니기도 어렵고, 그렇지만,
요즘은 사실 폰도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자기 시간이 아까우니 남에게 회피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