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로 10년간 10번을 만났고, 이제 11번째로 붙네요. 참고로 일본은 같은기간 8번 만났네요. 그중 절반은 동아시안컵 1.5군으로 붙었죠. 반면 이란은 몇경기 빼고 최정예로 붙었습니다.
그 10경기가 어땠는지 제기억에 의지해서 써봅니다.
2004년 아시안컵 8강전 3 - 4 패배 (중국) - 당시 어렸을 때였는데 3골을 넣고도 패배한게 이해가 안됐음.
2005년 친선경기 2 - 0 승리 (한국) - 당시 외국 나가있어서 못봤지만 조원희의 히드라슛이 유명하죠.
2006년 아시안컵 예선 1 - 1 무 (한국) - 해외파 총출동하고 국민적 기대가 컸으나 종료직전 김상식과 김영광의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골 헌납하고 김상식은 엄청난 지탄을 받았죠.
2006년 아시안컵 예선 0 - 2 패배 (이란) - 아시안게임 준비한다고 멤버구성이 별로였음.
2007년 아시안컵 8강 0 (4PK2) 0 무 (말레이시아) - 베어벡 답답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경기. 이운재의 활약으로 승리.
2009년 월드컵 최종예선 1 - 1 무 (이란) - 네쿠남과 박지성의 신경전, 경기에서도 각각 한골씩 주고받았죠.
2009년 월드컵 최종예선 1 - 1 무 (한국) - 이란은 이겨야 진출, 우리는 무패로 본선진출이 걸린 경기였죠. 박지성이 또다시 후반 36분에 동점골을 넣었죠.
2010년 친선경기 0 - 1 패배 (한국) - 이영표의 결정적 실수로 골을 내주고 이란이 침대축구 작렬, 결국 패배했죠.
2011년 아시안컵 8강 1 - 0 AET 승리 (카타르) -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고 윤빛가람의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승리.
2012년 월드컵 최종예선 0 - 1 패배 (이란) - 경기력도 우세하고 숫자에서도 우위였지만 오히려 네쿠남에게 골을 먹고 패배.
전적은 10전 2승 4무 4패로 열세네요. (승부차기승 포함해도 3승 3무 4패로 열세)
참고로 이란과는 아시안게임에서도 02,06,10대회 모두 만났네요. 02대회는 준결승, 나머지는 동메달결정전이었죠.
이영표의 실축과 이동국의 눈물, 동기부여 상실로 답답한 경기력, 3 - 1 에서 4-3으로 대역전극 등으로 요약할수 있겠네요.
첫댓글 진짜 궁금한게, 반대로 일본 vs 이란이랑은 또 죽어라 안만났죠. 얘네 둘이 경기하는거좀 보고싶음 이란이 밀릴꺼같진 않은데 ㅋㅋ
이란홈에서 일본 매번고전했어요.
독일월드컵 최종예선때 이란이 홈에서 2대1로 승리한 기억이 나네요.
저가 알기로도 역대전적 이란이 앞선다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가 5승 7무 6패인가로 일승 적어요 이번에 이기면 다시 동률됩니다
No.11네드베드// 일본이랑 이란이랑 전적말한건데..
별거아니지만 조원희 히드라슛이 아니라 무탈슛일껄요
3쿠션슛ㅋㅋ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몇십년간 서로 물고 물림
이제는 짜증날 정도임ㅡㅡ;; 사실 아시아강호팀이라 만나면 긴장되고 기대감이 증폭되야하는데..
10년간 정규시간 내에 이긴 경기는 2005년 단 한번뿐이네요...
아시안컵 8강전에선 다섯번 연속 만나는중..
아시안컵에서 8강에서 그렇게 계속 만나는게 너무 신기하고 지겹기도 함
패-승-패-승 이었다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때 징크스깨고 승리한게 너무 좋았던기억이 ㅠㅠㅠ
사실상 라이벌은 이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