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
“그래요, 우리는 난쟁이들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는난쟁이는 난쟁이이되,
거인의 무등을 탄 난쟁이랍니다. 우리는 작지만,그래도 때로는 거인들보다 더 먼 곳을 내다 보기도 한답니다.”
'장미의 이름' 책 내용 중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 돈 3천원 정도에 해당하는 영국의 2파운드짜리 동전 테두리에는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라는 의미다.
이 문구는 스콜라 철학이 한창 발전하던 시기, 파리 남서부의 샤르트르 대성당 부속 대학교 교수였던
베르나르 드 샤르트르가 한 말이다.
그 후 뉴턴이 자신의 경쟁자였던 로버트 훅(Robm Hooke)에게 보낸 편지에 이 경구를 사용했다.
사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데카르트 같은 이들의 과학적 성취가 없었다면 뉴턴의 업적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처음부터 직접 다 체험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능력도 부족하다.
우리는 거인의 업적, 거인들이 쌓아 놓은 것들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
움베르토 에코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가 거인보다 더 멀리, 더 많은 것을 보기도 한다고 했다.
우리 삶의 주변에는 많은 거인들이 있다.
거인의 어깨를 이용하자.
첫댓글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과학기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지요.
창조는 모방에서 비롯된다는 말과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널린 과학기술을 어떻게 잘 섭렵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창조해내느냐가 성공의 열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