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로
땅콩포트 작업이 늦어
직파로 심으려 했습니다.
(직파의 문제점은
새들이 파먹고,
두더지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에
고민 중이었습니다.)
옆 밭에서 일하고 있던
동네 할머니들이
뭣 심으려고 두둑만드냐고 묻기에
땅콩 두둑 작업한다고 하면서
직파해야 하는 데 따른
고민을 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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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모종 작업이
지금도 늦지 않다네요.
언제까지 심으면 괜찮냐고 물으니
'참께 심을 때'
참께는 언제 심은가요?
'아카시아 꽃 필 때...'라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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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껍질 벗겨 물에 불린
땅콩 종자와
새로 구입한 트레이
(50구 짜리 20개)
그리고
모종용 흙(상토)으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
비닐하우스 안에서
열심히 포트작업하고 있는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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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빠르기가 지산의 2배?~ㅋㅋㅋ
예년에 사용했던 트레이는
땅콩 모종 내는데는
구멍이 작아
씨앗이 밖으로
삐져 나오는 현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약간 더 큰 트레이를 구입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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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채워보니
상토 한 포 하고도 반 포로도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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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임곡 농협에서
긴급히 한 포 더 구입
씨앗 발아가 잘 된다고
농협 직원이 추천한 상토입니다.
수도와 가까워 물주기 수월한
잡초가 무성한 이 곳을 정리하여
모종 트레이를 놓아
싹을 틔울 것입니다.
트레이 크기와 갯수를 계산하여
두둑 넓이와 길이를 가늠하여
완성합니다.
가로와 세로로 놓으니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지산은 학교 때 이과 출신이라는~ㅋㅋㅋ)
지산이 트레이 설치하는 사이에
부추밭 잡초뽑는
부지런한 마눌님!
새로 구입한 엉덩이방석이
너무 편하고 좋다네요~ㅋㅋㅋ
활대를 세우고
조로에 물을 받아
트레이에 흡족하게 살포하고
차광막을 설치하여 마무리~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땅콩 모종 포트(트레이) 작업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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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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