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에 몸 아픈 친한 동생 녀석 기분도 풀어주고 영양보충도 해 줄겸,
망원동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에 갔다왔습니다.
돈까스 매니아분들은 아실만한 곳이조.( 망원정 앞에 있는 곳 )
여기는 일단 사장님이 돈까스랑 피클, 스프, 브라운소스에 타르타르소 까지 직접만드십니다.
요기까진 제가 시킨 콤보세트 입니다. 등심+안심 돈까스에 생선까스 구성이구요.
타르타르소스 위로 살작보이는건 감자가 아닌 새송이버섯 구이 입니다.
위에 두 사진은 동생이 시킨 돈까스 곱배기로 구성이 안심+등심에 추가로 안심이나 등심 둘중에 하나 선택하면 크게 한덩이가 더 나옵니다.
둘다 배고파서 먹는데 정신 팔리다보니 스프랑 피클은 못찍었내요.
사진에 보면 크리가 작아 보여도 생각보다 크기가 있고 두껍습니다.
제대로 배고파도 왕돈까스나 곱배기, 콤보세트 만 먹어도 충부히 배부릅니다.
맛은 일단 튀김 부분의 밑간은 슴슴합니다.
브라운소스도 간이 쎄지 않고 살작약해서 취향따라 케찹이나 핫소스를 더 뿌려 먹으면 됩니다.
생선까스도 튀김의 밑간은 슴슴하고요, 타르타르소스는 사장님 직접 만드신건데, 단맛이 강하거나 신맛이 훅하고 들어오는 맛은 아니고 튀김의 느끼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뭐보다, 여기서 먹고나면 속이 불편하거나 그런게 없이 편합니다.
첫댓글 ㅋㅋ저도 여기 근처 일할때 자주갔던곳이네요(돈까스 자주 올리는 주범🤣)
맛도 맛이지만 먹고나서도 속이 편하니 돈까스 생각날때면 가게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