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오신날로 공휴일이라 산락회에서 남한산성을 찾았다
집합시각이 0900L로 5호선 종점인 마천역 1 번 출구에서 접선하기로 공지되었다
아침식사로 빵을 픽업하려 뚜레쥬르 들렀다 가는 관계로 약 10분 늦게 도착하니
왕회장님, 강대행, 조본부장, 고박사가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었다
빵을 하나씩 배급하고는 아직 도착하지 안는 타이거는 남한산성 입구 버스종점에서 기다리고...
또 한사람 송암할배는 수어장대에서 접선하기로 되어 있단다.. 총 7명 참석이다..
종점에서 타이거 합류하여 남한산성 정기를 마시러 힘차게 발을 내디었다
오늘 일일 산락대장은 올만에 나온 고박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박수로 짝짝 통과...
당초 코스는 남한산성 ~ 샘재이였으나 고박사가 회원들의 건의를 수용하여 북문~동문 ~ 남문~ 서문까지
4 대문을 완주하기로 하였다
고박사가 선두에 서서 숲길 능선을 따라 약간 치고 올라가니 등에서 육수가 흐르고 숨이 가파오기 시작했다
30분을 숲길따리 올라 표발삼거리에서 웃옷 한겹을 벗어 정리하며 쉬는 중에...
우리 왕회장님이 송암할배된 기념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자랑하면서 뉘들은 준비안했냐고 큰소리...
모두들 선물이 과연 뭔가 궁금하여 물어도 대답도 하지 안코 송암할배 만나면 줄거라고 비밀이라며 노 코멘트..
햔편 타이거는 버스종점에 아주 마신는 삼겹살집이 있다고 강추하여 디푸리는 삼겹살집에서 하기로 또 만장일치로 통과...
산락회 의사결정 빠르게 참 자알 나~간다..
이전에 타이거가 마나님 모시고 와서 먹고는 마나님이 푱하고 우주로 갔답니다 ㅋㅋㅋ
우리일행은 동장대에서 도착 휴식하면서 과일과 대행표커피 한잔하던 중 송암할배가 도착...
뭔가 혼이 빠진 듯 한 표정이 이상하다 했더니....
부산에서온 절친과 새벽 5시까지 술잔을 주고 받고 했다나 ㅉㅉㅉ이젠 할배되었으니 절주 좀 해야제...
왕회장님에게 이제 송암할배왔으니 선물을 내보라고 재촉하자 배냥에서 꺼낸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짜짠 바로 "막걸리" 한병이였다
우리 왕회장님 재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모두 웃으며 한마디씩..왕회장님! 친구들을 즐겁게하여 감사함니다...
우리는 동문을 지나면서 장경사에 들렸다
장경사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는 불교신자들로 북적였다
우리도 스님들의 친절한 봉사를 받으며 줄을 서서 비빕밥 한그릇, 떡 한봉지와 미역국 한그릇씩을 받아 마싯게 먹고 적선함에 일정액을 시주하였다
한잔에 천원씩하는 커피 일곱잔 값을 강대행과 왕회장남이 서로 미루다 결국은 왕회장님이 만원을 쾌척하였다
중생들이 서로 미루다 부처님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왕회장님 성불하시고 나무관샘보살....
우리일행은 동문을 지나 남문(지화문)으로 가다가 숲속의 시원한 오솔길을 거처 종로 주차장 쪽으로 내려왔슴니다
북문앞에서 해설자 송암할배로부터 남한산성 전체구도를 설명들 들은 후 수어장대 옆 암문을 통하여 가파른 등산로
이용하여 다시 마천역 쪽으로 하산하였슴니다
타이거가 강추한 촌돼지집에서 삼결살 주문하고 쏘주,막걸리와 맥주로 배부르고 마싯게 먹고 마지막에 식사는 돌솟밥으로 마무리...
오늘 식사보시는 일일산락대장으로 임명된 고 박사가 올만에 나와 통크게 쏘았다
기타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두텁한 삼겹살맛 정말 맛 조았고 고 박사 보시 잘 먹었슴니다.. 캄쏴 ..성당에 다니지만
오늘만은 성불하세요...
사실 오늘 부처님오시날 삼겹살 고기를 먹는 것이 부처님에 대한 도리는 아니지만...이 불쌍한 중생들 용서하소서...
디푸리 1차가 끄나고 분위기 살잡는 달인 타이거가 가만 있으면 중생들로 부터 원망들을까봐 쨉싸게
강 대행에게 생맥 딱 오백 어떠냐고? 오케이 받고는 ㅎㅎㅎ
타이거가 이왕이면 배도 부르고 하니 생맥 딱 오백보다 노래방 딱 1시간이 어떠나고 꼬셔.. 노래방 딱 1시간으로 성공..
송암할배는 피곤하다고 1치후 귀가하고 나머지 6명은 노래방 딱 1시간을 남한산성 정기를 받아 힘차고 즐겁게 놀았다
오늘 산행에서 나온 왕회장님과 강대행의 어록을 소개하며 후기를 마침니다
왕 회장님 어록 : 여름에는 도봉산행과 북한산행은 되도록 삼가합시다
강 대행 어록 : 사람은 먹어야 산다 - 이상 -
첫댓글 부처님 오신날 녹음이 짙은 남한산성 4대문을 한바퀴 돌아 뜻이 있었고 특히나 장경사에서 맛있는 비빔밥과 미역국이
넘 맛있었고 떡 또한 일품이였슴니다
커피도 마싰고 디프리 장소인 촌돼지 삼겹살은 요근래 먹기 힘든 특이한 메-뉴였슴니다
타이거가 아주 조은 장소를 추천하여 종종 들려야 겠슴니다
신록과 햇살이 어우러진 최고의 초파일에 친한 건각들과 곧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이라는 남한산성 산행은 유쾌한 하루였슴니다. 왕회장님대 측근의 본부장 내편만들기 경쟁은 보기에도 흐뭇했슴니다. 촌돼지 보시한 고병우회원 감솨, 딱오백을 노래방에서 쏴준 대행님 성불하시길...
참, 당일 장경사에서의 커피 심부름은 높은 서열에도 불구하고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대행이 손수 서비스해 보기 조았슴다. 왕회장님이 커피값 1만 쾌척했으나 실은 그전에 대행이 꼬깃꼬깃 오천원쾌척한 뒤 한잔에 천원이라 붙어있어 모자랐기 때문에....
현장감이 느껴질수 있도록 筆力이 뛰어난 손측근후기~~~
타이거,예여사가 추천한 맛집에서 친우들과 즐거운식사 너무 좋은시간이였습니다*^^*
초파일날 신록이 욱어진 남한산성 산행은 가는 봄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북한산,도봉산도 좋지요.오늘 남한산성 산행길이 넘 좋아서 한 말입니다.모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 이였습니다.오늘 처럼 박장대소 하면서 산행한적은 없었던것 같았슴.근래에 삼꼅살 맛ㅡ죽어 주었습니다.보시한 고박시께 다시한번 감사,2차 노래방에서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주회장님 해외 전지 훈련으로 손측근님ㅡ2주 연속 비상급식 준비하너라 노고 많았습니다.그동안 주회장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였습니다.일일 산행대장이 카리스마가 없어서ㅡ특히 산행중 조본부장의 딸 자랑ㅡ앞으로 너무 하지 마이소.친구들간 의리 상하겠소.ㅡ며느리감 쟁탈전?난포기함
참 재미있었습니다.
후기 시원하고...삼겹살보시 맜있었고..
참 참 왕회장님의 심오한 배려의 막걸리의 의미도 제대로 몰랐으니 왕회장님 얼마나 서운했겠습니까?
그리고 조본부장의 딸자랑에, 아들가진 회원들의 아들경쟁이 과관이었습니다. 왜 아들들이 이렇게 많은가요
= 좋은... 친구들 함꼐 ...하셨네.
= 어버이날이죠? 아무도 안계서서 - 살아실제 내게주신 말씀 하나 옮겨보는 것으로!
= 수욕정이 풍부지-하고 자욕양이 친부대-라.
(나무가 가만히 있고프나 바람이 그치지않고 - 자식이 부모를 봉양코자 하나 부모는 계시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