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란? : 기미의 생성원인
자외선을 받게 되면 색소 형성 세포에서 만들어진 검은 색소인 멜라닌이
신진대사에 의해 피부 표면으로 움직여서 피부색이 짙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 이상이 생겨 과잉 색소 침착이 일어난 것을 기미라고 한다.
1) 자외선
햇볕속의 자외선이 피부 색소 형성 세포를 자극하면 피부가 방어 기전을
작동하여 색소를 형성해 내어 검어짐으로써 자외선의 유해 성분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햇볕에 다량 노출되었을 때 생긴 염증 반응이
치유되면서 색소 침착의 반흔을 남기게 된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이
평상시보다 많이 분비되어 멜라닌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자극하여 피부의
멜라닌 색소 형성을 활발하게 한다.) 호르몬의 변동,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은 여성의 피부를 아름답게 만드는 반면 지나칠 경우
기미의 원인이 된다.
3) 임신
여성 호르몬의 증가로 전신의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다.
출산 후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2-3개월 후 기미가 점차 옅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4) 내부 장기의 문제
피부는 내부 장기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내부 장기중에는 간과 난소가 색소
침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간이 나빠 신진대사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피부의 색소 침착이 왕성해진다.
난소는 여성임을 증명해주는 각종 성 호르몬의 생성 공장으로 그 기능
부전으로 기미가 생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갑상선 질환이나 아리손씨 병같은
내분비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기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
5) 화장품, 약제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여 화장독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게 되면 자외선에 의해 기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피부를 자외선에
민감하게 만드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에 자외선을 오래 쬐게 되어도 같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6) 유전적 요인
가계 조사를 해보면 가까운 친척이나 부모 중에 기미가 있을 때 기미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볼때 기미가 생성되는
원인에는 어느 정도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집안 식구 중에 기미를 가진 사람이 있을 때에는 기미의 중요한 유발
요인인 햇빛을 피하는 것이 기미 예방에 필수이다.
증상
- 눈 밑에서 볼에 걸친 부위에 연갈색의 반점이 있다.
- 가려움이나 통증 등 자각 증상이 없으며 모양과 크기는 여러가지이다.
- 심하면 흑갈색으로 짙어진다.
부위별 발생 원인
1) 헤어 라인 및 이마 부위
자궁계가 약한 경우, 호르몬의 언바란스, 헤어 제품에 의한 부작용,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 이상
2) 눈 주위
여성 호르몬의 분비 이상, 임신, 임신 중절, 갑상선 기능의 이상, 스트레스, 자궁 발육의 허약, 눈.코.입.귀와 관련된 질병을 앓는 경우
3) 볼 부위
긴장 장애, 부신 기능의 약화, 당질의 과잉 섭취, 자극이 강한 화장품 사용시, 임신, 일소
4) 입 주위
난소와 관계되는 질환, 변비
5) 턱주위
여드름 자국, 냉대하, 부인과병, 향수나 접촉성 피부염 발생 후
6) 코 주위
내장 장애, 스트레스, 변비, 임신, 난소 질환, 생리 불순
7) 얼굴 전체
수족 냉증, 정신 질환, 자외선, 스트레스
손질 포인트
"기미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 철저한 이중 세안으로 화장품에 의한 색소 침착을 막아준다.
* 기초 손질 마지막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 함유의 제품 사용 (수시로 바른다.)
* 향료나 유분이 많은 제품의 사용을 피한다.
* 주 2-3회 정도 마사지와 팩을 하여 신진대사와 각화 작용을 촉진 시킨다.
*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고 내적인 기능 장애를 제거한다.
*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C, E가 함유된 식품 (과일, 야채)을 충분히
섭취한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 기미 치료를 위한 숙지사항
1) 기미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기간에 기미를 없애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미가 언제부터 어떻게 생기기
시작했는지 또는 기미가 왜 심해졌는지를 자세히 관찰하여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원인을 알면 그만큼 치료도 쉽기 때문이다. 인체 내부에 기능 장애가 있다면
내적인 치료와 외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2) 색소 침착이 깊을수록 치료 효과도 늦어진다.
기미를 치료하는데 있어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미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과 효과도 각기 다르다는 사실이다. 기미는 색소
침착의 상태에 따라 피부 표면의 표피에 침착되는 표피형 기미, 진피까지
깊숙이 침착되는 진피형 기미, 표피와 진피에 침착되는 혼혈형 기미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표피에 엷게 낀 기미는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나
색소가 깊이 침착될수록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치료 효과도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