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0년4월24일(토)
산행날씨:맑음
산행 자:자룡님,반장님,고산령.
산행코스:
-용인대(08시43분)들머리-부아산(08시59분)-무봉산전망대(09시44분)-무봉산(09시52분)-349.2봉(10시12분)-함봉산(11시06분)-사리재고개(11시22분)-196.8봉(11시47봉)-완장고개(12시03분)-달봉산(12시14분)점심식사-덕성교(12시53분)-굴박골-삼봉산(14시01분)-시궁산(14시45분)-미리내고개(애덕고개)(15시21분)-비사리고개-문수봉(16시32분)-곱돌고개(16시52분)-신덕고개(17시35분)-와우정사(17시46분)날머리-별미리정류장(18시24분)
총소요시간:09시03분
들머리:용인대
날머리:와우정사
도상거리:29KM
교통편:갈때-97-1번(용인터미날),97-1번(용인대)
올때94번(용인터미날),820번(삼가동)
준비물:물2통,떡1판,딸기,도시락,렌턴,스틱1,지도(오만),나침판.
산행후기-
용인터미날 에서 두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버스타고 용인대에서 하차 후 321번 도로를 따라 가다
벗꽃이 만개한 용인대 뒷능선 으로 산행을 시작함
부아산 정상아랜 초원처럼 골프장이 펼쳐져 있었다
부아산에서 무봉산으로 가는능선은 2개의 골프장 으로 단절되었다
골프장직원 제지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통과하여 보니 산을 파헤쳐 임도를 건설중 이였다
골프장도 좋지만 끊어진 산줄기를 연결해서 산행 할수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세사람이 각각 다른 코스로 올라가니 산위엔 헬기장이 있었다
내 지도에는 이곳이 무봉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정상은 더가서 있었다
349.2봉에서 잡풀에 덥힌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오는데 산소를 이장한 듯 뗏장이 황토에 묻혀있다
목한잔 축이고 가라해서 음료 한잔씩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작년 에 묫동에 홀로 앉자서 건너편 함봉산을 우러러보며 추운바람을 피해 달달떨며 살겠다고 죽은자 옆에두고
떡몇조각 먹던 생각이 불현듯 났다
상봉고개를 올라 왼편의 함봉산으로 향한다
오른편으로 가면 병봉산이 된다
빗바랜 함봉산306 이라 쓴 입목 옆에서 물한모금 마신다
사리재고개는 아직도 공사로 뻘건흙살을 드러내고 산도 공장부지로 상당부분 깎여나갔다
산줄기는 싹뚝 잘려졌고
산은 야금야금 파먹어 위협당한다
나는 슬픈마음 으로 산에게 조종을 고했다
달봉산정상 소나무그늘 아래서 셋이 늦은 점심을 먹으니 솔솔부는 바람이 시원하고 소풍나온 기분이 든다
검은천으로 산을 막아 천종삼을 재배하는곳 을 따라 내려간다
꽃이 만개한 조용한 시골마을 을 휘돌아 나와 덕성교를 건너 45번도로 굴다리 지나
삼봉산길 이란 팻말이 있는 시미리 시미곡으로 간다
굴박골입구 목련이 만개한집 좌측능선으로 삼봉산을 향해오르니 땀은나고 바람도 자서 숨이 막히고 머리가 핑돈다
삼봉산 제일봉에서 인증샷하고
조망을 둘러본다
멀리 송전지 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궁산오르며 돌아보니 삼봉산 봉우리가 셋으로 보인다
미리내고개
김대건신부와 박해를 피하던 신자들이 숨어살던 미리내성지로 가는길 지금은 애덕고개란 석물이 서있다
바사리 고개를 향해 걸으며 성지가 있는 골짜기를 나무사이로 내려다본다
문수봉
의미있는 갈림길이 된다
북으로 바래기산 으로가면
한남정맥으로 오늘 우리가 내려왔던 함박산 부아산 석성산 줄기로 이여지고
남으로 가면 쌍령산으로 가는 쌍령지맥의 분기점이 된다
곱돌고개는 동물이동 통로로 연결 되였다
산위에서 굽어진 도로를 바라보며 걷는다
447.1봉을 향해가다 와우정사 가있는 연화봉 신덕고개 에서 절옆길로 하산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호국불교를 표방하는 와우정사에는 커다란 입불과 와불이 특이하다
화장실서 씻고 절을 구경한다음
별미 마을 정류소서 94번타고
용인터미날 로 와서
시장골목 순대국 밥집에서 국밥과 막걸리 사이다 로 배를 채우고
웃으며 헤어진다
내일을 기대하며....
들머리(용인대옆)
부아산
무봉산
349.2삼각점
갈림길 좌:병봉산 우:함봉산
사리재고개
완장고개
달봉산
45번도로 통로
멀리 삼봉산
굴박골가는길
이곳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라감
삼봉산
멀리보이는 송전지
시궁산
멀리보이는 쌍령산
가운데마을은 장촌 좌 시궁산 우 바래기산
바사리고개위 임도
한국석유공사
문수봉
용담저수지
곱돌고개
와우정사뒤 내려오며 본 달님(17시39분)
날머리 (와우정사 옆)
와우정사
와불
첫댓글 이번에는 청계산형님은 가시지 않은 모양이군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높지않은 아기자기한 산인가봅니다. 누워계신 부처님이 편안해 보입니다.
읽어주시고 답글 주셔 감사드립니다
청계산 님과 함께 산행하시는 분이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매주마다 끊기지 아니하고 산길 열어가시는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산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부족한 글입니다 만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몇자 적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제가 좋아 할만한 산들인것 같습니다.낮은산들은 대부분 잡목이 심한데 무척 더웠을것 같네요
"봉"자 돌림의 산들을 다녀왔습니다
오봉중에 병봉산 만 벗어나 있어 못가서 아쉽습니다
삼봉산 오를땐 무척 덥고 힘들었습니다 만 떨어지는 땀방울도 나의 운명처럼 느껬습니다
답글 주셔 감사드리오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