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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레포트를 통해서 같은 계열의 선배님을 인터뷰 하게 될수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는 말로 시작을 하고 싶습니다. ^^
저는 광주광역시청 안의 환경녹지국 - 공원녹지과 수목관리 계장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사무실 안에 업무를 하시는 모습도 찍고 싶었지만 조용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시청 안의 모습에서 소란을 피울 수가 없어서 조용히 계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만 하고 올 수 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먼저, 제가 인터뷰를 한 계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 성함 : 장 철 근 / 직책 : 광주광역시청 환경녹지국 공원녹지과 수목관리계장 / 출신학교 : 진도농고 / ps. 39년째 공무원생활 中
< Interview ~ > ● 먼저 계장님 소개와 하시는 일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 내 이름은 장 철근이고 현재 환경녹지국 공원녹지과 수목관리계장으로 있습니다. 주로 하는 우리의 업무는 시내수목관리라고 보시면 되죠. 한마디로 말해서 시내 가로수, 즉 수목 총괄적인 관리를 모두 하는 거랍니다. ● 계장님께서는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시게 되었나요? ☞ 음.. 내가 진도농고를 나왔어요. 그런데 현재의 농고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우리때는 농고 들어가는 게 아주 힘들었어요. 힘들다기 보다는 내 고향이 진도인데 그때 우리동네에서 고등학교 간 학생이 유일하게 나 하나였답니다. 내가 그리고 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채시험을 본 후 전공을 살려 농림직공무원이 되었지요. 현재는 임업직, 조경직, 농업직, 조경직 이렇게 네 조직으로 나뉘어 있는 데 내가 젊었을 땐 다 통틀어서 그냥 농림직이라고만 했어요. 그때 그렇게 해서 무튼간에 이 자리까지 온거죠 ~ ● 그렇다면 화훼 원예, 즉 크게 봐서 농업직에 대한 비전/전망은 어떤가요? ☞ 전망이 굉장히 밝습니다. 확대되고 넓어지고 있어요. 예전엔 말이죠, 절대빈곤시대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절대빈곤시대때는 무리가 밥먹는 게 우선이었고, 먹고 살기 바쁜 생활만 하느라 주변환경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살았잖습니까? 헌데, 지금은 먹고 살만한 시대죠 ? 그러니깐 현재는 상대빈곤시대로 이제는 주변환경에 대한 것을 의식을 하고 있죠 !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11위라고 알고 있어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성장을 한거죠. 예를 들어 아파트를 봅시다. 요즘 아파트들 조경을 중시하고 있어요. 광주 수완지구를 보시면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는데 어떤 아파트의 나무한재는 1000만원이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우리 조경, 원예 이쪽으로는 매우 전망이 밝다고 저는 확신해요. 결론으로는 삶의 질형성으로 인해 장래가 밝다! 라고 하죠 ~ 여기서 조금 덧붙여 보자고 하는 것은 조경 원예쪽으로는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임업이나 농업은 매우 쇠퇴 중이랍니다. 흔히 잉여농산물이라고 하죠? 수입농산물이 훨씬 싸기 때문에 다들 수입하고 그러니깐 우리나라의 임업, 농업은 추락하고 있는거죠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 요즘은 자격증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꼭 따두었으면 하는 자격증이 있을까요? ☞ 꼭 따야할 자격증은 없어요. 무조건 따야해요 뭐든. 그걸 스펙이라고 하죠? 토익이든 뭐든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하죠. 나와 관련된 이런 과쪽은 조경기사 1급이 가장 필요해요 조경기사 1급 자격증을 따놓으면 자격증을 빌려주고도 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냥 뭐 내 생각이지만 내가 내일 모레 곧 이제 정년퇴임을 하는데 나는 퇴임을 하고서도 기사 자격증으로 먹고 살수도 있어요 (웃음) 그만큼 기사나 기능사 자격증을 꼭 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원예쪽으로는 플로리스트 자격증이 있다고 아는 데 그거 역시 꼭 따두시면 좋죠 ~ 무튼 요즘은 스펙입니다 스.펙! ● 계장님께서 혹시 추천 할 만한 좋은 서적은 있을까요? ☞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이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라는 책이 있는 데 그 책을 보면 토양의 삼상을 알 수 있어요. 토양의 염류, 농도, 전류전도도 ...뭐그런것들도 다 알죠. 토양은 농업의 기본이에요. 학생처럼 화훼를 하는 학생들 역시 식물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토양을 알야아 하죠. 가장 좋은 토양은 고상 50%, 액상 30%, 기상 20% 이다. 뭐 이런 것....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이 책은 정말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저자가 이완주 박사인데 농촌진흥청에서도 근무하신 분이기도 해요. 정말 좋은 분이시고 책도 정말 잘쓰신 분이에요. 꼭 읽어보세요 ^ * ^ ● 그럼 마지막으로 계장님께서 같은 농업직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충고나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ㅎㅎ ☞ 공부하세요 ! 누구나 다 흔히 말하는 말이겠지만 정말 할 말은 이것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옛날에는 농사짓는 사람을 최우선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컴퓨터, 자동차, 선박 등등 공업국가로 변하는 바람에 1차 산업 종사자들이 꿈을 적게 갖고 노력을 하지 않게 되버리는 데 현재 자기분야를 선택했으면 그 곳에 좋은 길은 분명 있을 것이니 꿈을 갖고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사실 농업은 취직이 잘 안되는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정말 열심히 해서 공무원이나 좋은 회사를 들어간다면 농업 분야에서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희망과 꿈을 가지면 누구든 다 멋진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망이나 낙담은 절대 하지말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으세요. 정말 꿈을 크게 갖으세요 !
→ 계장님께서 추천하신 서적 ! =============================================================================================================================== - 인터뷰를 마치고 - 바쁜 시간 속에서 퇴근시간까지 늦춰가며 인터뷰 해주신 장철근 계장님께 너무 죄송했다. 하지만 좋은 말씀 정말 많이 해주시고 농대를 선택한 내 자신이 뿌듯해 지는 순간이 많았다. 또한 공무원채용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고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셔서 나의 꿈에 대해 한발자국 다가가는 기분도 들었다. 나라의, 아니, 어느 한 도시의 환경을 관리하는 것은 이 얼마나 보람차고 아름다운 일인가 ! ^^
↑ 시청안에 있었던 광주의 위성지도 ! 세상은 참 푸르다. 광주라는 도시의 녹지를 푸르르게 하는 시청 녹지과는 오늘도 열심히 광주를 멋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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