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왕하 9:1~26
오늘의 찬송 - 253장/그 자비하신 주님
제목 : 죄악의 장소에서 이루어진 심판
요람을 배반한 예후가 부상당한 요람을 만나러 이스르엘로 갑니다. 요람은 한 무리가 오는 것을 듣고 한 사람을 보내 평안하냐 묻게 하는데,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요람과 아하시야가 예후의 반역을 알아채고 도망하나, 요람은 예후의 화살에 맞아 죽고 그 시체가 나봇의 토지에 던져집니다.
요람에게로 가는 예후
왕하 9: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왕하 9:15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왕하 9: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 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왕하 9: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왕하 9: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왕하 9:19 다시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었더니 그들에게 가서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를 따르라 하더라
왕하 9:20 파수꾼이 또 전하여 이르되 그도 그들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모는 것 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하니
이스르엘은 북 이스라엘 왕들이 거하던 겨울궁이 있던 곳입니다. 아람과의 전쟁으로 부상을 당한 요람은 이스르엘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은 예후는 반역을 철저히 감추고, 부상당한 요람에게로 갑니다. 예후와 함께하는 무리가 이스르엘에 가까이 오자 요람은 사람을 보내 아람과의 전황이 어떤지 알고자 “평안하냐?”(히브리어로 ‘샬롬’)라고 묻습니다. 예후는 평안의 소식인지 아닌지 알 필요가 없으니 자신의 뒤로 물러나 가만히 있으라고 하며 요람이 보낸 사람을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군대 장관이었던 예후는 이스르엘성에 들어갈 때까지 자신의 반란을 철저히 숨깁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을 철저히 수행할 강력한 인물로 이러한 예후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반역에 성공하기 위해 예후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하나님의 계획을 철저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요람을 죽인 예후
왕하 9:21 요람이 이르되 메우라 하매 그의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의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왕하 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왕하 9: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왕하 9: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왕하 9:25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왕하 9: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요람과 아하시야는 의심 없이 예후를 맞으러 나갑니다. 그들은 예후가 아람 군대를 무찌르고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한 듯합니다. 요람이 예후를 만난 곳이 마침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 자리입니다. 그 장소는 하나님이 왜 예후를 왕으로 선택하시고 그에게 아합 가문의 사람을 모두 죽이라고 명하셨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예후는 평안을 묻는 요람에게 이세벨의 죄를 언급하며 자신의 반역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도망하는 요람에게 화살을 쏘아 그의 심장을 꿰뚫습니다. 예후는 요람의 시체를 ‘나봇의 포도원’에 던지게 합니다. 이는 나봇과 그 아들들의 피를 갚으시는 하나님 심판의 성취입니다(왕상 21:19).
예후가 요람을 만난 ‘나봇의 포도원’은 어떤 장소인가요? 죄를 지은 그 자리에서 내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택하신 백성의 억울함을 잊지 않으시고 완벽히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위로와 힘이 됩니다. 지금은 악인이 더 잘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결국이 자명함을 깨닫고 말씀대로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 선명히 듣고 그 계획에 과감히 동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