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고 천하를 얻은양 기뻐했고
1990년 자동차 운전면허 2종보통을 취득하면서 소형 승용차를 구입하여
그해 1월 9일 부산에 모처럼네린 눈길위를 운전하며 집으로 올때 그희열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그차를 10넌을 타고 처분하고
중소형 승용차로 갈아타다가 2007년 6월19일 내생애의 마지막 이차를 구입했었다.
하도급 공장을 운영하면서 말썽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해고시켰는데
해고의 분풀이로 동료 외국인 근로자를 불법 채류자로 고발했다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했다는 혐의로 경찰서 출석하여 유지장에 있다는데
차를 가져왔다는 딜러의 전화를 받아서 이차구입한 날짜를 있을 수가 없다.
이제는 차를 사용하는 빈도도 뜸하고 고령운전자로 인지능력도 저하됨을 시인하고 차를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중고차 경매에 등록챘더니 50회까지 경매가 이어진다는데 적당한 가격이다 싶어
콜하면 찾아와서 현품을 보고 트집하여 30~40%를 경매가에서 다운시킨다.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신청을 열어보니 그것도 쉽지 않다
차량정밀검사를 하여 운행가능한 판정을 받고 구청을 방문하고 복잡한 절차가 귀찮다.
물론 현재 차량결함은 없고 정밀검사도 1년 남아있고 운행 가능한 상태지만 조기폐차
신청후 확정판정까지 몇일의 시일이 걸린다그 한다.
새차를 구입하면 딜러가 헌차를 처분해주니까 이런 번거로움은 몰랐다.
그냥 폐차장에 연락하니까 30분내로 가지고 간단다.
운행이 가능하다고 했더니 운전자가 와서
바르 가지고 가더니 차랑 말소 등록증이 SNS로 날라온다.
펴차비 입금되고 보험환급 신청하고 모두 끝냈다.
폐차인수 운전자가 이차킄 차량 상태가 좋아서 중고차수출용으로 충분하단다.
이제 1종 보통 면허증 반납만 남았는데 아직 2년의 여유가 있다.
차없는 불편은 있겠지만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 자종차보험,
주유비, 유지관리비만 계산해 보아도 연간 1,000.000원은 절약된다.
노후 정리의 큰 세번째가 완료 되었다.
원동기 면허는 전기자전기용으로 살려 둬야 겠다.
15년 9월 동안 107,522km 주행했다.
아끼던 경유도 아직 많다. 블랙박스, 하이패스, 네비게이션 모두 보냈다.
폐차장으로 가는 차
15년 9개월동안 고마웠다.
잘가거라 ↓
군자란
내 맘 야
백옥 사발에
긴밤 우려낸
치자빛길
손가락 살짝대면
주홍빛 묻어 날듯
작년 네송이
올해는 다섯송이
해 갈수록 느는구나
동서남북 시집보내
봄만되면 예쁜자태
요렇게 웃는다고
그림담아 오는구나
내나이 팔십넘어
回車없는 종점인데
너는 부디 천년장수
봄소식을 전해다오!
차를 보낸 허전한 맘을 군자란을 보며 달래본다.
2023년 03월 29일(수)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