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교수가 모 일간지에 쓴 칼럼에서 현 정부를 일러 연성독재라는 표현을 썼다. 현 정권의 병적 나르시시즘의 현상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기야 현 정권 사람들은 거짓말과 선전 선동에 신묘한 재주를 보여주고 있고, 국민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협치를 거부하는 편가르기식 거식증(拒食症) 정치에 능숙하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아집과 독선이 유난히 강하고, 규범과 전통을 무시로 훼손하며, 권력 주변에는 혐오 발언을 일삼는 지원군이 즐비하고, 전 정권에 대한 혐오감과 적폐를 빙자한 정치보복, 입맛에 맞지 않는 사법부 구성원에 대한 파상 공세, 비판언론에 대한 적대감,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검찰 인사 학살, 등을 보면 진중권의 지적에 공감하는 국민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최근에 나타난 몇 가지 사례에서도 이런 현상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은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파업 중인 의사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묵언으로 일관한다. 이 문제의 해결은 매우 간단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 의료정책은 차기 정권으로 넘겨 장기과제로 두되 의료관계자들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파업은 즉시 종결될 것이다. 그러나 독선과 고집으로 무장한 외눈박이 정권은 자신의 고집을 절대 꺾지도 않고 취소나 후퇴도 하지 않는다. 민주당에서는 타결책은 모색하지 않고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잡아넣자느니, 의사 면허를 취소하여 본때를 보이겠다는 소리를 예사로 배설하여 화를 돋우기도 한다.
심지어 문재인은 간호사를 칭찬하는 워딩으로 간호사는 선, 의사는 악으로 비유하는 이간질까지 했다. 심지어 연예인 아이유의 선행도 편가르기에 활용하다가 이 엄중한 시기에 ’편 가르기가 웬 말이냐‘는 거센 비난이 쇄도하고 있으니 체면 한번 심하게 구긴 셈이다. 민주당 어떤 정신 나간 의사 출신 여성의원은 의사들을 전시물자 취급하며 법을 바꾸어 북한에 재난이 발생하면 의사들을 북한에 보낼 수 있게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명색이 의사라는 이제 갓 40대의 철부지 망나니의 주장에 기가 막힌다, 북한의 재난에 우리 의사들을 보내자는 이 발상도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어 뇌가 있는 자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이러니 “너나 북한에 가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철부지 의원은 국경 없는 의사회가 왜 존재하며, WHO가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돌팔이가 아닌지 의심이 들어 혹여 조국의 딸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추미애 아들의 병영이탈 의혹에 대해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이만하면 뻔뻔하기론 조국을 능가할 정도다. 또한 추미애는 울산시장 부정 선거 의혹, 김경수 드루킹 사건, 유재수 비리 의혹, 조국 일가의 파렴치한 범죄 혐의, 추미애 아들 병영 무단이탈 사건. 등등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중간 간부 검사들을 모조리 귀양보내듯 한직으로 쫓아내는 보복 인사를 단행했다.
그 반면 검사장을 폭행하여 피의자 신분의 정권 충견 부장검사는 승진했고 문재인과 김정숙을 노골적으로 찬양했던 지방의 정치 여검사는 서울로 영전시켰다, 그러자 한직으로 밀려난 검사들의 사표가 줄을 잇고 있다, 차라리 사표를 내게끔 유도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검찰 중간 간부의 인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사는 척살했고, 정권에 아부하고 스스로 애완견이 되기를 작심한 검사들은 승진하거나 영전하였으니 이제 검찰은 정권이 던져주는 뼈다귀를 핥으며 맹목적으로 감지덕지하는 애완견 검찰로 명실공히 변하고 말았다. 이것을 검찰 인사개혁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기가 막힐 일이다.
이 와중에 웃지 못할 압권은 이낙연이 당 대표로 선출되자 문재인이 이낙연에게 야당과 협치를 하라는 대목에 있었다. 지난 3년 반 가까이 협치를 깔아뭉개며 일방독주를 한 장본인이 누구인데 사돈 남 말처럼 하는 문재인의 유체이탈 화법이야말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출범도 하지 않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또 내겠다고 하니 표리부동이 따로 없다, 만약 문재인의 머릿속에 협치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같은 악법을 패스트 트랙으로 강행처리 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식하지 않았을 것이고, 법사위원장도 야당에 주는 관행을 따랐을 것이며, 임대차 3법을 비롯하여 징벌적 부동산관련법도 강제 처리하지 않았을 것이다.
목불인견은 또 있다. 강직하고 소신이 뚜렷한 감사원장을 쫓아내기 위해 벌이는 민주당의 작태는 그야말로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집요하고 악랄하다, 선거 때만 되면 부모와 자녀들이 여,야로 갈려 티격태격하는 것이 주변의 일상사가 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도 감사원장의 부친과 가족 구성원이 과거 정부를 비판했다고 하여 감사원장을 압박하는 것은 북한의 연좌제가 연상되어 지금이 21세기라는 것을 착각하게 만든다. 민주당 의원들이 떼거리로 나서 감사원장을 압박하는 것은 고리 원자력 1호기 중단이 엉터리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는 것이 탄로 나는 것이 두려워 벌이는 정권 차원의 수작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몇 가지 사례에서도 이러하니 파시스트라는 말과 연성독재라는 말이 회자(膾炙)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교조 법외노조가 합법으로 판결 났습니다. 현 정권의 성격상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긴 했지만 전임 정부의 대법원 판결이 다르고 현 정부 판결이 다르니 판결이 이념에 따라 춤을 추는 꼴입니다. 다음 정권에서는 또 뒤집어질지 모르겠군요. 이럴 바엔 차라리 AI가 판결하는 게 낫겠습니다.
첫댓글 문재인은 자기 입으로 내 뱉은 말도 일단 입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잊어버리는 무뇌아의 일종입니다. 그래도 미친개가 달보고 짖듯이 문재인을 위해 짖어대는 암캐와 수캐들이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니 국민들은 소음 공해 속에서 살아야 할 판입니다.
전교조 법외노조가 합법으로 판결 났습니다. 현 정권의 성격상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긴 했지만 전임 정부의 대법원 판결이 다르고 현 정부 판결이 다르니 판결이 이념에 따라 춤을 추는 꼴입니다. 다음 정권에서는 또 뒤집어질지 모르겠군요. 이럴 바엔 차라리 AI가 판결하는 게 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