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야…
한참 더운 토요일에 시원한 팔공도량에서 땀 줄줄..
일단 쑥쑥 자란 잡초(들아 미안.. 이름을 몰라서..) 좀 뽑고..
점심공양준비..
찍사는 주부가 아니라서 부엌과는 인연이 없다지요.. 매번 바깥에서 사진찍고 심부름하다가 최초로 부엌에 들어가(들여다) 봤습니다.. 그래봐야 서빙 뿐이었지만..
공양맛집 팔공도량의 점심공양상..
상다리 부러지겠죠??
부엌 뒤쪽에 보조부엌?
보시 받은 소쿠라와 함지들을 쓱쓱 씻고 닦는 중이랍니다.
부엌 벽에 핸드타올 키터 설치하는 중..
기장님 매의 눈으로 구석구석 뭐가 필요한가 찾아내시는군요..
호박전 부칠 호박 속 파내는 중입니다.
삼거리(?) 마트 오픈 행사라 호박을 싸게 팔았다지 뭡니까..
보이시나요? 납작한 호박은 힘들지만 보이시는대로 접시처럼 잘라야 속 파내기가 좋습니다.
큰 호박이야 어차피 둥그러니 어디로 잘라도 상관없지만요..
(찍사는 일 못하는 일꾼이라, 긁으라는 호박은 재대로 못 긁고 감자칼에 손가락 2개를 공격 당했지 뭡니까..역시 부엌일은.. 절래절래)
주차장과 법당을 뒤덮은 상수리나무(?) 가지치기 중입니다. 저래뵈도 가까이서 보면 웬만한 나무 한그루 크기라는 사실..
대공스님 도끼는 금도끼
스님 도끼질이 솜씨 좋은 나무꾼 저리 가라 입니다.
쉬워 보여서 도전했던 자문님 도끼질에 찍사 심장이 조마조마..
나뭇가지 치는게 아니라 다리 찍을까봐 얼마나 걱정이 되든지..
오동나무도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뭔 오동잎이 애기들 낮잠담요 수준 입니다.
오동일 한 잎 두잎 떨어자는 가을 밤에~~ ♪ ♬ 🎶
저 오동잎 맞으면 쓰러질 듯..
가지치는대 덩달아 떨어진 밤송이..
아작 속아 파란데 그래도 달다 하시네요..
마법의 원기회복제..
왠지 마시면 슈렉으로 변할 것 같은…ㅋ
시원하게 한잔 씩 마시고 마무리.. 뒷정리도 깔끔하게..
아유~~ 뭘 이런걸 다..
애썼다고 스님께서 팔찌도 주시고, 땀딱으라고 손수건도 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끝나고 맛있는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1관음장님도 합류하셨는데.. 사진은 생략..
엄청 더웠다는데.. 그래도 저흰 팔공산에 있어서 더운 줄 몰랐지요..
호박전 먹으러 또 가야하는데.. 언제 부치실라나..
첫댓글 수고들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276기 기장님과 법우님들 모두모두 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팔공산도량. 대공스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참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