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중에서도 네모지고 얇은 옛날 어묵 생각나시죠? 어릴 적 즐겼던 맛이 가끔은 별미스럽게 느껴져요.
감자채와 함께 매콤한 고추 넣고 간장으로 조금 짭짤하고 달달하게 볶아보세요.
이렇게 만드세요
1. 감자 채 썰어 물에 헹궈요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진다. 이렇게 감자 표면의 전분을 씻어내야 볶을 때 달라붙지 않는다.
2. 어묵과 야채 썰어요
어묵은 네모지고 얇은 것으로 준비해 4∼5cm 길이로 채 썰고, 고추와 파는 비슷한 길이로 잘라 길게 채 썬다. 양파도 손질해 채 썬다.
3. 조림장 끓여요
냄비에 준비한 조림장 재료를 담고 한소끔 보글보글 끓인다.
4. 조림장에 어묵과 야채 조려요
조림장에 어묵과 감자를 먼저 넣어 한소끔 끓이다가 고추와 양파, 파 등을 넣어 국물이 바특하게 줄 때까지 중간 불에서 볶듯이 조린다. 불에서 내리기 전에 통깨를 뿌려 맛을 더한다.
Cooking Point
더 맛있게!
어묵과 감자는 부드럽고 맛이 순해 궁합이 잘 맞아요. 팬에 직접 볶아도 되지만 조림장을 만들어 조리면 간이 깊게 배요. 국물을 중간중간 끼얹어 주고, 중간 불로 조리세요.
어묵 맛나게 요리하기
어묵은 생선살로 만들어 기름에 튀겨내는 것. 때문에 기름기가 많다. 체에 담아 끓는 물을 한 번 부어 기름기와 잡내를 씻어내는 것이 포인트.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데, 모양을 살려 썰어야 제 맛. 또 오래 익히면 수분을 빨아들여 퉁퉁해져 맛이 없다. 재빨리 볶거나 튀겨내는 것이 자체의 맛을 살리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