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올릴지 고민하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서 결국 여기에 올리네요.. ;;;
90개가 넘는 원서를 써서 취업안되고 안되다가 결국 2군데 최종합격을 받았습니다.
KCC(영업)와 흥국화재(법인영업/보상)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어느곳을 가도 결국 기쁜마음으로 가야하는 고달픈 취업준비생이지만
그래도 인생의 시작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좀 더 좋은 회사를 찾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두군데 최종합격에 있어서 KCC는 같은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정보가 많은데 반면에
흥국화재는 정보가 없어서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혹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정보 있으신 분은 두 회사중에 객관적인 판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먼저 KCC는 연봉 3200정도에 강도높은 영업업무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군대 분위기는 모든분들이 익히 아실테고 복지 면에서도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제친구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고용안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분위기라네요. 실제로도 짤리고요^^;; 그래서 제 친구는 무조건 고용안정되는 회사를 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업계 1위의 회사라는 점과 일은 할 만하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흥국화재는 연봉 3500정도로 알고 있고 법인영업 및 보상업무를 합니다.
업무 강도나 복지면에서는 지인이 없어서 알 수가 없네요.(혹시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하지만 다른 화재회사 다니는 지인의 말로는 화재부분 흥국화재의 브랜드파워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다보니
영업함에 있어서 좀 많이 힘들꺼라고 하네요. 실제로 상반기 실적에서 흥국화재는 적자를 기록했고요^^;;
법인영업을 하다보면 술마시는게 일이라고 할 정도로 술자리도 잦을 거라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궁금한 점은 흥국화재의 고용안정성과 이직율 입니다. 얼마나 안정적인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고 혹시모를 상황에 따라
이직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두서없이 글 남겼습니다. 취뽀하시는 분이거나 이미 취뽀하신 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중인 분들께 어찌보면 사치스러운 글 남긴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첫댓글 저는 KCC여기에 일단 한표던져요 흥국화재는 화재회사중에 그렇게 파워가 있지않아서..
저도요~
KCC가 무슨업계 1위인가요?
건축자재요
흥국생명이 업계빅5안에 드는걸로 알구 있습니다. (절대아닙니다.)
KCC가세요 흥국화재생명은 메이져 아니지만 KCC는 거의 1위잖아요
보험회사 법인영업관리 업무나 알고나 말하실까? 법인영업관리가 업무가 훨 편한것을.ㅎㅎㅎㅎ 전흥국화재에 1표던집니다.
kcc 영업 엄청 빡쎈데?? 저 kcc자동차 도료팀에서 일했었음... 거기 실제로 일년에 몇명 짤림 ㅡㅡ;;
축하드립니다~
kcc 4년 근무후 퇴사했습니다. 국내영업의 경우 대부분이 대리점 관리입니다. 일정지역(저의 경우 강남서초 송파) 대리점 관리입니다. 4~5년 정도 한번 부서를 옮깁니다. CDP를 돌리는 거죠. 저의 경우 kcc역사상 몇번 있지 않는 국내 영업 6개월->해외영업발령인데 (운이 좋았죠) 국내는 업계 1위가 많아 괜찮습니다만, 해외의 경우 좀 힘듭니다.
07년 8월 퇴사했었는데요, 2년 정도 지났지만, 조직 문화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겁니다. 복지..별로 없습니다. 7시 40분까지 출근 후 국민체조 실시~~(지금은 확실치 않습니다.) 대부분(95% 이상) 남직원임. 부서당 한명 있는 경리 여직원 빼고는 다 남자입니다.
여자 없는 데는 안가여... 거기 인사다당이 똥치운다고도 그러던데 걱정 단단히 하고 들어가세요,
파티션으로 부서 구분은 되어 있지만, kcc건물 한층이 통으로 연결되어 있어요..그래서 끝에서 고함치면 반대끝이 다 들리고 고개만 들면 다 보입니다. 그래서 옆 부서에서 고함치고욕하는거 다들립니다. 분위기 쏴~~~ ㅋㅋ 남자로서 할만합니다. 하지만 부서원들을 잘 만나면 재미있는 곳입니다. 서글서글하고 터프하며 운동좋아하고 술 잘 마시고 잘 놀고, 일찍 출근하고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맨땅에 헤딩스타일..
축하합니다.
kcc 좋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