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를 보면,
전세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기사가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상했던 일.
집값 떨어질 까, 염려가 커지면
매수보다는 임차에 수요가 몰려서.
——————————-
집 값이 안 오를 것 같고,
떨어 질 것 같으면,
임차인 입장에서는
10억에 집을 사기 보다는
10억에 전세 살고 싶어 할 듯
( 집값 하락 위험 회피)
———
임대인 입장에서도,
집값 상승 기대 없다면,
내가 10억에 산 집을,
왜 8억에 남에게 빌려줄까?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서 사라지면,
전세가격은 매매가격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하는 게 자연스런 현상일 수도,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갭투자자들의 염원은 알겠지만,
합리적 시장이라면,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
——
역전세난 이란,
따지고 보면,
임차인이
“ 전세보증금 상당액으로
그 집을 사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전세제도는 역사의 뒤안길로,
점점 사라져 가고,
월세가 임대차 시장의 표준으로 점점
자리잡아 가게 될 듯.
카페 게시글
경제 이야기
10억에 전세 살래 vs 10억에 집을 살래
감나무
추천 5
조회 487
24.06.01 18:0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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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인구감소로 주택가격 상승 전망 어려운
한국에서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넘어서는 현상이
어쩌면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10억에 산 집을,
왜 8억에 최소 4년씩이나
타인에게 빌려주는 ,
이타적인 사람이 한국에는 아직도
왜 그렇게 많은 지 궁금.
한국에서도,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짐에 따라,
전세제도가 자연스레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전망.
최근 한국 부동산 시장의
전세가격 상승 흐름을,
매매가격 상승 전조 현상으로
볼 수도 있고,
부동산 불패 신화가 꺼져감에 따라,
지금 매수를 꺼리는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제가 20억 있다면,
강남 30평형 아파트, 20억에 매수 보다는
18억에 전세 택할 것 같네요.
집값 상승 전망한다면, 당연히 매수해야 겠지만,
떨어질거라 전망한다면, 전세물건이 시장에
나오는 한, 전세 택할 듯.
지금 18억 전세 주택의
현재 매도호가만 20억이고 ,
미래매매가격은15억 일수도.
한국의 현실 (10억 현금 보유자 적음)
반영하면,
전세자금 대출 받아, 전세 살까, vs
주담대 받아 집을 살까
—-
전세자금대출에도 DSR 엄격 적용하면,
전세가격 금새 걲일텐데,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 DSR 엄격 적용
안한다에 한 표 던지는 분들이 더 많겠죠.
저는 요즘 입장이 좀 바뀌었읍니다.
집이 암만 남아돌아도 선호하는 새집을 마련하는 것도 그렇고
노후 된 집 임대를 주려면 어느 정도 수리가 필요한데.
기본 자재 가격도 인건비도 너무 올랐읍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과도한 빚을 희석 시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직방 입니다.
부동산 산업에 의존하는 경제는 끝나고
소득과 금융 그리고 수요를 보면 하락을 예상하기 쉽지만
인구가 준다고 해도 여전히 새집은 필요하고, 필요로 하는 집 수리는 필수니까요.
공감되는 멋진분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