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크리스마스가 뭔지도 잘 모르는 딸아이가 올해는 불행하게도(?) 크리스마스가 어떤날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지만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는 날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퇴근만 하면 저에게 달려와서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어조로
"클스마스 싼타하부지 선물준데 뭐 사줄까? 궁금해~~"라는 말을 연신 반복하네요.
아빠가 선물사줄거라는것을 알고 저한테 말하는것인지 순수한 마음에 저에게 자랑을 하는건지..(물론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뭐가지고 싶은데?" 라고 물어보면 버즈라이트 이어, 카 시리즈에 나오는 메이터와 맥퀸, 로보카 폴리라는 경찰차 시리즈등 대여섯가지를 말하는데 전부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이더군요.
아내는 교육에 도움되는 교구를 사주자고 하는데, 전 아이에게 벌써부터 그런 부담을 주기 싫어서 순수하게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못을 박아놨습니다.
그렇다고 딸 생각에도 없는 바비 인형 시리즈를 사주는것도 배신하는것 같고.. 고민이네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없으신가요? 좋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6개월된 딸아이도 있는데 아내에게 딸아이 선물로 기저귀 사준다고 했다가 싫은소리만 들었네요..
첫댓글 ㅋㅋㅋㅋㅋ 배우자분 선물도 꼭! 챙겨주세요~
그래야 겠죠.??.말로는 서로 안해주고 받지도 말자고 하지만..
받지는 않아도 안해드리면 연말에 훈훈~ 해지겠죠~ ㅋㅋㅋ
키홀더로 막을 수 있던게 가방으로 막아야하는 가슴아픈일이 발생할지도 몰라요~ ㅋㅋㅋ
제 딸아이(5살)에게 멕포머스라고 자석블럭 사줬는데 두뇌개발도 좋은거 같고 재미도 있더군요 제가 가지고 놀고 싶어서 레고를 사주고 싶었지만 엄마의 교육열때문에 샀는데 혼잣서도 잘하고 재밌어하더군요 하지만 드럽게 비싸요 ㅜㅜ 레고세트 큰거 3개살돈;
앗 저도 이거 사드리라고 적다가 다 날려먹었는데 이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하길래 눈딱감고 질렀습니다!!! 40이나 하더라구요~^^;;
모니터 바꾸로 싶었는데 애들이 좋아하는거 보니까 하나도 안아깝더라구요~
작년에 홈쇼핑에서 충동구매 했습니다. 올 여름인가? 할부가 끝났어요.. 비싸긴 하지만 재미는 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어디 박혀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능력이 되신다면 오르다자석가베 세트 강추합니다. 짐보리꺼보단 훨씬 더 비싼던 거 같지만. 한번 만져보니 왜 아줌마들이 오르다오르다 하는 지 알겠더군요. 물론 전 비싸서 못 해줬습니다만. -.-
40이 40만원이겠죠... 애들 장난감 비싸네요ㅠㅠ
6개월 아기 선물 기저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선물이라면 아이가 가장 받고싶어하는 걸로 사주시는 게 어떨까요? "산타 할아버지는 OO가 제일 갖고싶은 것 하나만 사주신대. 뭐가 제일 갖고싶니?" 아이에겐 너무 어려운 질문이려나요 ㅎㅎ
그래봐야겟어요.. 집사람은 버즈라이트이어는 사주지 말라고 하는데 원하면 사줘야죠.. 이것도 비싸지만
그랜드 피아노 (64,500원) 짜리 어떠세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치고 저렴하네요.. 작은것인가요?
혹시 코스트코 회원이시면 왠만한 사람만한 곰인형 있던데 그건 어떠실런지요?? 가격도 5만원밖에 안하고 사이즈도 어마어마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와이프랑 코스트코 가서 사달라고 조르다가 씨알도 안먹혀서 2차시도로 애들 데리고가서 애들 핑계로 다시 조르는데 애들이 무관심..ㅠㅠ
집에서 술마실때 적적하지 않게 옆에 앉혀두고 마실려고 했는데..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혼자 몰래가서 사올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코스트코 짱!!! 완전 호그와트라는...집앞인데도 갈떄마다 못보던거 엄청 많음..
전이미 매퀸과 메이터 로보카 폴리와 친구들은 이미 다사줬고 이번에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 나오는 미라클킹 샀습니다 봄에 로보카폴리 품귀현상이 있어서 거의 한달간 마트 인터넷 뒤져서 겨우 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