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이야기 "29년 차 드라이버님
오래 전에 나이 지긋하신 29년 차 드라이버님을 뵌 적이 있죠. 가끔 그곳에 가면 계셔서 먼저 인사드리고 각자 볼일 보았죠.가끔 뵐 때마다 먼저 인사를 드리는데 그날은 먼저 말문을 꺼내셨죠.
대리한 지 얼마나 되셨나요?
" 네! 조금 되었습니다. 조금 되었는데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은 못하고 계속 대리로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나는 "사장님은 얼마나 되셨나요?" 하니 웃으며 말문을 꺼내신다. "오래되었네요. 아주 오래 되었죠. 나는 작은 공장을 운영하다 97년도 IMF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부도 맞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98년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신다고 한다. 그 사이 잡 체인징을 하려고 해봤고, 다시 사업을 하려고 시도도 하였는데 그리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리운전은 경력이 인정 안되는 직업 중에 하나로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수입은 적어지고 힘이 든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하면서 가족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이야기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콜 잡고 인사 나누고 헤어졌다. 나는 29년 차 선배 드라이버님의 "수입과 힘이 든다"라는 말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고, 짧은 시간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여러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분의 29년 동안 세월의 흔적에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을까? 하며 동병상련을 느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하면서 가족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라는 29년 차 선배 드라이버님의 말씀이 귓가에 와 닿았다.
29년 차 선배 드라이버님이 건강하게 쉬엄쉬엄하시며 좋은 일이 있길 응원 기원합니다.
"가족들을 위한 마음 하나"
"소중함을 위한 마음 하나"
밤이슬을 맞으며 오늘도 각자의 길 위에 계신 모든 드라이버님들께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밤일지 모르지만,
각자의 길에서 묵묵히 달리는 그 시간만큼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킴쓰 직접촬영
첫댓글 오래 할수록 수입이 줄고 힘이 든다
저 대리 처음 입문 할 때
콜마너 점장 이라고들 하죠
첫마디가
늘 초심을 잃지마라
거주지에서 몆개 지역을 정하고
벗어나지 말라
오래 하면 할수록
콜을 고르게 되고
핑계꺼리가 많아 집니다
그때는 얼마인데 하면서 가격 비교를 하고
또한
프로그램이 많아집니다
초심때는 무조건 탑니다
지역은 무시하고
그러니 회사 에서도 많이 밀어 줍니다
자기 콜 많이 타는 기사에게
콜 계속 밀어 주는게 당연한것
프로그램도 달랑 한개 뿐이니까
카카오 원플로 하는 기사님들
많이 타고 많이 버는거 당연
지금 생각을 쫌 해야 될거 같은 시기
카카오 로지 콜마너 티맵
다켜고 골라 타야 하는지
특정 플 하나 켜고 집중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