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친박-친노 서바이벌 경쟁’ 김선동 vs 유인태
서울 동북부의 도봉을(乙) 지역은 친박(親朴) 대 친노(親盧)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새누리당 친박계 현역의원인 김선동 의원이 18대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고, 1
4ㆍ17대 의원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지낸 친노계 유인태 전 의원이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곳 민심이 친박(미래권력)와 친노(대안세력) 중 어느 쪽에 쏠리는지는 서울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다.
두 후보와 15일 각각 인터뷰했다.
18대에 이어 두번째 맞붙게 된 두 후보는 중앙정치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인물들이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정계에서 막후 조정자의 역할을 해온 경륜의 노장이다.
특유의 위트있는 언변과 진솔한 스타일도 널리 알려진 바.
그는 청와대 수석 시절 노 전 대통령 옆에서도 꾸벅꾸벅 졸곤 했다. 그
러나 결정적인 순간 정곡을 찌르는 말로 '엽기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YS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의원은
이후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된다. 4
0대의 젊은 나이에 성실함이 돋보이는 인사로, 지역구 관리를 잘해 와 평판도 좋은 편이다.
김 의원은 "성실한 지역일꾼"을 강조했고, 유 전 의원은 "제대로된 정치의 역할과 양극화의 해소"를 선거전의 화두로 들고 나왔다.
유 전 의원은 MB정권에서의 정치붕괴를 비판하고 제대로된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견제의 힘은 정치에서 나와야 하는데, 우리 정치가 힘이 빠져서 추락했다.
정치가 제대로된 기능을 찾아서 하도록 국민을 대변하고,
양극화 문제, 기득권 카르텔 등을 깨려고 출마했다"고 밝혔다.
60대 노장 정치인과 맞붙는 김선동 의원은 40대의 젊은 일꾼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정직하게 흘려온 땀방울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다.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 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상대후보에 대해 "민주화 운동하시면서, 정치적 거목으로 활동해 오신 분이다.
지역에서 폄훼하거나 비난할 생각 없다.
정치권 대선배와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 전 의원은 김 의원의 장점으로 "젊고 잘생기고 친화력이 있다"고 말했다.
친노 vs 친박 심판론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부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유권자들과 현장에서 만나보면, 그런 구도와는 거리가 있다"면서
"박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하거나 하고 싶진 않다.
제 이름 걸고 하는게 지역정치에선 바른 정치"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나는 범(凡)친노계다.
'노무현의 남자'는 내가 아니라 문재인, 안희정 등이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지역공약과 관련, 김 의원은 18대에 시작한 사업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 의원은 삼성의료원 유치, 학교 내 다목적체육관을 대거 조성했다.
또 그린벨트, 고도제한 등 개발제한이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도봉산국립공원이나 도봉서원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프라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18대 총선 공약을 놓고, '욕망의 선거'라고 비판했던 유 전 의원은
이번에도 거품 낀 공약은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유 전 의원은 "지역개발은 구 단위에서 노력해서 풀릴 일이 아니다"면서
"예를들어 1호선 경전철 문제는 시민과 국민들의 콘센서스가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district/11/2111002/newsview?newsid=20120316101610968
총선 서울지역 격전지를 분석하는 드라이한 겉핧기식 기사입니다.
굳이 이 기사를 왜 가져왔냐면
강북지역 노원구 갑을병 세곳에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며
강북구와 도봉구 를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서울지역의 승리는 강북 전지역의 승리가 담보되야 가능합니다.
도봉 갑,을 지역의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야당바람의 진앙지이기 때문입니다.
도봉갑에는 인재근후보(고 김근태님 부인) 가 무난히 압승할거로 보이는데요.
도봉을은 접전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언론의 조명과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 친박" 김선동 VS " 영원한 친노" 유인태 의 리턴매치죠.
박근헤와 문재인(노무현) 대결의 가장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지난 총선때 다른지역도 마찬가지였지만,
한나라당의 " 뉴타운광풍'으로 김선동이 당선됐읍니다
당시 이지역 투표율이 50%도 안됐지요.
이번선거에선, 반드시 60%를 넘어야 합니다.
서울 강북에서 민주당이 추풍낙엽처럼 날라가던 그때를 상기해보세요.
당시 민주당내에서 유인태만이,
뉴타운정책을 당시 격렬히 반대했지만 다 쓰러졌죠.
하지만 그가 옳았던 겁니다.
이번선거에서, 강남이 이기려면,강북의 압승이 꼭 꼭 꼭 ! 필요합니다.
새누리당을 괴멸시켜야 합니다.
노원뿐만 아니라,도봉갑,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서울지역의 야당압승은 노원과 도봉 갑,을 승리에서부터 온다는 점.. 강조합니다.
첫댓글 투표율 60%이상이면 압승할 지역구입니다... 다들 조작된 여론조사로 투표 포기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 얼마전에 인터뷰 하는거보니까 유인태 정말 실망스럽던데 ;;
저희어머니, 대구출신으로 저번 서울시장선거때까지만 하더라도, 묻고따지지도 않고 한나라당 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번주에 와이프하고 아들하고 인사드리러 갔을때는 유인태후보 뽑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윤 즉, 한나라당 한결같다더군요. 정치개같이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