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 남자친구에게를 보게 된 계기는 친구들의 추천과 지식인여러분들의 추천, 그리고 제 언니 때문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소설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처음 시작이 바로 이 내 남자친구에게 였습니다.
내 남자친구에게를 펴고 한장 한장 넘기며 읽는데 책장을 넘기는 제 손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소설의 내용구성이 참으로 탄탄하고 주옥같은 명대사가 넘쳐흐르더군요. 은형이와 그 친구들의 개그본능이 저를 배꼽잡고 웃게하였고 강순이와 승현이의 바람이 저를 머리끝까지 화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은형이의 순정파 행동과 말, 그리고 우정은 저의 눈에서 눈물이 폭포처럼 흐르게 했습니다. 이런 것을 내가 왜 이제야 봤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제가 내 남자친구에게를 등업미션의 리뷰로 올린 까닭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더 감동적이고 은형이가 그 어떤 남자보다도 애틋했기때문입니다.
내 남자친구에게를 읽은 3시간동안 전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였고 내 남자친구에게를 다 읽고 거울을 봤을 때,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불어있었을만큼 내 남자친구에게는 흥미진진하고 안타까운 결말을 가진 소설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본편만큼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은형이의 환생과 강순이 언니와 은형이 친구들을 주제로 한 번외편 2개도 내 남자친구에게를 정말 추천할 만한 소설이 되는데 일조했다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소설을 꼭 읽어서 저와 같은 슬픔과, 재미 마지막으로 가슴따뜻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