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추천해 준 작가분들 중 한 분이 백묘님이셨어요.
그래서 백묘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읽게되었구요. 사악소녀 교사일기는 백묘님의 사악소녀 시리즈 중 가장 기본 바탕이 되는 소설로, 사실 읽은 지 조금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다른 소설들보다 더 여러번 반복해 읽을 만큼의 중독성을 가진 소설이랍니다.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보고있으면, 승현이의 입담에 웃음이 절로나오고, 학생들과 승현이의 사건 하나하나에 따스한 감동을 느끼기도 하게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승현이의 닭을 주제로 한 아침의 시이구요, 수원이의 엄마를 찾아주려 노력하고 또 수원이의 엄마가 되어준 승현이의 모습.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쿠테타가 일어났을때 당당히 학생들의 편에 서서 자신의 학생들을 지켜주던 승현이의 모습이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추천할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악소녀 시리즈'라고 불리는 번외와 본편들 때문입니다. 승현이의 딸, 승현이 동생, 수원이 동생, 승현이 딸의 친구, 승현이와 수원이의 결혼하기, 승현이의 부모님이신 전대 사악소녀와 은빛늑대의 이야기, 승현이가 왕따인 여학생을 다시 태어나게 해준 이야기까지 너무도 많고 다양한 내용의 사악소녀 시리즈들이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사악소녀 교사일기를, 그리고 다른 사악소녀시리즈들도 꼭 읽어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