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시냇물보다 길고 북풍은 어떤 남풍보다 차거운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네 푸르던잎 노랗게 변했네
작은 길은 큰 길 만큼 길지 않고 별빛은 달빛 만큼 밝지 않네
나무는 높이 자라지 않으면 바람을 맞지 않고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없으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네... (등려군 노래 중에)
제31회 동문화합대축제에 21회는 남자동기 6명이 참석했다. 내용인 즉 10월8일 동문 축제의 날에 차 대절해서 관광가자는 결정을 하여 단체톡방에 알렸는데, 수많은 날을 두고 왜
하필 동문들의 축제 날에 관광을 가느냐 며 반대 한 친구들도 있었다. 수 많은 날이 있는
데, 하필 동문축제 날에 관광간다는 건 제고해 볼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지 않은 친구들이
대다수 인지는 몰라도.. 동문축제의 날이 아니면 그동안 안부가 궁금했던 선 후배를 만나보
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기 친구들을 오랫만에 반갑게 만나는 날이기 하지만, 한마
을에서 크고 자란 동내 선 후배들의 안부도 궁금하기때문이기도 하다.
동문축제에 단 6명이 참석 우리21회만 이상한 모양세가 되었다. 동문체육행사에 21회가 참가한 이래 이런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오라 마라 누가 강제 할 일도 아니고 오고싶은 사람은 참석하면 되고, 오기 싫은 사람은 안 오면 그만 이지만, 우리끼리 일이 틀어져서 올 사람이 착오로 안오게 되는 것은 잘 못된 일이다. 참고로 22회는 최다 참가상금을 받았고
20회는 30여명이 참석해서 모자라는 의자는 우리21회꺼를 몽땅 가져갔으며, 19회선배들
은 본래부터 단합이 잘되니 북적북적했다. 3년을 같이 공부하고 같은 날 졸업하여 가락중
학교21회가 되었으나, 이런 저런 행사에 한번도 참석안한 친구들이 부지기 수 임을 생각해
보면, 저 친구 별라네라는 말을 감수하고 누군가들이 모여 결정한 일에 옳니 그르니 반론
하는 것은 갈등조장이 아니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싫은 소리 듣기 싫다고, 의견에 따라 주지 않는다고 직을 팽겨쳐 버리면 속이야 편하겠으나, 완장을 찬 이상 소수가 되었던 다수가 되었던 반대의견도 존중해주고, 이해를 이끌어
서 21회가 각자 도생의 길로 가는 일이 벌어지면 안된다. 동기회 회비는 얼마가 적립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회비는 오랫동안 이런 저런 행사에 참석한 동기들이 그때 그때마다
한푼 두푼 낸 회비가 적립된 것이다. 소중한 돈을 아껴쓰야지 소수의 인원이 야유회 관광을
명분으로 허비해 버리는 것은 분명 잘 못된 처사이다. 내가 회장 총무 하고싶어서 하는 줄아나!가 아니라 어떤 형태로던 동기들에게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해야되고, 지출하기
전에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5년 3월이면 제도 엘코델타시티에
가락중학교가 신축을 완공하여 이전하면 모교는 새로운 위상으로 재도약하는 명문학교가
될 것이고, 동문의 화합대축제가 그 곳에서 새롭게 시작되리라 생각되는데, 그때까지라도
모교에서 개최하는 총동창회 동문화합대축제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 고희 [古稀]라..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으로, 사람의 나이 일흔 살 또는 일흔 살이 되는 때를 이르는 말,
그르니 우리는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없으면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런 사진하나하나가 세월 속에 역사가 된다
성찬 내 희윤 성고 멀리 상국이...
죽림삼거리에서 신기마을로 넘어 가는 고개 길 직선도로 낸다고 철거작업 중
환영 ...
객지에 살다가 설래는 맘으로 ...
올해도 풍년
천막들 그속에 21회 천막도 있다.
성찬는 경품당첨되어 비싼 거 받아갔다.
21회 천막 속에 주인공
여자동창은 아무도 안왔고, 김치 한쪼가리 준비된거 없고..
여기저기 선 후배들이 막 갔다 준걸로 입가심.
가지가지 음식들로 포식했고 , 본부석에서 갔다주는 밥 국 반찬은 하나도 안 먹고 반납...
내년에도 올 사람만 참석하면 된다. 주름진 얼굴들 서로 처다보면 서글픔만 남는다.
저녁은 죽림 중국집에서 코스요리로 해결했고 , 희윤 오토바이 자전거 타고 집에 잘 갔제..
나도 21회대표로 달리기 리레이했다. 홀짝으로 경기했고 22회 후배와 붙어 압도적으로 내가 빨리 뛰어
23회 여자후배한테 바통 터치했다. 후배는 내가 그렇게 빠를 줄 몰랐겠지, 아침마다 집밑에 초등학교 운동장
1,3키로 정도를 꾸준히 달리고 있는데 날 따라 올 수있나, 성찬가 하는 말이 야~ 니는 아직 청춘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이 건강은 100% 믿으면 안되고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해봐야 한다.
41회라 하는데 여자후배가 아들하고 무대에 올라 동문을 즐겁게 한다. 1등상을 가져갔다.
올해도 작년에 왔던 가수 지원이가 초대되어 왔다.
작년에 왔을때는 신선하드니 올 해는 전혀아니다. 레파토리가 그게 그거라 식상하다.
초청행사비가 적어도 일천만원정도 된다고 하는데, 가난한 동문살림 가수 한명 초청하는데
천만원 이상 쓰는건 분명 무리다.
싱싱한 후배들이 무대에 올라와 열띤 경연 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
가수 초청 행사비 절반정도만 투자한다면 틀림없이 후배들의 열띤 노래자랑 무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가수 지원이 가까이에서 보니 얼굴은 고양이 像, 엉덩이는 잘 발달되었다.
고목나무는 70년도경 가락종합고등학교가 개교할때 지역의 어른이 기증한 포구나무로 기억한다.
마을 선후배가 공차고 저 나무그늘밑에서 쉬던때가 어제 같건만, 어느 듯 짙푸른 고목나무로 성장하였다.
그 시절이 그립다.
모교 동문화합대축제 현수막이 강동교에 걸려있다.
아버지 어머니가 사시던 집도 허물어져 흔적이 없다.
언제나 마음의 수호신 당집할매
고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