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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7.15(일)
2.어디를: 영주/영월/단양 삼도를 끼고 있는 삼도봉~어래산을 거쳐 송내계속 속살 들여다 보기~
3.누구와: 청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 바람마져 숨을 죽이고~
5.산행경로: 영주 부석면 남대리 마을표석 소공원~맞은편 보호수 오른쪽 포장도~갈림길 오른쪽 공사중 임도~
마지막 농가~오른쪽 계곡 방향 희미한 길따라~두어번 계류를 건너고~오른쪽 큰 바위가 보이면
계류 건너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능선 접속~바우를 타 넘고 계속 오름길~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가파르게 오른 밋밋한 봉에서 다시 오른쪽으로~왼쪽 어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밧줄)~
헬기장~삼도봉(1,045m,스텐 푯말)~내려섰다 오르면~폐헬기장~김해 김씨묘~어래산(1,065.3m,
헬기장,정상석,삼각점)~내려서다가~바위 사면 왼쪽,오른쪽 우회~오른쪽 사면~1,016.4봉~
봉우리 몇번 오르내리고~회암령(이정목,쉼터의자)~오른쪽 꺾어 계곡으로 내려섬~왼쪽으로
계곡 끼고 흐릿한 족적따라~계류를 몇번 건너고~유실된 등로찾아 갈림길 주의~오래된 집터~
물탱크~임도~농가 만나면 갈림길 왼쪽~사방댐 공사중인 임도 지나~28번 도로로 내려섬~
남대리경로당 산행 종료(걸은 거리 6.93km, 소요 시간 4시간 10분)
백두어래단맥: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화군 물야면의 삼면봉인 백두대간 선달산
(1,236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중동면과 부석면의 경계를 따라 1,204봉~1,135.9봉~
회암령(910m)~1,014봉~어래산(1,065.3m)을 지나 삼도봉(1,045m)에서 충북 단양 영춘면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의 경계를 따라 어은재~926봉~곰봉(930.3m)~604.9봉을 지나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휴게소옆 곡동교로 흘러든 마포천이 함백산 만항재가 발원지인 옥동천과
합수되는 15.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산경표따르기)
어래산: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경북 영주시 부석면,그리고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65.3m이다. 남북 2봉으로 나뉘는데 정상은 둔봉(鈍峰)이다. [여지도서]에 의하면 "관아의 서쪽
58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북쪽 기슭 일대에는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이, 남쪽 사면 일대에는
마흘천이 흐른다. 남동쪽 5km 부근에 백두대간상 선달산이 있다. 삼도의 접경지역에는 전나무가
많아 "젖동개(檜洞)" 라고 부르는 마을이 있다. 젖동개는 전동개에서 변한 말이다. 단종이 영월에
귀양 와 있을때 이곳을 찾아온적이 있다고 하여 어래산(御來山)이라 부른다고도 하는데 가택연금
상태의 엄중한 감시하에 있던 단종이 이곳을 찾아오기는 어려웠을 듯하여 정설은 아닌듯하다.
삼도봉: 삼도봉은 백두대간상 지리산 삼도봉, 영동 민주지산 삼도봉, 김천 대덕산 옆 초점산(삼도봉),그리고
이곳 어래단맥상의 삼도봉 등이 있는데 이곳 어래산은 다른 삼도봉과는 달리 봉우리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밋밋하며 조망이 없다.(도요새님 블러그 참조)
현관문을 여이 누가 물을 팔팔 끼리는 솥뚜껑을 들씨났는거 맨치로 열기가 후끈거리미 올라와가 다시 후다닥
띠들어와가 홀라당!~ 바께 나갈 엄두가 안나서 선풍기 미태 대나무 자리를 피노코 사리마다 차림으로 누버가
눈이나 부치보까 켔띠마는 눈만 말똥말똥!~잠하고 쌈을 하는기 더 디가 닝기리 이왕 이래된거 땀에 푹 절어가
목욕을 하고 시원한 삐루나 벌컥벌컥 할라꼬 이를 악물고 바꾸로 티나온다!~ 아!~ 진짜 뜨겁네 띠바!~
동네 산에 드가마 숲이라가 덜 덥지 시푸디마는 바람 한점 없는데 올라가이 숨이 턱턱 막힌다!~
헥헥거리미 중간 쭘 올라가이 쉼터 의자에 똑같은 티하고 샌달을 신은 젊은 남녀가 이 더분데 딱 부터가 있다!~
저 인간들은 덥도 안하나?~ 아가씨 허벅지를 보이 포개 안자가 그런지 허연 허벅지가 역기 선수보다 더 굴거
보인다!~ 금새 얼음물을 뭇는데도 입이 마르네!~
돌아가 좁은길로 올라서는데 허걱!~ 또 시계 븅알처럼 옆으로 왔다리갔다리 하는 아지매를 만난다!~ 둇바리
못걷고 좌우로 건들거리미 걷는거 저것도 무신 병인강?~
아지매가 지나갈 동안 잠시 한쪽 기티로 비키서가 있는데 나도 모르게 프리킥을 막는 축구 선수 맨치로 곳휴를
가라가 시계 븅알처럼 흔들거린다!~ 또 바칠라!~전뿐에는 모리고 가새에 멍청하이 서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
손등까 곳휴를 스치듯 쳐뿟는데 숨이 끈어지는줄 알앗따!~ 우예 올라올때 마다 바치노?~
운동기구 쪽으로 올라서이 및달 동안 안비던 교장쌤이 권사장은 요새도 산에 그래 돌아 댕기나 카미 묻는다!~
쓰벌!~말하는 것도 꼭~돌아 댕기다이!~딴 사람은 그래 산에 돌아 댕기싸마 쌔까마이 끄씨래가 매랑 없실낀데~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 영주 어래산에 간다케가 오케이 카고 화답을 해노코 보이 예전에 어풍 쪽에서 능선을
길게 타고 회령봉까지 갔던데네!~ 더분데 마땅히 갈데도 없고 해가 계곡에 안자 퐁당퐁당도 할겸 복습 산행을
가기로 한다~
단양나들목에서 내리가 꼬불꼬불 배티재를 넘어오이 당초 들머리로 잡은 어은마을을 지나뿌고 남대리 표석이
보이는 일명 짐대배기로 불리는 예쁜 소공원에 널쩌뿐다!~ 현재시각 10시 20분!~ 남대리는 강원 영월, 충북
단양, 경북 영주의 삼도가 겹치는 마을이고 의병들의 격전장이라고~ 남대궐, 남쪽에 있는 대궐이라는 뜻으로
불리는 이 마을은 깃발을 뜻하는 [짐대]를 꽂은 자리라고 짐대배기라고도 불린다~
달구지 안에서 혼자 안자가 행장을 꾸린 상태라 맞은핀 보호수 오른쪽으로 난 포장길로 올라간다!~
보호수는 200살도 더묵은 소나무 할배와 300년 넘은 음나무 할배인데 음나무가 소나무 보다 더 오래 사는갑따!~
단종대왕신위는 와 여다 새아났노?~ 새끼대이를 돌리났는걸 보이 제도 지내는 모양이다!~
초장부터 열기가 보통이 아이다!~ 미리 각오를 하고 썬크림도 떡칠을 해가 올라왔다!~ 최대한 슬로 모드로
갈라 카는데 앞에 가는 심사장 저 띠바가 또 꼬시지는 안할란강 모리겠네!~
화장실은 공원에다 안나뚜고 와 안에다 들라 나시꼬?~ 냄새 나까바?~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파재키났는 비포장 도로로 올라간다!~
포장 공사는 우에서부터 해가 니리오나?~
마지막 농가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계곡을 끼고 올라가야 되는데 포크레인이 길빠닥을 끌거나가 질이
잘 안보인다!~ 잡풀을 헤치고 지나가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입구에다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고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강풍에 자빠졌는지 나무 둥치가 여저 엎어져가 있다!~ 올라 타기도 하고 낮은 포복으로 지나 가기도 한다!~
가다가 실개울을 두어번 건너기도 한다!~ 그때마다 뫼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오늘은 15장을 가왔는데
모자리가 남우 표지기도 빌리가 부치났다!~ 길이 흐릿해가 뒤따라 오던 회원들이 일로 표지기가 달리있다!~
카미 감을 지르미 표지기를 보고 따라오마 보람을 느낀다!~ 그 바람에 사고를 치기는 했지 만서도~
여는 습기가 마이 차가 그런지 바우들이 전부 이끼를 한까뜩 무치가 있다!~ 한눈을 팔고 저 올라서뿌마
그대로 사까닥지를 해뿐다!~
김고문님한테 새로 하사받은 표지기도 걸어 두고~ 김노인은 공군 출신이라꼬 보라매가?~ 뒤쪽핀은 뫼들
한테 분양했다!~
마지막 농가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다 보마 길이 흐릿해지고 오른쪽으로 집채만한 바우가 보이마 한분 더
실개울을 폴짝 타넘고 오른쪽으로 건너 가야된다!~ 입구에다가 표지기를 달라카이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끼낀 바우를 조심조심 디디고 숏다리를 깨꿈발로 새아가 달고 니리오다 미끌텅!~스틱이 조날라 가뿌고
앞으로 꼬로 박았는데 손까 바닥을 짚었는데도 풍만한 가슴을 바치뿐다!~ 첨에는 우리해도 뭐 어떠까바
카미 툴툴 털고 일라는데 으!~ 가슴에 통증이!~
통증을 참고 오른쪽 바우 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이 걸어 갈때는 잘 모리겠는데 오른쪽으로 몸을 틀거나 물건을 들마 통증이 심하다!~ 지금 여서
우야겠노?~ 갈때까정 가보자!~
바우도 잡고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어?~ 스틱이 와 찐득찐득하노?~
허걱!~ 순발력있게 짚었는 왼쪽 손가락도 탈이났나?~ 살찜이 떨어져 나가가 뺄간 물이 줄줄이네!~
쇠주를 가왔시마 소독이 될낀데~ 일단 물로 소독을 하고 올라간다!~
닝기리!~ 경사가 둇나게 가파르네!~ 능선으로 올라서마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더버가 떠죽겠다!~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옹벽 우에 있는 봉분은 자연으로 돌아 가고 있고~
선배가 철퍼덕 해가 헤엄을 치고 있는데도 뒤도 안보고 올라가던 심사장이 앞에서 허부적거리네!~ 저 인간도
더우에는 약한 모양이다!~ 초장부터 육수로 목욕을 한다!~ 사방댐 땀수건도 무찔한걸보이 범람 직전이다!~
하늘이 보이는 능선으로 용을 씨미 올라간다!~ 아이 가심이야!~ 각도를 심하게 꺾으마 또 통증이!~
이 띠바도 고바이 신데는 빌빌하네!~ 빨리 못가나?~
왼쪽으로 삼도봉이 얼핏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와가 5분간 쉬어!~ 뒤에서는 안직 기척도 없는걸 보이 더우에는
전부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600m 넘끼 고도를 극복하고 올라왔다!~
후미를 기다리도 안올라와가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첫번째 봉우리 1,025봉에는 남우 표지기에다 고도 표식을 해두고~충환씨도 올라왔나?~일행들 표지기가 보이네~
왼쪽 어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도 지나고~
아까 능선 입구에서 보이던 대구드림산악회 팻말이 여도 부터있네!~ 김대장이 왔는지 박대장이 왔는지
표시를 안해나가 잘 모리겠다!~ 여는 외씨버선길 11구간으로 "마루금길"인데 김삿갓문학관에서 곱돌령~
어래산~회암봉~선달산~늦은목이 입구~상운사 까지 15.6km에 8시간 가까이 걸리는 난이도가 최고로
높은 코스라 칸다!~ 여름에는 거품 물겠네!~
잠시후 헬기장을 지나자말자~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삼도봉이다!~
안동청학산악회에서 스텐 팻말을 새아났따!~ 팻말 키가 짝아가 인증샷 하기가 그러네~ 난중에 이사장은 여서
인증샷을 하다가 수구리 더 수그리 카다가 꼬로 박을뿐 했다!~
잡풀을 스틱까 후리치가 대강 정리하고 셀카!~ 심사장 이 띠바는 오늘 와 이리 빌빌 하노?~ 안직 안 올라오네!~
중환자도 올라와가 있는데~ 찰칵!~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요새는 이상하게 도요새님 똥꼬 뒤를 쫄쫄 따라 댕기는 모양새다!~ 시간도 마이되가
퍼질고 안자가 전을 핀다!~
뒤이어 올라온 심사장과 삐루 롱캔으로 목을 축이고 있시끼네 이사장하고 종만 사장, 어?~ 김쌤까정?~
잠시후 냠냠쭙쭙을 끝내고 정리하고 일라서는데 심사장은 또 종만 사장 옆에 부터가 거든다!~
40밍 가까이 와가 산에 올라온 사람은 열밍 정도빼이 안된다!~ 대단한 산악회다!~
김쌤 식사했심까?~ 어어!~ 운동은 됨미까?~ 어어!~ 밥묵는거는 보도 못했구마는 또 물배를 채우는구나!~
혹시나 밥묵다가 다른 사람들을 떨가 뿌까바 연신 눈치를 본다!~ 얼마전 혼이나고 부터는 증상이 심해졌다!~
심사장 궁디는 뽄드를 발라났는지 일랄 생각도 안하고 인제 전 피났는 사람들을 기다리기도 뭣해가 먼저
천처이 내리 가기로~
잠시 내리섰다가 폐헬기장을 지나마~
후손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김해 김씨 할매 묘를 지난다!~
무덤가라 그런지 풀이 억사구로 커뿟네!~ 어푸어푸 헤치고 지나간다!~
삼도봉에서 5분 정도 지나면 헬기장인 어래산에 올라선다!~ 여도 삼도봉 맨치로 터는 넓은데 사방이 나무로
빽빽하이 둘러쳐저 있어가 조망은 없다!~
키 큰 풀숲에 숨어있는 정상석과 삼각점을 찾아가 주변을 대강 정리해 논는다!~
기다리도 심사장이 안와가 나홀로 찰칵!~ 가슴에 바칬는데 젖가슴 뒤쪽하고 옆구리가 와 아푸노?~
땡빛에 짱배기가 버지지 시퍼가 오래 기다리도 못하고 얼른 내리간다!~
바우가 나타나마 왼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우회 하기도 한다!~
어래산을 지나 회암령 까지는 빌로 고도차가 없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미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애매한 길에는 표지기를 달아 논는데 오늘 가온 표지기 종류는 시 가지다!~ 뫼들 표지기 하고~
새로 받은 김고문님 표지기 하고~ 예전 대구99클럽 표지기!~
오르내림이 없어지디 길은 순해졌다!~ 눈누랄라다!~
표지석 용도로 씨마 좋을 바우를 지나면~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오룩스 지피에스를 꺼내가 두번 세번 확인을 하고 지나간다!~
경북도 경계탐사 표지기도 이정표 역활을 한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기도 하고~ 천처이 가는데도 안따라 오는걸 보이 심사장은 종만 사장하고 어불리가
버섯을 뜯기나 약초를 케는 모양이다?~ 난중에 내리와가 꽃송이버섯이라 카미 한무디기를 꺼내 논는데
송이 냄새가 나네!~ 그런데 저거는 묵는기 맞는기가?~
다시 사면 길을 이어가다가~
올라선 봉우리 1,016.4봉!~ 여도 남우 표지기 뒤에다 표식을 하고 간다!~
우와!~ 저 소나무는 덩빠리가 억사구로 크네!~ 눈으로 보는거 하고 사진으로 보는거 하고는 차이가 마이 난다!~
다시 봉우리 하나를 살짝 올라서고~
외씨 버선길이라 케가 둘레길 맨치로 신작로를 걷기나 계곡따라 걷는길인줄 알았띠마는 진작 이런길이
있었시마 와 볼낀데!~ 담에 산악회에서 일로 오마 "마루금길" 이거는 다시 함 걸어 바야지!~
폐헬기장 같은 넓은 공터를 지나면~
마지막 봉우리 공터에 표지기가 및장 널쪄 있어가 가온 표지기가 모자리마 써물라꼬 조논는다!~
주르륵 니리오마 쉼터 의자가 보이는 회암령이다!~
외씨 버선길 종점인 김삿갓문학관 까지는 9.1km 가 남았다 칸다!~ 능선이 조아가 계속가도 되지 시푼데
오늘은 여서 시마이다!~ 왕복 2km 넘는 회암봉까지 갔다 올라 카다가 혼자 찜맛 없어가 때리 치우고~
쉼터 의자에 안자가 밧데리도 교환하미 기다리도 후미는 올 생각을 안해가 내리 가기로~ 일로는 예전에
내리갔지 시푼데 다시 와보이 생소하네!~ 오른쪽으로 꺾어 잣나무 사이로 니리간다!~
입구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몇발자죽 내리오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희미해가 표지기 한장을 다시 걸어 논는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제법 뚜렷한 족적을 만나고~
개울을 건너기도 한다!~ 키 큰 풀에 가린 개울 건너도 표지기를 한장 부치노코~
잡풀이 바닥을 가리는곳이 있는가 하면~
산죽밭도 지난다!~ 이정목에는 송내마을까지 2.2km라 카는데 맵자로 재보마 3km 가까이 된다!~ 쪼매 지업다!~
개울을 건너야 되는데 질이 잘 안보인다!~ 유실되가 길인지 계곡인지 헤깔리는 곳에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무신 넘의 길이 이 따구고?~ 흙은 어디가뿌고 돌띠만 남아있노?~거리에 비해가 시간이 마이 걸리는 이유다!~
여도 달아나야 되겠다!~
인제 길이 좋으네 카미 눈누랄라 니리 오는데~
허걱 또 질이 사라졌네!~ 표쪼가리 한장을 걸어노코~
앞만 보고 가다가는 고대로 풀숲에 쳐박히뿐다!~ 바닥을 잘보고 가야된다!~ 전신만신 돌띠다!~
대구 사람들 산사랑도 극성시럽네!~ 표쪼가리 넉장중 시장이 대구끼네~
표쪼가리가 모자리가 요래도 부치노코~
짜리몽땅 한거에는 두자만 써 논는다!~
길 꼬라지를 보이 참말로!~
요런 쪼매한 돌띠가 박히있는 길은 잘못 발브마 요가하는 폼으로 가랭이를 째뿐다!~
거랑을 건너가마 길이 끈끼가 또 한장 부치논는다!~ 오늘은 수무장도 넘끼 부치났지 시푸다!~
전면으로 하늘이 열리는걸 보이 인제 마실 쪽으로 거반 다 니리온 모양이다!~ 햇빛이 반갑을때도 다있네!~
예전에는 집터인듯한 곳을 지나마~
전면으로 시야가 트인다!~
허연거는 물통이네!~ 마을에서 식수용으로 사용하는 저수조지 시푸다!~ 문 쇳대를 딸라카마 반장님한테
연락을 하라 카미 전화번호를 적어났따!~ 반장님이 관리자인 모양이다!~
반장님도 쪼매 게그르네!~ 잡풀이 이리 무성한데 비도 안하고!~
임도같은 넓은 길로 니리오마 농가가 보이고~
직진하마 농가 안으로 드가는 길이라 왼쪽으로 돌아 나온다!~ 표지기가 앵꼬되가 더 달끼 없어가 그냥
내리 오는데 다와가 설마 알바 하는 일은 없겠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여도 풀을 안비났네!~
미태는 무신 공사를 하나?~ 땅을 까디비났네!~ 임도따라 니리간다!~
아까부터 중장비 소리가 계속 나디 사방댐 공사중이네!~ 공사는 담달 말일까지 3개월 동안 한다꼬 판때기를
새아났따!~ 영주시산림조합 소관이다!~
컨테이너 아패 빨래도 널어났는걸 보이 여서 묵고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예쁜 전원 주택 앞을 빠져 나오이 외제차도 보이네!~ 팔자 좋은 사람들이다!~ 고기 꿉는다꼬?~ 이웃간에
아지매 아저씨가 친한 모양이다!~
저 우에 계곡에서 씻고 올라 카다가 그냥 내리온기 백번 잘했다!~ 그늘에 있는거 하고 땡빛에 나오는거하고
천지 차이다!~ 육수가 연신 뚜두둑이다!~ 28번 도로로 내리오고~ 왼쪽으로 계속 가마 봉화라 칸다!~
28번 도로는 935번 지방도로 갈아타고 소백산 마구령을 숨가뿌게 넘어가 부석면에 다다른다!~매점 아지매는
주민등록 띠로 차로 20분만 가마 면사무소라 카는데 그래빼이 안걸리는강?~
내리오마 맞은핀으로 남대소나무민박집을 만나고~
오른쪽으로는 폐교된 부석초등학교 남대분교가 무신 힐링관이라 카는 판때기를 부치났따!~ 힐링관?~
뭐하는덴공?~ 드가볼라 카다가 땡빛에 뭐할라꼬 카미 후퇴!~
맞은핀에 있는 수퍼에서 히야시 잘된 막걸리나 한빙 사묵고 머리 열기를 식훌라 카이 막걸리는 없다 카미
수도깐을 그냥 빌리조가 목말을 하고 옷은 달구지 안에 나또가 찬물에 씨가 다시 입는다!~ 으 시원해라!~
마루에 안자가 머리를 말루고 있시끼네 15분 정도 뒤에 이사장하고 박고문이 내리와가 달구지가 어딘노
연락해보라 카이 모시모시 카디 남대리경로당에 있다고~ 터덜터덜 200m도 채안되는 거리를 올라가는데
땡빛에 그단새 또 옷이 땀에 흠뻑 젖어뿐다!~ 닭백숙을 한다꼬 여총무와 도우미들이 수고한다!~
먼저 정자 미태서 션한 맥주 두어잔을 연거푸 때리여코 뒷풀이 장소에 안는다!~ 정구지 찌짐하고 이것저것
속에 드갔는데다 백숙 궁물을 한주바리 해뿟띠마는 마지막 메인 요리로 휘트니스헬스클럽 출신인 닭다리가
올라오는데 배가 만땅이라 다 묵도 못하고 쓰레기 통에!~ 에고 아까버라 포장해 돌라 칼낀데~
성만회장은 피가 굳어가 있는 왼쪽 손가락을 보디 행님 이대로 나뚜마 파상풍 걸림미데이 카디 골백뿐도
더 꿉었는 죽염이라 카미 허연 가리를 조 부뿌디 밴드로 팅팅 감아뿐다!~ 으악!~따거버라!~인제 가슴팍도
오른쪽으로 돌리지 못할만치 아파오고~
자고나이 손을 짚고 일라기도 어려버가 가까분 병원에 가보이 병원 주인인 영감쟁이가 명예 원장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 사진을 찍어보자 케가 사진을 찍고 나오이 갈비뼈에 실금이 나가있는 골절 현상이라 카미
한달 정도 걸리야 되는데 우선 일주일치 약을 무보고 안되마 정밀 사진을 다시 찍어 바야 된다고~
요분 일요일에 중대한 약속이 있는데 산에는 가도 되니껴?~ 이기 미칫나?~카는 표정으로 빠이 보디 띠지는
말고 살살 댕기라 칸다!~ 어디 간다 소리를 하마 조지키지 시퍼가 얼른 토낀다!~ 땡큐!~ 할배!~
첫댓글 허!허! 산행기 읽어보이 디기 안됐구먼? 호래이 담배피우던 시절 한여름에 물조심 하라고 심신 당부를 했드니만
방안에 파리 잡을려고 접시에 독한 약을 타가 낳두었디만 목이말라 그 접시물을....
관절 조심해라 캤드니만 갈비삐다구에 뭐~실금이..뫼들님은 지금부터 다람쥐 청솔모와 친구하지말고
뚜깨비와 친구하소? 뭐가 바빠서 산에만 가면 부랄에 요롱 소리가 나도록 뛰요?
그라고 김노인은 요즈음 손안대고 코 푸는격이됐네요 많이많이 표지기 달아놓으소 고맙니더
7월달 일빙회때 이찌꼬부 권할께요 아무쪼록 수고 했니더 치료나 잘하이소.
그래도 이만하이 천만다행입미다!~ㅎㅎ
산신령님한테 밉상을 비시마 바싹 뿌사 졌을낀데~^^
그날은 영주 남대리쪽 최고 기온이 37도 가까이 되는
더우라 40밍 중에 10밍도 안 올라왔는데 전다지 흐느적흐느적!~ㅎ
이끼낀 바우에 하필이마 샌삐 표지기를 달다가 전광석화처럼
업어치기를!~ㅠ 김고문님이 표쪼가리 타가 고사 안지냈지요!~ㅋㅋ
진짜 기침을 하기나 코를 풀마 가심이 덜커덩 거리네요!~^^
그런데 안띠고 살살 걷는거는 큰 지장이 없다 카이 일요일 산에는
가야되겠지요?~^&^
어래산에서 큰일 날 뻔 하셨군요~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능선에 달아놓은 드림 표지기는 작년 여름에 칠룡동계곡 산행 때 제가 붙여놓은 겁니다. ㅎㅎ
그새 색이 많이 바래졌네요. ^^
갈비뼈에 실금이 났으면 면 한동안 운기조식해야 할듯합니다~
특히 재채기나 기침 조심해야 하구요~ ㅋㅋ
담 주 화욜쯤 일병회 하입시더~
담주 금욜부터 이박삼일동안 일본 후지산에 또 가야 하니까요~ ^^
첨 당해보는 경험이라 한동안 정신이 없어가 멍하이 없뜨리 있었다는거!~ㅠ
소생도 그만한기 천만다행이라꼬 생각합미다!~^^
예전에 의풍쪽에서 올라간 기억이 나는데 막상 올라가보이
전혀 생소하네요!~
마흘천 쪽으로는 첨 올라가보는 길이라~^^
계곡 돌띠 우에 전다지 시퍼러이 이끼가 끼 있어가
신경이 씨데요!~ㅎㅎ
드림 푯찰이 마이 퇴색되가 오래된줄 알았띠마는 작년 끼라고?~^^
마침 화요일은 시간이 나니 일병회는 그때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