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3일째 - 오늘도 우리는 쇼핑쇼핑~~~ 숙소 근처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로 고고~~ 목적은 우리딸 공주 만들기...
아직까지 시차 적응이 되지 않는 우리 새벽2~3시까지 놀며 잠을 안자더니... 아침에 10시 ~ 11시에 기상해주는 센스를.....
그리하여 아침 먹이고 씻고 입히니...(엄마의 영원한 숙명) 두둥... 대낮이 되었군요..... 뭐... 아직은 여행 초반이니깐 괜찮아를 연발하며..... GOGo~~
12월 26일 오늘은 박싱데이(Boxing Day) 크리스마스 다음날 모든 제품을 50%로 행사하는 박싱데이가 있죠....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막상 알라모아나 갔더니 그렇게 세일 폭도 크지 않고... 이쁘고 좋은건 남들 눈에도 다 똑같으니.... 이미 오랜 세일결과... 사이즈가 없더라는.....
일단... 슬슬 걸어서 알라모아나 도착..... 바보처럼... 글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쿠폰을 출력 안해간거 있쬬????
하와이 여행 준비기간에 너무 많은 정보에 허덕이다보니.... 어떤건 하고 어떤건 못하고... 뭐... 담엔....꼭꼭 챙겨서 가야겠어요....
그냥 인포에서 지도한장 들고... 주요 방문하고 싶은곳 눈도장을 찍은후... 제일 먼저 디즈니 샵으로 고고~~~
입구에서부터 눈튀어나오는 보연양... 우와우와를 연발하며.... 눈돌아가십니다......
정신없이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는데... 특히 공주 드레스... 라푼젤, 벨, 백설공주등등 온갖 디즈니 캐릭터에.. 요즘 유행하는 만화 Frozen과 소피아가 매장 곳곳에 아쉽게도 사이즈가 많이 없드라는....
겨우겨우 드레스는 2개로 합의보고 티셔츠랑 잠옷, 공주퍼즐 등등 한보따리 구입.... 아시다시피.. 드레스는 참~~ 이쁜데.... 참~~~ 이쁜데.....
빤짝이의 안습... 숙소에서 몇일 동안 반짝반짝... 하지만 좋아 죽는 딸램 보니... 디즈니 샵을 통째로 집으로 옮기고 싶드라니......
저 어마어마한 비닐백을 보라.... 저렇게 콩깍지 인형들고 앉아서....만화보고 있어요.... 애들 샵 답게.. 만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저녁에 숙소와서 입혀본 라푼젤과 벨 드레스 랍니다... 왕관 장식도 별도로.... 구매해줬답니다.... 진정 공주님 이십니다.. 짱짱짱~~
중간에 1시쯤 되니 1층 stage에서 훌라춤 무료 공연을 해줘서 공연 좋아하시는 보연양 즐겁게 감상도 하고....
비록 이쁜건 사이즈가 없지만.. 크록스 1개 사면 1개는 50% 해주니.... 신발도 두개 사주고...
디즈니 샵 건너편에 있는 레고샵에서 간단 레고들도 몇개 사주고.... 이래저래.. 수억 쓰심....
미국 최대 규모의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십자 형태로 양끝쪽엔 Macy's와 노스트롬이 있다는... 그런데... 이 넓은 곳에서 화장실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애들은 수시로.. 시시때때로 참지 못하는지라.... 저 넓은 곳의 양쪽을 튀어다니니.. 힘들어서 혼났다는....
보통 양 백화점 구석진 곳에 화장실이 있답니다.... 화장실과 백화점 안에서는 wi-fi 가 된답니다.. 그외 샵들은 거의 안되구요... 버버리 샵은 된답니다..
너무 크고 넓어서 몇군데 가지도 않았는데... 지친 우리는 유명한 부바검프에서 맛난 음식을 먹었답니다...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 are going to get. - 영화 포레스트 검프 中 )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모티브로 만든 미국 전역의 새우요리 전문점..... 그나마 언니가 새우요리를 좋아해서... 여기로 선택~!!!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애들이 있으면 색칠공부 책과 크레용을 줍니다.....
그리고 Run forest Run 이라는 간판... 뒷면은 Stop 사인이 있답니다... 이거를 이용해서... 식사를 시작하고 끝내고.... 결정해요...
그냥 무난하게 가든샐러드와 Shrimp's Heaven이라는 새우튀김 4 종세트와 감자튀김, 그리고 Very Merry Margentina라는 칵테일을 시켰답니다....
음료에 코로나 미니 사이즈가 딱~~~ 특이하죠???? 이번 메뉴는 다 굿굿굿~~`
맛있게 폭풍흡입하고... 음료마시면 컵이 공짜..... 컵이랑 쉐이커 컵은 받아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숙소가는 길에 월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려는데... 역쉬나.. 월마트도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다보니.. 곳곳곳 매대가 텅텅 비어 있드라는...
이모님 말씀에 의하면... 오전에 가야 물건도 많다네요.... 월마트 쓸러가실분들... 참고하셔요~~~
오늘도 이렇게 쇼핑 하다가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첫댓글 반란이 부럽네요.. 계셨던 민박집이 어디인지 궁금해요..~~쪽지로 주실 수 있는지요^^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수신설정이 안되어 있어요...
주말엔 컴터를잘 못해서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민박집 정보 드려요
데비 이모님이시구요
001 -1 808 -352 -6697
이렇게 번호 저장하시면 카카오톡 뜹니다..
그럼 카톡으로 연락하셔요...ㅋㅋ
진짜 친절하시구.. 우리 친이모 처럼 해주신답니다..
강추강추
공주님께서 패션쇼를 즐기줄 아네요~~~ 너무예뻐요~~~
감사합니당... 여자애들 특성이 이런거 같아요.. 한참 공주 좋아하는 시기인가봐요~~~
엄마들에겐 쇼핑~~~~ .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많이 동참을 해 주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먼저 놀만한 뭔가를 사주고.... 애들껏도 중간중간.. 사주면서... 눈치껏 쇼핑해야하는.. 서글픈 신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