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기입장
박준서
난 한......몆주 전에 일주일에 4000워씩 용돈을 받고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예전부터 용돈을 받고싶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했었는데
아빠,엄마께서는 내 통장에 있는 돈으로 알아서 쓰라고 하셨다. 난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받아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엄마,아빠께 말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난 이제 용돈을 받으니까 용돈 기입장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페이펄에서 용돈 기입장을 사려고 햇다. 근데 리락쿠마 용돈 기입장을 사려다가 좀 유치해야된다고 해야될까? 좀 알림장을 반으로 자르고 그림만 그려 넣은 그런 것 같이 디자인이 되있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을 하다가 민트 바탕에 허리가 마음데로 휘는 이상한 사람이 그려져있는 용돈 기입장을 선택했다. 왠지 내 스타일이었다. 예쁘지도 않고 못생긴 것도 아닌 공책? 근데 사서 뜯어보니 달력 그림에다가 다 영어로만 돼있었다....... 어지러웠다.... 산게 조금 후회됐다.....ㅠㅠ 하지만 난 용돈 기입장으로 쓰려던 공책을 그냥 스케줄 노트로 사용할 것 이다. 용돈 기입장은 그냥 줄공책으로 사용해야 되겠다.
그런데 줄공책이 링으로 된게 아니라서 좀 불편했다. 그래서 메모지 비슷하게 생긴 것이지만 메모지는 아닌 공책 같은 것을 용돈 기입장으로 쓰기로 했다. 7월달 쯤에 쓰기 시작해서 7월엔 지출이 별로 없었고 8월이 문제다. 한.....20000원은 넘겼을 것이다... 지출이 많아서 나도 놀랐다. 용돈을 아껴가며 필요한 곳에만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제부터 용돈을 어떻ㄱㅔ 쓸 것인지도 꼼꼼히 써 놓았으니 9월엔 문제 없기를 바란다.
첫댓글 시행착오!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