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5
비범한 과거(전직 특수부대원이며 FBI 요원)를 숨긴 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 매일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일과 가정 모두 나름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남녀한쌍 강도가 들어 차고 있던 손목기계와 현금바구니에 있던 현금을 쓸어 간다(이때 현금 바구니에 있던 딸이 아끼는 고양이 목걸이도 함께). 이를 계기로 허치 내면에 숨어 있던 근성이 폭발하여 강도들을 죽이러 가지만 그 곳에서 갓난아기를 발견하곤 분노를 억누르고 시계만 찾아온다(고양이 목걸이는 모르겠다고 해서), 허탈해하며 돌아오는 버스안. 갑자기 러시아 갱단5명이 좁은 버스안으로 들이 닥쳐 승객을 괴롭힌다(이때 허치는 생각한다. 잘됐다. 이놈들에게 아까 못 푼 분노를 풀어보자고). 운전기사와 버스승객을 내리게 한후 버스 문을 잠그고 으라차차!! 전부 반 병신을 만들고 집으로 돌아온 허치.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과 회사를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한통의 전화가 온다. 허치가 반병신 만든 놈중 한명이 러시아 갱 두목인 유리안의 동생이니 큰일났다고. 하지만 이에 물러설 허치가 아니지. 집으로 찾아온 갱단들을 개 박살내고(이때 갱단중 한명이 가지고 있던 고양이 목걸이를 찾는다), 가족들은 이태리로 잠시 피신시키고, 크레모아를 가슴에 품은 채 악당의 소굴로 들어가서 그들의 자금줄인 현금을 모두 불태우고 유리안에게 이제 서로 비겼으니 끝내자고 제안한다. 더 열받은 유리안은 총 동원령을 내려 완전무장하여 허치를 사격하지만 허치는 이미 방어준비를 해 놓은 공장으로 그들을 유인하여 크게 한판 벌인다. 어마어마한 적의 수에 맞서 옛 동료한명과 요양원에서 이불을 걷어차고 나온 아버지와 함께. 치열한 전투속에 그들을 싹 죽여버리고 깨끗이 불태워 버린다. 액션과 스토리가 전혀 어설픈 구석이 없고 속이 후련하게 만드는 액션대작. 리암니슨의 테이큰을 보는듯한..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