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숲으로 왔습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힘찹니다. 살랑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아침햇살이 눈부십니다. '찌르르 쓰르르르' 쓰르라미 소리와 '귀뜨르귀뜨르르' 귀뚜라미 소리가 매미 소리보다 더 많이 들립니다. 천천히 걸어왔는데도 숲속 명상자리에 앉으니 땀이 줄줄 흐릅니다.
어제는 세종에 있던 아들이 집으로 왔습니다. 그간 하고 있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온 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잠시 일을 쉬고 있는 딸도 집에 와서 오랜만에 네 식구가 모였습니다. 함께 있으니 좋습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 행복하고 자유로운 마음이면 흉선과 송과체 활성화되고 늙게하는 유전자 비활성화된다 >
사진은 숲으로 오는 길에 만난 '달개비(닭의 장풀)'입니다. 잎에 맺혀있는 이슬에 눈길이 가더군요. 꽃말이 '순간의 즐거움, 그리운 사이'라는군요. 숲속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밝은 햇살같은 밝고 환한 기운을 전합니다. 오늘도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