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목요일 저녁반 273기, 274기, 275기, 276기 봉사단은
보리菩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이번에는 44인승 대형버스로 이동합니다. 역시 쾌적합니다
물론 25인승 버스도 속닥하니 친밀감이 있어 좋긴 했지만, 옷이 부품해지는 겨울에는 좁고 불편하긴 하지요. 거기다 아무래도 작은 차는 좀더 위험…(우린 소중하니까..)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이름까지 받은 마당에 이제 여기 찍힌 분들은 봉사일이 되면 몸이 근질근질 하실겁니다..
흠.. 큰 버스는 주차장에서 내려야하는 군요.. 25인승은 절 입구까지 거침없이 갔는데 말입니다..
작업 전 지시사항..
274기 기장님께서 손수 커피를 타 주셨습니다.
오늘의 제 1작업
<<마니차 새단장하기>>
녹슨 부분을 긁어냅니다.
긁고 지나가도 뒤따라 가면서 보면 또 긁어낼 부분이 보이는 마법같은 현실..
헤라로 긁고, 철솔로 털어내고..
긁고 나면
새빨간 페인트 칠~~
솔로 칠하기, 롤러로 칠하기..
마니차 한 잔 배달이요~~
뜨신 물 한 잔으로 언 몸 녹이기
칠하고 난 뒤엔 신나로 깔끔하게 닦아내기
요랬던 마니차 세트가
요렇게 바꼈습니다.
실제로 보면 반짝반짝 윤이나는데..
역시 사람 눈만큼 좋은 카메라가 없습니다.
(찍사가 거금들여서 8년만에 장만한 새~~휴대폰인데..)
엄청 바람이 부는 와중에 페인트냄새, 신나냄새 맡아가며 옷이며, 신발에 붉은 물감 묻혀 가며 봉사하신 여러분들~~
쏴랑합니다.
오늘의 또 다른 미션은..
<<등 교체 작업>> 입니다.
비바람에 낡아진 등을 새 것으로..
겨울이라 등도 춥다고 옹송거리고 있군요. 따뜻한 봄이 되면 기지개 펴듯 주욱 펴지겠죠??
여기서 궁금한 것..
등은 알록달록 여러 색이 예쁠까요?
한 가지 색 통일이 예쁠까요??
장식을 하고 보면 늘 딜레마에 빠집니다.
알록달록해놓고 보면 통일시켜 놓은게 예뻐보이고, 통일시켜놓고 보면 또 알록달록한게 예뻐보이고, (짜장이냐, 짬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첫댓글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가지치기팀에 있어서 마니차 도색팀의 활동상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보여주셨네요^^새옷으로 단장한 마니차를 보니 다음달에는 꼭 한번 돌려보렵니다!
으샤으샤~
파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관세음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