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지는 일 같습니다.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사실 나는 본래의 나 자신보다
너의 눈에 비친 내가 좋았다

너는 언제나 나를 좋게 봐주었다
너의 눈에 비친 건 실제의 나보다 좋은 사람이었다
언제나 말이다

네가 좋아서 나는
정말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 거기, 우리가 있었다, 정현주

지나치게 소소했다.
지나치게 소소해서, 더없이 익숙했다.
내 생활에 빈틈없이 네가 자리해서
내 일상은 곧 너였다.

| 간격의 미, 백가희

여름 끝자락에 내린 소낙비는
너도
나도 젖게 만들었다
너는 옷이 젖고
나는 마음이 젖었다


| 소낙비, 유진 

이성적으로 멈췄는데 감정이 멈춰지지 않으면
사랑은 더 독해진다.

나는 널 좋아해. 망했다.

| 나와 너에 대한 예언, 권민경

유독 좋아하는 책 한 권 속에
잊을 수 없는 구절

재생목록에 남아
여러번 반복해 들었던 노래나

오래된 영화지만
다시 보면 또 설레는 장면 같은

마치, 너를 닮은 것들

| 마치, 안상현

너의 어떤 것이 좋아서
너를 사랑하기 보다,
너를 사랑해서 너의 어떤 것이 좋았다

| 이 별, 오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지는 일 같습니다.


| 혼자 사랑, 도종환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머무르면
너를 더 사랑할 것 같아
떠날 수 없을 것만 같아


|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노영심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라고
하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는 걸
슬퍼했던 일도 이제는 그리울거야

|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 속에 묻어둔 채, 푸른하늘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 내가 너를, 나태주

혼자라는 생각을 한 후로
스치는 시간들이 아리도록 슬펐다

나는 엉엉 울었다
그리고 울면서도 네 걱정을 했다

| 외로운 우리, 향돌

다행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 다소 이상한 사랑, 김이듬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 이 가을에, 나태주

[네가 온다면 사랑아,]

ㅠㅠㅠㅠ다 너무 좋다 고마워 !!!

[상암동피바라기]

잘 읽었어!!

[프로답게어]

와 너무 좋아 진짜...

[척준경]

다 좋은적 처음이야 다 좋다

[백설탕.]

좋은글 고마워ㅠ

[나는수달]

좋은 글이야 ㅠㅠㅠ

[서툰 날 빛나게 해준 날]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