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저무는 하이엔드 AV 위에서 5회에 걸쳐 살펴본 'OTT가 몰고 온 파장'은 한마디로 '하이엔드 AV'의 종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엔드 AV'가 온전한 화질과 음질(음향)을 제공함에도, 사용의 불편함과 제대로 된 환경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OTT 콘텐츠와 사운드 바와 같은 편리성에 밀려, '하이엔드 AV' 시장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는 것이다.
▶OTT가 몰고 온 부정적 파장→저무는 하이엔드 AV ①TV의 퇴보(10년째 4K TV로 정체→100"~ TV도 4K TV로 상용화) ②콘텐츠 질 저하(방송 & 블루레이 타이틀 퇴보→OTT가 대처) ③홈시어터의 퇴보(AV리시버+7.1.4ch스피커→사운드 바가 대신) ④재생기 시장의 침체(세톱박스 & 블루레이 플레이어 종말→OTT를 모바일로 시청) ①TV의 퇴보(10년째 4K TV로 정체→100"~ TV도 4K TV로 상용화) 2026년에 8K TV를 공식 출시한 글로벌 회사는 사실상 삼성전자밖에 없다. 그것도 85인치 한 사이즈만 출시하고 있다. 화질이 좋다는 8K OLED TV는 비싼 가격과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소비전력(1kw내외)을 감당하지 못해 출시 3년여 만에 사실상 종말을 고했다.
지금 TV시장은 화질 경쟁보다는 사이즈 경쟁 내지는 주사율 경쟁이다. RGB LED TV가 2026년 TV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지만, RGB LED TV는 이미 20년전 기술을 재활용한 기술이기에, 혁신 없는 TV경쟁이 그것도 4K TV로 지속이 되고 있는 것이다.
②콘텐츠 질 저하(방송 & 블루레이 타이틀 퇴보→OTT가 대처) 한때 AV시장을 주도하던 콘텐츠(Blu-ray & UHD Blu-ray)가, OTT에 밀리면서 사실상 단종에 들어갔다. 물론 콘텐츠(광디스크) 자체는 나오고 있지만, 해당 플레이어가 사실상 단종에 들어가면서, 광디스크 미디어의 앞날도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OTT의 성장은 방송 시장까지 침체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 방송에서 시청하는 것보다 OTT로 시청하는 비중이 더 커지고, 방송에서 하던 실시간 방송까지 넘보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방송이 HD에서 4K UHD로의 전환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OTT로 방영되는 방송 콘텐츠 질이 떨어짐으로서, 콘텐츠 질 자체까지 저하시키고 있다. ③홈시어터의 퇴보(AV리시버+7.1.4ch스피커→사운드 바가 대신) 한때 AV매니아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 바로 홈시어터(AV리시버+5.1ch 스피커) 였다. 하지만, 가정에서 설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수의 분들이 ‘사운드 바’로 청취하고 있지만, 최근엔 ‘사운드 바’ 기능이 TV에 내장이 되면서, 이제 AV라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④재생기 시장의 침체(세톱박스 & 블루레이 플레이어 종말→OTT를 모바일로 시청) 블루레이 타이틀의 퇴보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종말로 몰아 넣고 있다. 출시 10년도 안된 UHD Blu-ray 플레이어가 이미 단종에 들어갔다. 또한 OTT를 TV로 곧바로 시청하면서, 세톱박스 시장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다만, 세톱박스 시장은 아직 유료방송사들이 건재해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세톱박스가 더 이상 신제품이 나오지 않아, 언제까지 생명력을 이어길지는 이제 시간의 문제로 남고 있다.
허나 더 큰 문제는 OTT를 상당수의 분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로 시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TV(방송)의 종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고로 이젠 하이엔드 AV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