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행선의 날이 밝았습니다.
일요일 아침은 진짜 일어나기 힘든데… (찍사가 교회에 못 가는 이유입니다..)
시간계산 잘못하고, 막내(거북) 챙기느라 찍사는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땡! 마감컷.. 다들 기다리시는 중.. (저 말고 기장님을..ㅋㅋ)
휴게소 집결.. (투썸이랑 아무 관련없습니다. 투썸은 케이크가 맛있는데…비싼게 흠)
기장님이 준비해 오신 샌드위치와 108순례 장총이 산 커피를 함께 후루룩..
드디어 도착..
지난 봉사일에 새로 달아 둔 연등 자랑 중입니다.
그 땐 잉크때문에 쪼글 붙어서 납닥 호박같았는데, 그새 달덩이처럼 펴졌습니다.
역시 감포는 좀 따뜻했나 봅니다.
일단 사시예불 시간.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하지만 순서는 다들 아실 듯..
276기 이름으로 100일 기도도 올렸습니다.
스님 음성지원 받으려 했는데 놓쳤습니다.. 언제 나올지 몰라서..
보리회 발대식에 대해서 스님께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잘 한다고 칭찬도 듣고..
이거.. 불교개론 할 때 들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니 찾아봐야죠..
사시마지 퇴장(이 낱말 쓰진 않겠지만) 중이십니다. 저 불기가 어떻게 생긴지는 다들 아시죠??
소원돌도 들어보구요..
<<소원돌 효험 누리는 법>>
소원돌 앞에서 기도를 한다.
관음굴 안의 보살님과 눈을 맞추고 (눈 나쁜 찍사는 여기서 탈락..)
관세음보살을 3번 외운다.
돌을 번쩍 드는게 아니라 힘쓰는 척 한다.
소원돌이 안 들려야 좋은 겁니다.
힘자랑은 3주차 일요일 보리회 봉사일을 위해 아껴 두시는 센~~스
오늘은 봉사일이 아니므로 아주 느긋하게 놀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나반존자님 뵈러 가는 중
부처님이 다 안 나와서
다시 찍기..
셀카봉을 가지고 갔어야 하는데..
나반존자전은 대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빙 둘러 앉아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비올 때는 비가 들이칠 것 같긴 하지만요..(쓸 데없이 이런 걱정만…ㅋ)
찍사는 앉아 있으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생각나던데요..
해바라기 샤워같은 연꽃장식(등일까요??)
복이 마구마구 뿌려질 것 같습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아마 돌아가면… 동물수목장이 나오지 않을까.. 뭐 어차피 한 산이니까..
까만 운동화만 보얗게 만들었습니다.
몸속법당에 갔다 나오는 길..
몸속법당 내부는 사진을 못 찍
지만 요긴 가능합니다.
부처 체험 및 인증샷
맛있는 공양시간..
오늘은 떡국입니다. 떡 미역국.. 김치도 맛있고, 떡국도 맛있고..
드디어 큰스님과의 행선 타~임..
날씨 추운 1월에 사람들 적을 때 행선 가잣!! 했는데,
왠걸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도 많고..(이게 적은 건가..)
고라니 공격으로 폐허?가 된 연못입니다.
미나리랑 연을 키웠었는데, 고라니가 다 파 먹었답니다. 그래서 뭘 하면 좋을지 숙제를 내 주셨습니다..
찍사는 속으로 스케이트장!!이라고 외쳤는데, 반대쪽에 뭔가 위험해 보이는게 있더라구요. (뭔지 기억이 안 난다는…)
용담입니다.
용이 살았다는데,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아서 농업용수로도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지 않으니 스케이트장도 안 되겠고… 여름에 물놀이장??
용담까지 올라가는 길이 그야말로 아마존 밀림 같았습니다.
276기는 행선을 갔으나, 왜 일할 거리가 눈에 들어오는지…
두번째 목적지는 세계 불교박물관입니다.
세계각지에서 기증, 보시 받은 아주 많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지난 번에 가지 못한 3층에는 목탁쿠키(포춘쿠키)가 있군요.
화석박물관 앞에서 큰스님과 사진 찍기
여긴 어딘지 아시죠? (찍사가 이름을 모르는 거 아닙니다… 맞습니다..ㅠㅠ)
발도장만 찍고 나왔습니다.
다음은 동굴법당 가는 길입니다.
종도 치고, 북도 치고..
금강경을 읽는데, 잠이 솔솔~~
끝나고 기념사진 한 컷
엠티랑 봉사로만 오다가 유유자적 행선을 오니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은 뭘까요..
사람이 너무 많아 큰스님 말씀이 잘 안 들려서 일까요..
아쉬운 마음에 기장님은 괜히 장갑만 챙기고,
모두들 용담까지 올라가는 아마존풍경을 마음깊이 새기고 왔습니다.
<<회향 팁>>
감포 산중도량 나와서는 좌회전해서 해변도량을 눈으로 감상하고 큰절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회전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물론 기장님의 분노의 질주 빈 디젤, 트랜스포터의 제이슨 스타뎀 급 운전 실력으로 얼마 걸리진 않았지만요..
저녁은 목구멍에서..
3관음 유명숙 법우님과 5관음 안정옥 법우님이 임원진에 합류하기로 하셨는데…
맞죠?? (굳히기)
첫댓글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소한 추위도 276기 법우님들의 열정 앞에서는 힘도 못 쓰네요^^ 1월 행선법회를 시작으로 을사년 한 해도 많은 법우님들이 감포도량을 찾겠지요.^^ 276기 법우님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
참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멋져요~♡
관세음보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