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네 양평 별장에서
갖다 주신 고추 세보따리.
주변에 다 나눠주고도
남은
시퍼러둥둥한 것
한보따리를
저렇게 신문지 펴고
말리는 중이예요.
그런데
수시로
선풍기 바람 쐬고
뒤적여줘도
꼭 한두개는 썩는 게 나오네요.
처음엔 도저히 이해가 안갔으나
이것 또한 자연의
순리이겠지요?
예전에
마당 가득
고추를 널어
말리던
시어머님
생각이
또 문득 나네요.
누구나 겪는
생로 병사의 과정
순리이니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즐겁게
살다가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고추 말리다가
갑자기
개똥
철학자라도 된듯
ㅋㅋ
첫댓글 에고...이팔청춘 페후배가
모렌도할배 앞에서
죽는다는 말이
왠말인교 ~~꼬추가 미워잉!
아 글씨
동료 쌤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이제 오십인데요.
ㅠㅠ
인생무상
사는게 뭔지
허무하네요.
이팔청춘이
선배님 앞에서 주름 잡아서 죄송합니다.
@페이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요ㅠ
@모렌도 정도 많으시고
예의도 바르신 선배님.
@페이지 ㅎㅎ
요즘은 페이지친구 덕분에
소방에 흔적 남기게 되네
감사해 친구야
좋은하루ㅡㅡ
이렇게 좋은 말을 해주는 무결 친구 덕분에
글을 쓰면서도 민망하지가 않으니
고맙네.
그동안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바쁘기도 했고
그래도
기왕 카페 활동하는건데
즐겁게 지내고파서
이렇게 소방에 글을 쓰는거라오.
살아보니
인생 별거 없더라는.....
ㅎ.
아우~ 많다
페이지가 알고보니
살림꾼이네..
부추에 고추 쏭쏭 썰어놓고
부추전해서 부르라요.. ㅋ
그래그래
보고시포 울 진희 칭구야^^♡
오늘 상황은 이렇다오
@페이지
머가 이리 많노?
보기만해도 좋다ㅡㅋ
@윤진희 그러게 말이유.
사돈댁에서
선물 폭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