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좀(클리앙)
2023-12-17 22:29:17 수정일 : 2023-12-17 22:35:26
여러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만,
원래 현실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고참 선배의 팍팍~밀어줌"이긴 합니다.
선배가, 10년 20년 후배를 콕 찝어 "비서"로 채용하거나
"꿀 지역구 공천"을 주게 되면...
그렇게 발탁된 후배는 적어도 10년은 그 선배님에게 충성하는 게
업계의 도리이자,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정의당은 훌륭한 인재들이 많고, 백가쟁명식으로 사상이 미묘하게 다르죠.
원래 PD 계열이 파벌이 복잡합니다.
김종철하고, 신장식, 배진교, 박창진은 모두 사상이 다르죠...
여성계도 복잡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성"으로 똘똘 뭉쳐 당권을 노동계에서 빼앗아왔죠. (노회찬 아저씨 ㅠㅠ)
그런데, 심상정과 이정미가 보기엔,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투표가 이뤄지면 "기존의 40-50 남성 조직표"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았다는 겁니다.
그렇게해서 만들어 진 게 "청년-여성" 우대 조항입니다.
그래서, 아예 기존의 계파가 없는,
젊은 자신들의 "꼬붕"을 정치인으로 발탁해 심어서 자신들이 활용해 버리려고 생각한거죠.
심상정과 이정미 입장에선
예를들어 김종철과 박창진이 들어오면, 어차피 자기 지지하지 않을걸 알잖아요.
그래서 이정미가 자신이 발을 벗고, 비례로 욕심을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표인 나부터 비례 빠질테니, 신인우대 하자" 머 그런식으로요.
그렇게 만들어진 엉망진창인 룰에
비례 1-3위가 된게, "류호정" "장혜영"류죠...
어쩔 수 없이, 심장성과 이정미는 이를 물릴 수는 없었을 겁니다.
그 덕에,
특히 류호정 "롤 대리" 사건의 여파로
1) 정의당 비례대표 의석수 최소 2-3개 날아갔고
2) 심지어, 인성이나 정치적 방향이 없는...어린 기회주의자 "류호정"의 오늘을 보고 있는 거지요.
에혀~~~
첫댓글 댓글 중---
뚱자씨
그 사람의 방향성과 방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인생의 궤적을 보고 판단해야지, 여성 청년이라는 이유로 우대받는게 뭔 개소린지 짧은 제 소견으로는 이해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