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블키 성경대학 방학/ 교회 여름사역 및 휴가철을 맞이하여 바이블키 성경대학이 한 달 동안 방학을 합니다.(8월 20일 개강)
■ 중고등부 교사모집/ ’삶이 예배이다’를 목표로 달려가는 진해동부교회중고등부에서는 2010년 추가 교사 모집을 합니다. 세례교인이상 청소년에 대한 열정을 가지신 성도님들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담당부장 : 구길서집사, 담당교역자 : 문경구목사)
■ 중고등부 축복기도회/ 오늘 저녁 6시30분~9시까지 본당에서 축복기도회가 열립니다.
▸대상: 학부모, 교사, 중고등부학생 ▸6시~6시30분에 간식 제공합니다.
■ 중고등부 올투수련회/ 진해동부교회 중고등부에서는 올투(all together)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중고등부 전체 수련회로서 학생들의 영성과 비전에 큰 도전을 줄 것입니다.
▸일정: 8월16일(월)~19일(목) ▸장소: 진해청소년수련원(드림파크)
▸강사: 김성훈목사(진주금산교회), 김현수목사(울산시민교회), 문경구목사
▸주제: 세 분의 목사님이 들려주시는 다니엘 이야기 / *오늘까지 1차 등록마감입니다.
■ 밀알사랑의캠프/ 8월16일(월)~19일(목)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지리산 송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밀알사랑의 캠프를 위해 성도님들의 많은 후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1구좌 후원- 3만원, 한 사람 보내기 후원- 9만원
‣계좌번호:(농협)821142-51-112695 / (국민)357701-04-058201
‣문의전화:547-1558. 010-4461-1558(박종현목사)
■ 선교위원회 정기월례회/ 오늘 오후 예배 후 카페에서 선교위원회 정기월례회를 가집니다. (선교위원장:이현태장로, 총무:차준명집사)
■ 4남전도회 건강세미나/ 4남전도회9(회장 박병판 집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 내고자 매년 여름 아래와 같이 회원가족의 건강을 위한 친교모임을 가집니다. 회원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 8월 21일(토) ‣장소 : 임도 계곡 (교회10:00집결 출발) ‣대상 : 회원부부
■ 교계소식/
‣2010년 8.15일 특별기도회성회 - 일시: 2010년 8월 15일(주일) 오후 2:30
장소: 창원 실내체육관 /강사: 장영일총장(장로회신학대학교)
■ 지난주 등록 새가족
64. 김상덕(신입,17구역,2남) 석동 주공a 103-505 010-4542-0021 인도/엄다련
■ 교우동정
‣ 교역자 및 직원 동정 / 김성준목사휴가:8월5일~12일 / 황보희전도사휴가:8월10일~17일
‣ 입원 / 김세숙집사 / 41구역 / 연세병원입원(교통사고)
‣ 장례 / 안경남성도 / 16구역 / 지난주 소천 하셨습니다.
‣ 이사 / 강안석(김지연)집사 / 석동 푸르지오A 106동 1006호
‣ 휴대폰변경 / 황보희전도사/ 010-3583-0564
최신태집사 / 010-4627-4257
김흥림집사 / 010-9443-7055
고미정집사 / 010-9310-8921
■ 교회 주요 여름 사역들
▶밀알사랑의캠프 8월16일(월)~19일(목) 지리산 송원리조트
▶초등부(4~6학년)/여름성경캠프 8월19일(목)~21일(토) 진해드림파크 청소년수련원
▶중고등부/올투여름수련회 8월16일(월)~19일(목) 진해드림파크 청소년수련원
▶전국장로 부부 하계수련회 8월16일(월)~18일(수) 경주문화원
■ 8월 교회 사역
▶8월20일 바이블키 성경대학 개강 ▶8월22일(넷째주일)중고등부(SFC)헌신예배
▶8월24일(화) 벳새다 무료급식소 시작
<시詩>
야 생 화

전일표 장로
너 이름이 뭐니
많은 사람들은 묻고 가네
너는 말없이 대답 하네
나는 나야 야생화
그 오랜 삶의 고뇌 속에 상처받은 마음으로
너에게 모든 것 말 하리라
어느새 내 마음 평안이 찾아왔네.
야 생 화
너는 참으로 신기하구나
연약한 자태로 험하고 모진바람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니
너 보아 주는 사람 없는데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향기로 뽐내고 있네
야 생 화
너는 참으로 강하다
너에게 배운 것들을 베풀며 살아가리
너는 나의 영원한 친구이며 생명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리라
내 생명 다 하는 그날까지
- ‘99. 10. 27 시루봉 등산 중에 -
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1 - 청년부 총무 김민수
말씀을 배우면 배울수록 하나님의 꿈은 저의 상상보다 더 원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좋았더라"고 하신, 사람의 죄로 상처 입은 이 세상을 다시 하나님의 것으로 회복시키시는 그 꿈. 하지만 그 꿈을 이루어 드리기에 제 모습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를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아왔던 전 무척이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대체 얼마나 똘똘하게 굴었는지, 이미 높아진 기대감에 학교에서 제가 어떠한 성적을 받아와도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는데...' 라고만 하시던 부모님. 그 중에 아버지는 전문대를 나와서 수 년 간 고시에 매달리다 끝내 꿈을 못 이루고 일을 시작해야만 했던 분이었으며 어머니는 여자, 그것도 장녀라는 이유로 동생들 밥 바라지하라는 부모님의 명령에 대학의 꿈을 포기하고 공순이 생활을 선택해야만 했던 분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인정받은 적이 없기에 지금도 인정해줄 줄을 모르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란 탓인지, 저는 고등학교 때 뱃사람이 되겠다는 문제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대개 인정받는 것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사람들은 두 가지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는 법인데, 저는 둘 중에 아예 인정받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는 방법을 택하려고 했나 봅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그런 모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부경대라고 하면 그래도 부산에선 두 번째 가는 대학이라고 하는데, 제가 입학할 당시 인문사회계열에서 제일 높은 커트라인을 형성하고 있었던 영어영문학부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가 놓고서도 그 '두 번째'라는 말 때문에 저는 묘한 열등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대학도 아닌 지방 대학인데다가 부산에서 제일이라는 부산대의 그늘에 가려 이도저도 아닌 '2류'라는 느낌.
그리고 개인적인 방황으로 인해 남들보다 대학 생활은 1년이 넘게, 그네들이 쌓아왔을 학습량으로 따져본다면 수년이 넘게 뒤쳐졌을 저의 학교생활...
여기에 다 늘어놓을 수 없을 만큼의 갖가지 이유에서 비롯한 저의 자괴감은 적당히 사는 것을 제 인생의 지상목표로 삼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역을 그분의 나라로 회복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지상명령임을 알면서도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데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며 저는 저의 꿈을 작게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 가운데 목사님의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그런 멍에를 벗어던질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는 죄악에 빠져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이며 우리로부터는 선한 것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무가치한 존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이제는 하나님의 것, 하나님께서 가치 있다고 말씀하시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
이제는 내가 아닌,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내가 상상조차도 못할 정도로 원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나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거듭났음을 깨닫는 순간 더 이상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인정해주지 않았던 세상과, 부모님과, 그리고 제 스스로는 할 수 없다고 말할 지라도, 저를 통해 당신의 꿈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께서는 제게 할 수 있다고, 네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중요한 사람처럼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그런 중요한 사람 말입니다.
세상이 강요하는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할 때 오히려 풍성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수련회를 준비하며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이 없진 않았지만, 전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제 섬김이, 혹은 일을 행함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거나 시험에 들게 만들었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로 인해 누군가가 은혜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함께 준비하며, 섬기며, 수고하고, 기도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
청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2 - 청년부 서형진
이번 수련회를 출발하기 전 솔직히 수련회에 대한 기대는 없고 못마땅한 것만 내 마음에 가득했었다.
수련회를 준비하는 팀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여러 가지 마음 적으로 좋지 않은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못마땅한 마음을 품고 당동교회에 선발대로 도착했다. 선발대 아닌 선발대로 ~ ㅋ
흠 역시나 당동교회 목사님을 보니 내 마음에 무거운 짐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도 우리 교회의 악기들과 앰프를 2층 예배당에 정리하면서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왜냐ㅋㅋ 악기들과 앰프들이 놓여 지면서 진해동부교회 청년예배실과 같은 친근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랄까.....
"그래 우리교회라고 생각하고 2박 3일 지내보자! 불만을 가지면 나만 손해지!"
성경학교를 하는 동안 별밤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모든 마음을 잊었다.
첫날 저녁 집회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 둘째 날 성경학교, 경로잔치, 그리고 저녁집회 셋째 날 성경학교 후 물놀이 많은 추억들이 이번 여름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성공에 대한 나의 생각도 변화가 있었다.
이번 수련회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것은 성경학교와 경로잔치 등으로 피곤하지만 그래도 저녁집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잠과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그 모습들이 조금은 웃기고 민망한 모습들이었지만 이런 모습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들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