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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은골짜기 원문보기 글쓴이: japcho
박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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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농장님의 식용박 나눔에 당첨되어 택배를 받았습니다.. 둥근박이라 커서 그런지 반을 갈라서 보내셨는데 보시다시피 조금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박 옆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들은 생각지 않은 덤인데요~ 파와 볶은 옥수수네요...ㅎㅎ 우리집에 파 떨어진 걸 어떻게 아셨는지 그리고 옥수수차는 엄청 구수한 냄새가 폴폴 나네요~
상한 부분은 오려내고 속도 파내고 정리했습니다. (토끼에게 줬더니 무척 잘 먹던데요~)
요렇게 정리를 한 다음 시간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하루 잤습니다
이것은 머윗대입니다. 껍질을 까서 삶아 놓은 것입니다. 기름 두르고 마늘 넣고 소금 간해서 볶았습니다.
박도 따로 같은 방법으로 볶은 다음...
둘을 합쳐서 볶아줍니다...
들깨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어 줍니다..
간을 맞춰서 접시에 담고 사진이 좀 심심해서 빨간 고추를 올려 봤습니다 (빨리 내려야 합니다.... 청양고추라서...ㅎㅎ)
이상...시골반찬이었습니다~ 썰어놓은 박이 반 정도 남아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고기와 같이 볶아야 할 거 같습니다..
박을 볶으면서 느낀 점은 수박처럼 상큼한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호박과 수박을 합친 것 같은 느낌...??
어제 농협수퍼에 장을 보러갔다가 식용박을 팔고 있는 걸 봤습니다. 한 개 2000원씩 팔던데.... 크기 때문에 운반과 유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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