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정순규]

축구란 운동을 통해 생활체육에 참여한지도 벌써 여섯해가 지나가고 있다. 축구 보다는 하체가 튼튼해야 골프공의 비거리가 늘고 몸의 무게 중시을 잡아 주기때문에 골프란 운동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골프보다 나중에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금전적인 것이나 시간적으로도 축구에 투자한 시간이 훨씬 많아 졌다. 종목간에 비교 하기는 조금 주제넘는 일이기는 하나, 크게 구분하면 팀플레이와 개인 맨탈게임으로 분류 할 수 있다. 골프는 동반자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쉽게 잘 못된 사항을 지적하지 못하고 그럴러니 하고 지나치는 일이 많이 있다. 지적질 하다가 동반자가 수용하지 못하면 그 일 이후 같이 운동할 기회는 없다. 하지만 축구는 팀플레이를 중시하기 때문에 게임중이든 술자리든 어느 자리와 관계없이 두사람 이상 모인 자리에서는 다 내가 감독이 된다.이 과정에 상처를 받은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래두 그럴수 있는 일이라 이해 하면서 똑 같은 일을 반복되곤 한다. 종목간에 더 많은 장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회원들과 많은 인원이 참여한 운동이라 팀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맘은 축구가 더 강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점들 땜에 축구에 더 매료되고 그날을 기다린다.

평회원 시절에는 - 내년이면 다시 그시절고 돌아 가겠지만 - 운동하기 전날까지는 장소 및 일기예보등 두가지 이상을 확인하면서 그 내용에 따라 운동장에 갈까? 말까 ? 고민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날씨는 물어 보거나 확인 하지도 않는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거나 운동장에 비가 고여 있느면 삽으로 정리하던지 아니면 풋샬경기장으로 이동해서 운동하던지 회원이 모인 곳에는 항상 의견일치를 보고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일요일 운동에도 휴가철 무더위가 지속되어 이를 식혀주는 단비가 조금 내렸으나, 다들 개의치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고 즐겁게 운동하였다. 실수한 장면이든 잘 한 모습을 회원들이 보여주면 다들 어록을 만들 정도의 화술로 한마디씩 하는 바람에 그 자체를 즐겼던 같아 좋았다.

즐거움이 하나하나 누적되어 축구에 빠져 드는 것이다.

 운동이후에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부딪치고, 큰소리도 쳐 보고, 골 맛의 즐거움도 느껴보고 등등 짧지 않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엔돌핀을 활성화 시킨다음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해 찾은 음식점에서 소주나 맥주를 섞어서 한잔하는 등 뒷 풀이도 기대 할만한 즐거움중에 하나이다. 내가 책임져야 할 금액도 정해져 있어 그 의무만 다한다면 회원들간 서로 알 기회를 갖는데 보통 40대 중반 회원들만 참석한다. 그 이유는 다들 아는바와 같이 아직 관심을 받고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그들에게 휴일에 조그만한 시간을 가지고 봉사하기 위해 젊은 회원들은 일찍 귀가를 하기 때문이다. 회장의 입장에서 같이 참여하길 바라지만 지속적으로 운동하기 위해서는 그리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단계별로 회원들과 뒷풀이 과정을 정해 두고 단계별로 활용했던 기억이 있다. 1단계 =>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2단계 => 운동하고 점심만 먹고, 3단계 => 점심먹고 당구 한게임하고, 4단계 => 당구 한게임하고 막걸리 한잔 더하고, 5단계 => 막걸리 또는 노래방 까지 가는 단계를 잘 거쳐서 요즘은 가급적 2단계에서 마무리 한다. 원래 취지대로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운동장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간다.그래두 기준을 정한 그때에는 나름대로 집에 와이프와 번개 모임을 추진하여 모인 7인(현재 당구를 즐겨하는 이.황.조)과의 관계를 조율 하면서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번갈아 가면서 참여하여 회원들과 끈끈하게 정을 나누곤 했다. 하지만 집에서는 아직까지 불만이지만 어찌하랴 ? 남녀간에 만남도 지속적으로 여러 형태로 만나서 친해져야 뭔가가 이루워 지 듯이 팀풀레이를 중시하는 축구는 개개인의 습성과 이해를 바라는 맘이 앞서는데 ....

이제서야 말 할수 있지만 구월FC 입회후 초기에는 그정도의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떤 영업을 하려고 하느냐 ! 운동장에 참석했을때 복장이며 등등 여러 형태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응원만 하다가 온 일도 있고 지금은 회장직까지 하고 있지 않는가 ? 어떤 모임이나 단체이든 간에 누군가는 봉사를 해야 그 조직과 단체가 잘 운영되고 많은 사람이 가입을 희망하는 곳이 된다.다들 아는바와 같이 물질적인 봉사와 육체적인 봉사로 나눌 뿐이지 큰 차이는 없다. 난 육체적인 봉사를 택했고 초기에 회원들이 모인 자리나 사소한 일에도 이러쿵 저러쿵 내생각과 반대로 가는 일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인이든 단체이던 간에 꿈이 있어야 생동감이 있게 움직이는데 그동안 그 꿈은 내실을 위한 거라면 앞으로는 제대로 된 실력을 대회에서 보여주고 그 결과를 얻고 싶은 맘이다. 차기 우리팀을 더 활성화 시킬 회장이 새로(과거부터 부회장이 차기 회장 역임) 선출되기 전까지 뭔가의 결과물을 넘겨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누적되어야 진정한 생활체육인으로 가는길이라.... 

[회원 동향]

포항에서 이선태, 류록 회원과 함께 일하다가 이번주에 휴가를 가기 위해 인천으로 왔다면서 캔커피 한 보따리와 두 아들과 같이 운동장을 찾은 김훈 회원.... 한달만에 찾은 운동장이지만 펄펄 날라다녔습니다.

김윤호 회원님은 회원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제공 해주셨고, 제가 다친줄 4개월 동안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치료 받은 근거로 회칙에 따라 지원금 수령하여 이를 "육대장'에서 연합회 박성래 회장 및 신천석 고문등 20여명이 참여한 점심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이동환 고문이 계란를 삶아서 제공 하셨습니다.

[공지사항]

8월24일은 소래포구 구장에서 남동리그가 8시부터 개최됩니다. 7시45분에 운동장에서 출발합니다

남동구청장기 대회가 10월 9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정 참고 바랍니다

잊혀질만 하면 나오시는 이덕재 고문님 !

건강을 생각하시어 술자리보다는 운동장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과거 실력이 오늘은 조금씩 밝휘하셨으나 10월 대회를 앞두고 몸만들기에 조금 신경 써 주세요

펄펄 날라 다닌 황순교 회원 !

비가 와서 운동을 많이 못할 것 같다며 몸풀기로 운동장 열바뀌를 정해두고 뛰다가 실제로는 네바뀌만 뛰었네요.

사무를 보시듯 꼼꼼하게 기록하고 계신 이우천 총무님 !!

오늘 휴일인데도 일땜에 지방을 가신다고 합니다

사실을 정정합니다. 조영수 회원이 반칙한 것이 아니고, 신천석 자문위원이 걷어 차는 바람에 어깨를 땅 바닥에 내동쳐 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개 인대 부상으로 한달동안 보호대를 하고 다녀야 하나, 운동이 좋아 심판 보다가 직접 필드로 나왔습니다. 빨리 완쾌 하시길 ~~

윗 사진은 김훈 아들들이 컵라면을 먹으면서 까지 아버지의 움직임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 뻥 차는 공과 다리가 일치된 모습의 조영수 회원

요즘 하체에 힘이 무척 좋으신 듯 합니다. 폼은 좋은데 막판 힘이 조금  ~~ 그래도 오른쪽에서 센터링은 아직까지 좋습니다.

다음주 부터 리그를 한다고 하는 김형진 회원 아들 돈규 !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고 우리팀에서 같이 운동할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이영철 회원과 많은 부딪치고 했서도 밀려 나지 않았네요 !!!  굿 !

아직까지 부상중이랍니다.

곽명규 회원 !!

아들도 잘 크고 ~~~

지난주 보다는 하는 슛 마다 하늘로 향합니다

우리팀에서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게 강한 모습을 매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입이 제대로 풀린 날립니다

그 짧은 시간에도 기회만 있으면 한마디씩 ~~~

멀리서 수비보던 회원도 알아 들을 정도로 엄청 잔소리 했습니다.

수고 했네요 전영섭 회원

[이창근]

이번주는 돈규까지??? 정말 진서가 에이스가 되는날까징~~~ 열심히 가르쳐야겠네여...

[정순규]

부모 의지대로 되면 좋겠지요
돈규는 축구를 즐기는것 같고
진서는 묵직한면이 있어 운동보단 한우물을 깊게 파는 집중도 높은 일이 적성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