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열심히 적었는데 등록이 안되더라구요... 한시간이나 썼는데... 하여튼 이튿날 준비를 하고 무순(중국어로 푸순인가 잘 모르겠네요)으로 향했어요...거기에 도착하니 소개자가 영감이더라구요.. 이뤈..약속시간 한시간이 지나도 안나타나는거예요...열받죠... 중국의 만만디가 나오더라구요...지금부터는 핵심포인트만 쓸께요...처음 온 여자가 도시적으로 생긴 외모에 짝퉁인지 뭔지는 몰라도 루이뷔통 가방을 메고 왔더라구요...그순간 속으로 "지랄을 해라 지랄을"이런 생각이 들더군요..겉으로 보기에도 유행에 민감해보이더라구요...(여자라면 당연한거겠지만..)그런데 나는 그게 사치처럼 보이고 만약에 한국에 들어와도 바뀔것 같지 않더라구요..몇마디 하고 통과 ... 조금 있으니 세명의 여자가 한꺼번에 오더라구요...그중 한명은 가슴팍에 문신을 했더라구요...물어봤죠...뭐냐고 .. 그러니까 어릴때 호기심으로 했다네요...그래서 그랬죠..한국사람이 제일 싫어하는게 문신한 여자다 그러니까 한국사람하고는 꿈도 꾸지말고 다른나라사람하고 선을봐라 그랬죠...통과 ..남은 세명의 여자 모두 별로고 해서 대충보고 맟선 시마이 했어요... 그리고 내가 살아갈 어린신부에게 연락하고 호텔로 갔어요...(궁금해 할것 같은거만 올릴께요)호텔에서 만나서 사진관으로 향해서 사진을 찍고 처갓집으로 갑니다...다마스 비슷한거 타고가니 5시간 정도 걸리드라구요..(중국어로 근주 ?금주?)도착한 시간이 거의12시정도 됐어요..가기전에 식당을 예약했는데 시간이 너무 늧어서 안되고 중간에 내려서 과일과 담배 뭐 이런거 준비해서 갔어요...장인,장모님이 나와 계시더군요...가서 인사드리고 잘키워주신만큼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겠다고 말씀드렸죠..물론 통역으로요...ㅋㅋ 그리고 제가 드릴려고 가져간 지참금 한국돈 50000원권으로 백만원 드렸어요...(우리돈을 바꿔보니까 내가 환전을 하니까 거의 1원에 우리돈 195원정도 되더라구요..)제가 하루하루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적는거지만 처갓집에 준 100만원이 어떻게 됐느지 입국하기전날 알게 되는데 여러분이 들으면 깜짝놀라실겁니다...조금만 기다려주세요...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식사도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어요...장모님이 우시더군요...가슴이 아팠습니다 ..그순간 역시 부모의 마음은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데요...호텔에 도착하니 아침이었어요...소개자와 저의 어린신부는 가서 좀 쉬고 오후에 보자고 돌려보내고 사장과 저도 4시간 정도 휴식을 가졌습니다...이렇게 해서 중국의 이틀 반나절이 끝이났어요...여기서 저의 처갓집 상황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릴께요...부모님과 어린신부 그리고 12살된 남동생 이렇게 총 식구가 4명이더군요...호구부를 보니까요...그런데 중요한 것은 집이 가난하지 않다는 겁니다...부모님은 우리로 치면 골재상 비슷한 일을 하시는데 소유한 트럭으로 모래를 파는 사업을 하신다 그러드라구요...남동생은 초등학생이고...가난해서 한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드는지 모르겠지만 심양에 대학을 공부시켰으니...)항상 딸을 믿어왔고 딸의 의견을 따라왔기 때문에 한국으로 간다고 해도 허락을 했다더군요 다만 신랑이 나이가 좀 많은거 아니냐라는 말씀은 하셨다네요... 뜨끔..ㅎㅎ 집이 이런상황이다보니 조금전에 이야기한 100만원의 대한 내용도 연관이 됩니다...그건 기다리시고...오후에 만나서 처음으로 둘이서 시내를 나가게 되었어요...서탑에서 택시로 한 이십여분정도의 거립니다...이것저것 구경을 하는데 저한테 뭘 해달라고 말을 안하는거예요...그래서 제가 물었죠...뭐 사고싶은거 없냐고 ..그러니까 하는말이 "커플티"를 사고싶다네요.. 왜냐고 물으니 연인끼리 입고다니는게 너무 예쁜데 자기는 한번도 살 기회가 없었는데 지금은 사고싶다네요 그래서 매장에 갔는데 (참고로 시내 매장은 한국과 같거나 더 비쌈..)여름이지만 조금 있으면 긴팔을 입어야 되니까 긴팔을 사잡니다...???21살이면 앞뒤안가리고 살것도 같은데 조금 놀랬죠...긴팔이 많이 없고고 본인에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서 나중에 사기로 하고 목걸이 하나 사주까하고 물으니까 (4년동안 전공을 한국어 공부를 해도 쓰는것과 읽는것은 우리와 같은 수준인데 말하는것은 아직 장문으로는 안되더라구요...)하는말이 오빠 비싼거 보다 (금,보석 뭐 이런거)중저가 악세사리 형태의 물건이 더 이쁜게 많다고 하더라구요...매장에 들어가서 서로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서 그중에 이쁜걸로 하자고 하고 고르기 시작했어요...고른것이 같은 것이였고 어린신부도 마음에 들어하는데 좀 망설이는거 같더라구요...아음에 드냐고 하니까 하는말이 마음에는 드는데 비싸요 그러드라구요...얼마냐고 하니까 295원이라고 택이 붙었데요...대략 60000원 정도죠.바로 시원하게 계산하고 걸어줬습니다...나와서 우리와 비슷한 쇼핑몰건물을 구경하는데 이쁜 신발이 눈에 띄더라구요...그래서 무작정 끌고가서 신어보라고 그랬죠...내가 보기에 어린신부가 신으면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물어보니 마음에 든다그래서 150원 주고 사줬어요...그리고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가는데 택시 안에서 그러더군요..오빠 중국에는 신발을 사주면 서로 멀어진다는 속담이 있다구요..그런데 나는 오빠하고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네요...그래서 제가 그랬죠...한국도 똑같다..그런데 오빠는 그런 의미로 신발을 사준게 아니라 그 신발이 너에게 잘어울릴거 같고 다른사람보다 니가 신으면 더 이쁠거 같아서 사준거다..속담 그런거 나는 신경 안쓴다 그랬죠...그러니까 웃읍디다...호텔에 도착해서 따로 방을 잡아준다고 사장이 그러더군요...데스크에 내려갔다 오더니 단체 손님 때문에 방이 하나도 없다네요... 이뤈..저희 둘이 먼저 내려가 있으라고 하더니 사장이 자기짐을 빼오더라구요...그리고 나를 부르더니 방이 없으니까 임시방편으로 침대를 두개 붙여놓고왔다면서 죄송하다고 그러네요...괜찮다 신경쓰지마라 그랬어요...내일 방이 비면 다시 잡아 준다네요...그러고 다같이 저녁먹으러 나서는 순간 단체손님이 인해전술로...사장짐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서탑시내로 가서 내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보통의 국제 결혼이 3박4일 초스피드로 치뤄진다고 들었고 저 역시도 입국날짜가 금요일로 잡혀 있었죠...그런데 저 이번주 월요일에 들어왔거든요?...이상하죠...하여간 내일은 서탑시내에서 벌러진 일부터 이야기가 진행될겁니다 피해를 보신분이나 피해중이신분들이 읽으면 여기 까지는 비슷할거라 생각을 합니다...일정을 다쓰고 제 나름대로의 느꼈던 점과 피해를 보셨거나 피해중이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질문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일정을 마치고 나서 할것이고 님들이 결혼을 할 당시 상황과 비교를 해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상세히 올리는 것입니다...그리고 업체 사장과 중국에 예수를 전파하는 선교사님(이분의 직업은 한의사고 신문에도 여러번 나왔음)그외에 도와주신분들까지 자세히 올릴겁니다 그래야 더 정확한 비교가 돼겠죠...내가 시작할때부터 속았구나..아니면 이런 여자였기 때문에 속았구나하는 결론이 나오겠죠...그리고 뜨끈뜨끈한 중국 소개자의 현실 기대하십쇼...오늘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