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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연이은 성과 ‘술~술 잘 풀려’ | ||||||||||||||||||
최대 숙원사업 KTX역사, 광역화장시설 줄줄이 타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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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부지로 정읍 감곡면 선정 2014년까지 친환경적인 시설로 꾸며 공원화 추진
정읍시가 이제 잘되려나 보다. 이런 희망적 메시지는 정읍시민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고 있다. 최근 정읍시는 주민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KTX 정읍선상역사 및 지하차도 원안 착공을 국민권익위 조정과 함께 타결을 일궈낸데 이어 이번엔 수년동안 답보해오던 관내 화장시설 건립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놨다. 이 때문에 정읍시 행정 능력에 대한 시민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김생기 정읍시장 또한 연이은 성과로 고공행진의 보폭이 즐겁기만 하다. 내주 탄력 받은 김 시장은 현재 국가예산 확보에 그의 정치력을 담보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구두끈을 다시 동여매고 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의 정읍 유치를 위한 결연한 의지로 새로운 투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정읍시와 고창.부안군 서남권 3개 시.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부지’로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290-2 일원(구. 천애가든)이 선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는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3개 시.군을 대상으로 4차례 공개모집 결과, 최종 응모지로 정읍 감곡면과 태인면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으나 현지실사 및 서류심사를 거쳐 감곡면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개 시.군 9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10개의 심사항목 가운데 주거안정과 주변조화, 접근성 및 개발용이, 부지매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감곡면 통석리 일대를 건립부지로 확정했다. 공설화장시설 건립에는 모두 88억원(국비 26억원 확보)이 투입되고, 3개 시.군 공동으로 화장로 3기(2천㎡)와 자연장지, 봉안시설, 추모공원, 휴식광장 등이 들어선다. 이용자 편의시설과 녹지공간도 조성되며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꾸며 공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감곡면 통석리 주민들이 신청한 부지는 총 10필지에 1만2천732㎡이며 사업부지 반경 1㎞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42명중 73.8%인 31명이, 감곡면 이장단 49명 중 95.9%인 47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되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또한, 사업부지내 토지주도 감정평가액으로 매각에 동의해 부지 매입에도 어려움이 없으며 장래 확장여건과 지형상 배수가 잘되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편리해 인근 고창․부안군에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평가다. 공설화장시설이 건립되는 감곡면에는 지역주민 공동사업으로 총 70억원이, 사업부지 인근마을(반경 1㎞이내)에는 30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되며 시설관리 현주민 고용, 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등에 대해서도 지역주민과 협의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3개 지자체는 전라북도 투융자심사,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도시계획시설결정, 부지매입, 토목건축설계,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정절차 이행은 약 1년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설화장시설은 2014년 6월까지는 완공돼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호수 부안군수는 “작년부터 같은 입장을 가지고 김생기 시장을 중심으로 3개시군이 인적교류 및 공통 관심을 가지고 상호 보조를 취하고 있다”며 “가장 난제인 화장시설을 합의해 현실화한데 공무원 및 정읍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에 임했다. 이어 이강수 고창군수는 “ 여의도면적 1.2배의 국토를 잠식하고 있고 이중 40% 무연고묘라는 현실에 이제는 장례문화, 매장문화는 바꿔져야 할 문화였다”면서 “본 사업이 3개 시군의 첫 투자 사업인 것에 큰 의미가 있고 다른 시군에 돈을 공동으로 투자했다는 첫 단초를 만든 일로서 서남권 교류 등 공동이익은 언제든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군수의 소감발표에 이어진 김생기 정읍시장은 그간의 추진 경위와 보도자료 원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이뤘다. 김생기 시장은 “함께 갈수 있는 생각을 해준데 양 군수님들에게 감사를 하고 무엇보다 감곡면장과 면민 등 모두가 노력한 결심”이라고 주지하고 “늦었지만 신속하게 쾌적한 추모공원으로 모범이 되게 만들어서 시.군민과 출향인들도 저렴한 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향후 민간위탁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직영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못 박은 김 시장은 “현재 계획이 화장로 3기를 계획하고 있으나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5기 정도가 적합하다는 판단이어서 예산 또한 증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설화장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3개 시.군 지역주민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장묘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과 고창.부안군 등 서남권 3개 시.군이 공동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해 3월31일 3개 시장, 군수간 업무교류 협약, 간담회와 6월28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4차례 공모 끝에 사업부지를 선정했다. |